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기술의 정수, 히브리스 메카니카 초청전시회 Part I

어제 현대백화점 본점 JLC 부띡에서 진행하는 히브리스 메카니카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는 뭣도 아닌지라 초청받으신 분의 자비로 꼽사리를 껴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히브리스 메카니카 하면

ㅇ왠지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시계를 사면 금고&와인더를 준다는 유명한 시계?

사실 히브리스메카니카 시리즈는 그냥 와.....대단한 시계...... 비싼시계 , 멋진시계 라고만 생각하고 깊게 탐구해 보던 시계는 아니었습니다 (현실성이 없.....)

암튼 그런 머나먼 나라에 계신 시계가 한국에 온 김에 운좋게 볼 수 있게 되어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5층 한쪽 구석 프라이빗해 보이는 방에 이렇게 전시가 되 있었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스탠드에 전시해 놓고,  매니저님이 진행하는 JLC 히브리스 메카니카에 대한 설명 및 브랜드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시청했습니다.

줄줄 나열하기에도 방대한 양의 스펙과 글들인데 매니저님 및 직원분들은 이걸 어떻게 다 외우시고 설명하나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약간의 먹을거리도 준비되어 있고

이렇게 테이블에 있으면 트레이에 보고싶은 시계들을 하나씩 가져다 주시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당연히 전부 보고싶으니 전부 가져다 주셨습니다 ㅎㅎ;;;

먼저, 역시나 최고의 존재감을 뽐내는 이녀석,  히브리스 메카니카 그랑 소너리

엄청난 시계답게 크기도 꽤나 커서 착용샷이 볼폼없습니다 ㅎ

세계에서 가장 긴 차임 멜로디 라고 하네요, 동영상에선 상당히 청아하고 맑은 소리를 보여줬는데 아쉽게도 이 제품은 시연 불가 제품이라고 하셔서 소리를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ㅠㅠ

왼쪽으로 보이는 레트로그레이드방식의 데이트와  퍼페추얼캘린더, 파워리저브, 소너리리저브 등이 복잡하게도 (멋지게) 배열되어있습니다.

듀오미터 ! 두개의 배럴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긴 차임벨소리를 갖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잘은 안보이지만 크리스탈공으로 인해 맑은 소리가 나구요, 플라잉뚜르비옹의 모습도 위엄있습니다.

버클도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제가 잘 못빼서 직원분이 도와주셨는데, 처음보는 방식의 디버클이라 ㅎㅎ;;   가죽줄용 디버클임에도 미세조정이 가능하게 되어서 살짝 늘렸다 줄였다가 쉽게쉽게 바로 가능한 디버클이었습니다.

위엄있는 모습입니다.   한개 제작하는데 5년의 제작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

다음으로는 어어엉어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트립티크 입니다.

트립틱은 2년전인가? 한번 전시회에 한국에 들어와서 직접 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냥 정면에서 보기에도 신기한 부채꼴 모양의 플라잉뚜르비옹이 압권입니다.

투르비옹에 무게가 0.08g 에 불과한 초경량 티타늄 케이지와 밸런스가 사용,

시계 자체의 무게가 엄청나게 무거워서 경량화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 정확성에 목적을 둔 것 같습니다.

살짝 뒤집어 보시면,

왼쪽은 항성시를 보여주는 백케이스 (조디악, 균시차, 일출시간 일몰시간 등)

오른쪽은 퍼페추얼 캘린더 입니다.

이렇게 옮겨서 같이 찍을 수도 있구요 ㅎㅎㅎ

이런 엄청난 기능들이 한 시계에 들어간 관계로

크기와 두께 무게 또한 엄청나졌기에

제 손목의 안전상 착용해 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다음시계로 가져오신

이게 너무 차보고 싶어서 ㅎㅎㅎ

자이로 뚜르비옹

보기만해도 빠져드는 이 느낌

사이즈도 딱 좋고 잘 어울리는것 ?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손목 위에서 지구 하나가 굴러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뒷면 또한 자세히 표현할 순 없지만 정말 보통 녀석은 아니다 라고 생각이 드는 모습....

보호용 비닐이 붙어서 사진이 매끄럽진 못하지만 멋지다는걸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ㅠㅠ

정확히 얼마나 많은 기능? 이 있는지는 지식이 짧아서 잘 모르겠지만, 대충 듣기로는 3D 축 뚜르비옹, 퍼페추얼, 균시차 등등 있다는 것 같네요

이 뒤쪽으로 보이는 다른 시계들은과 나머지 히브리스 메카니카들은

포스팅이 뭐 아는것도 없이 사진만 올려서 너무 지루하게 길어지는거 같기도 하고.......;;;;;

재미없지만 않으시다면 이따 저녁때 또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