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 GMT(SBCW021)와 함께 산으로~ ^^ SEIKO

안녕하세요? omentie입니다.~

주말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강원도에 살아서 주말에 시간 나면 산을 찾습니다. 차 끌고 30분만 가면 아주 훌륭한 산을 오를 수 있어서, 동네 마실 다니듯 산에 오릅니다.

세이코 랜드마스터 사가르마타 GMT를 들이고 난 후로는, 산에 오를 때면 이 녀석을 찹니다.

태생이 산악인을 위한 시계이다 보니, 자꾸 손이 가네요 ^^ ( 이 녀석에 대해서는 https://www.timeforum.co.kr/9873953 를 참고해주세요.)

운동도 하고, 키네틱 무브도 충전하고, 일석이조입니다.~

* 사진은 구닥다리 옵G프로로 대충 찍은 거라, 화질이 썩 좋지 않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오늘도 가벼운 등산복 차림에 랜마 사가르마타 차고서 산으로 향합니다.~

확실히 이 녀석은 실내에 있을 때보다 산에 있을 때 제 멋을 보여줍니다. ^^

하류의 계곡엔 벌써 초록빛이 물들기 시작했네요.

등산로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전나무 숲길입니다.~ 여기에만 들어서면 공기가 맛있어 집니다. ^^

랜마 사가르마타에게도 전나무 숲의 맛있는 공기를 씌어줍니다.

고운 빛깔로 돋아난 새싹도 느껴보고,

파란 봄 하늘도 품어 봅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목련나무도 구경하고,

땅을 예쁘게 물들이기 시작한 들꽃들도 느껴봅니다.

초록빛 봄을 만끽하며 올라왔더니, 상류의 계곡은 아직 겨울 풍경이네요.

적당히 땀도 흘렸으니, 수정처럼 맑고 시원한 계곡물에 손발을 담궈 봐야죠.~

아~ 시원합니다. ^^

랜마 사가르마타는 200mm 방수지만;; 악어가죽 스트랩을 채운 바람에 멋지게 입수하지는 못 했습니다. ^^;

손 꼭 잡고 함께 오른 아내와 계곡 바위 위에 나란히 누워 봄 하늘을 바라봅니다.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세워봅니다.

동반자가 있다는 게 이래서 좋구나 싶습니다. ^^

아내는 야외 활동 할 때면 제가 선물해준 세이코 5 SRP199J를 찹니다.

(이 시계에 대해서는 https://www.timeforum.co.kr/8276707 를 참고하세요.)

바다보다 산을 좋아하는 아내인데, 다이버 차고 등산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네요.

아내가 찰만한 랜드마스터를 찾아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