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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의 새로운 CEO Daniel Riedo는 전임자였던 제롬(현 몽블랑 CEO)에 비해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은 편인듯 합니다.

 

 

Daniel_Riedo_CEO_Jaeger-LeCoultre_2013_OK_640_360_s_c1_center_center.jpg

 

용모는 정말 멋진 중년 훈남이네요 ㅎ ㅎ.

 

 

한 해외 사이트에서 모처럼 인터뷰 기사가 떠서 변역해 올립니다.

 

http://www.wthejournal.com/en/news/view/jaeger-lecoultres-two-loves

 

먼저 여기서 두가지 사랑스러운 라인이란 Hybris Mecanica(이하 HM)와 Hybris Artistica(이하 HA)를 말합니다. HA는 요번 SIHH에서 소개된... HM에 예술성을 결합한...

모델들을 지칭합니다.알라롱님의 포스팅의 후반부를 참고하세요.

 

이하 저널 커멘트부분은 존칭을 생략했고 Riedo의 얘기 부분은 짙은 색으로 표현해 구분했습니다.

 

 

 

요번 SIHH에서 새로운 수장을 맞은 예거의 변화는 없었다.이에 대해 Riedo는 예거자체의 창조적인 힘을 강조한다."이는 과거 180여년 동안에 개발된 1250개의 자사무브에 국한되지 않고...미래에 훨씬 더 확장될 것입니다. 예거는 12년 넘게 HM에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요번에 또한 12개의 HA를 가져왔습니다.이들은 HM의 기계적 정교함에 독특한 감성이 결합된 것이고 앞으로 복잡시계의 원조기술에 뿐 아니라 클래식시계들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라 말한다.

 

예거는 기존에 기술적& 예술적인 경게에서 더 이상 선택할 필요없이 이제는 두개다 집중할 수 있다.젬세팅 모델들은 다가올 날들의 빛나는 미래다. Riedo는 "2013년 두자리수 성장과 낮은 재고( flat inventory)로 생산능력이 계속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예거는 이미 원숙한( full-fledged) 매뉴팩쳐이므로 생산증대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품질에 대한 타협은 없을 것입니다. 2년전 데뷰한 랑데뷰를 통해 여성고객이 두배로 늘었고 양적으로도 거의 40%에 달하므로 우리는 일단 젬세팅 모델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예거는 모든 지표면에서 궤도에 올라있습니다.

 

판매 네트워크는 61개의 직영 부띡과 90개의 배급점이 있는데 올해 10개의 직영점 포함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올해 유럽에 대한 많은 프로젝트들은 계획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아시아권이나 급성정하는 칠레같은 시장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판매기반이 덜 갖춰진 북미에도 또한 기회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스포츠시계에 매력을 갖고 있던 애호가들이 시계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면서 복잡시계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분명 예거를 만날겁니다."

 

그사이 예거는 사이즈를 키울 것이다.작년에 100명의 스탭이 새로 들어와 총 스위스내 1350명 (생산직 1000여명), 세계적으로 400명의 직원이 되었는데 올해도 9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이다.

 

 

 

이상의 인터뷰 내용은 비교적 간략합니다. 다만 예거리언으로서 개인적으로 최소한 2가지의 중요한 긍정적인 징표와  한가지 불길한 예후를 느끼게 합니다.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첫번째로 이제 예거는 "기술의 예거"란 타이틀에만 만족하지 않고 예술적인 모델들(젬 세팅 다이아몬드 모델들 포함)에도 지금의 능력을 경주하겠다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예거가 라인을 늘리고 하이컴플 모델들( HM같은)에 집중하느라 잘할 능력이 충분함에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HA같은 고가의 예술적 모델 뿐 아니라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클래식 모델들에도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고 예상됩니다.아마 그동안 다소 아쉬웠던 예술적 피니싱부문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므로 기대가 큽니다.

 

다른 하나는 많은 라인을 갖고 있던 관계로 다소 산만했던 모델들이 한정된 생산능력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라인이 아예 사라지거나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인데...이점은 갠적으로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단종되는 모델들은 희소성의 원리로 오히려 소유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므로 브랜드와 소비자 입장에서 윈- 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 긍정적인 이유가 제가 걱정되는 예후에 연결됩니다.결국 전반적인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번에 2가지 그랑퓨 에나멜 모델을 선보였는데...그중 하나는 엔트리급 마스터 울씬 1907에 적용된 것입니다.물론 예거는 다른 빅5모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동급의 시계들을 출시하는 고마운(^^) 정책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아마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 가능성은 높습니다^^.

 

 랑데뷰가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가 있단 얘기는 들었는데 전체 물량의 40%라니...놀랍기만 합니다 ㅎ ㅎ.

 

 

끝으로 HA중 듀오미터 스페로 뚜르비용 포켓워치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jlc_image_36645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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