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미터 유니크 트레블 타임이 첨으로 국내에 들어왔네요^^

2012년말 파리 방돔 부띡 한정판으로 100개가 출시되었던 바로 그 듀오미터 유니크 타임(이하 DUTT)입니다. 4번째 듀오미터 가지치기 모델(현재 듀오라인은 총5개 모델)로서

한국에는 첨으로 공식 입점되었습니다. 물론 방돔 에디션이라...요번 넘은 방돔 에디션 완판 후 추가로 결정된 100개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갠적으로도 예거의 웬만한 하이 컴플 모델들..익스트림 랩2부터..자이로뚜르비용1,2,3.....하이브리스 메카니카이르기 까지  실물을 견식해 보았었는데....DUTT는 정말 첨 보는지라...약간의 감동이....ㅎ ㅎ ㅎ.

자세한 내용은 제가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개략적으로나마 특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혹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을 참조하셔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https://www.timeforum.co.kr/?document_srl=6109393&mid=brand_JaegerLeCoultre

이 모델의 특징을  몇가지로 설명하자면...점핑아워, 세컨타임의 분단위 조정, 아름다운 지구본 입니다. 2가지 이상의 시간을 표기하는 모델들은 매우 많고 요즘 유행의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표현도 투타임 존, UTC, GMT, 스리타임 존, 트레블 타임,월드타임 등 등 다양합니다.

DUTT는 이 중에서 투타임존 내지 GMT시계의 범주로 볼 수 있는데...예거답게 그리고 듀오미터 라인 답게 완벽하게 투타임존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보통의 이런류의 모델들이 홈타임과 로컬타임의 차이가 아시다시피 시간(hour) 단위로 밖에 파악되지 않지만....이 모델은 보시다시피 다이얼 상단 왼쪽의 세컨드타임존 서브 다이얼을 통해 인도, 파키스탄 같이 30분의 시차를 갖는 지역이나 네팔처럼 45분 시차를 갖는 해외 여행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맞추려면....케이스백의 링에 있는 24개 도시별 GMT의 "+" , " - " 의 수치를 확인해 만일 여행지역이 GMT +3이라면 10시방향의 푸셔를 3번 누릅니다. 지구본이 시계방향으로 3개 만큼 이동하고 세컨타임존의 점핑아워가 그 수치를 즉각 보여주고 GMT가 -라면 8시 방향 푸셔를 그만큼 눌러주면 됩니다.이때 점핑아워와 지구본이 같이 작동합니다.

물론 이런 조작은 원론적인 것입니다. 가려는 지역의 시차를 미리 알고 세컨타임존을 직접 움직이거나 푸셔를 시차만큼 눌러준다면 절차가 훨신 간소화 되겠죠 ^^.

지구본을 한번 살펴보죠.지구본의 모형을 자세히 보면 붉은 구분 점선(자오선)을 기점으로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푸셔의 조작에 따라 여행 지역의 AM&PM을 미적으로 표현해 주는 겁니다. 참으로 경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세컨타임존에 있는 점핑아워는 홈타임 서브다이얼과의 형태의 중복을 피하면서....디지털 창의 신선함과 기술력을 과시하는...멋진 아이디어로 생각됩니다.

분단위까지 세컨타임존을 조정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는 파르미지아니 톤다 허미스피어가 있습니다. 기능은 매우 유사하나 직관적인 비쥬얼과 디테일한 세팅과정은 다소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개제된 케이스백 사진이 무브 피니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해외 포럼에서 케이스백 사진 하나 올려 봅니다. 무브의 정교하고 세련된 피니싱을 감상해 보시죠^^.

가격은 역대 듀오 시리즈 중 가장 고가인 것 같습니다. 예거의 최근 마케팅 행보 상 완판되면...아마도 추가 생산이 없을 것이고 한국에 요번에 들어온 넘 포함해 잘해야 2개 정도 배정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희소성면에서 가격 메리트는 충분합니다. 다만 같은 경쟁자인 듀오미터 퀀텀이나...크로노 모델과의 차별성에 구매 포인트를 두어야 할 겁니다^^. 이넘은 이미 예상 구매자가 있는걸로 들었습니다.

 시계를 관람한 후 와이파이님과 명동내 장수갈비에서 식사할 때의 샷입니다. 식전 금강산 구경을 먼저한 꼴이죠 ㅎ ㅎ.

과거보다 가격대비 퀄러티가 점점 떨어지는 곳이지만...와이파이님이 그나마 원하는 식당인지라.....^^.

이제 정말 연말이 2일 밖에 안남았네요. 마무리들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