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이젠 점점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오늘 처음으로 최저기온이 15도 아래 (13도)로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20도 밑이네요.
즐거운 금요일 점심, 뭘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매운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 매운국수는 우리가 흔히 아는 매움이 아니고, 중국말로는 마라(麻辣)라고 하는 입안을 얼얼하게 하는 매움입니다. 후추를 아~~~주 많이 먹어서 입안의 감각이 통째로 마비된는 느낌이라 하면 이해가 가실지...
처음에 홍콩에 왔을때, 왜 이런 걸 먹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했는데, 아무래도 세월이 약인듯, 이젠 가끔 이렇게 먹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이 집은 국수전문이지만, 그 외 곁들이는 음식도 좋습니다.
혹시 홍콩에 오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짱 마컨지오 사진 한장~
홍콩의 지금 날씨도 별로 춥진 않겠죠?..10년전에 가본 후론.....마컨지오의 스트랩이 블루인지 모르겠지만...지오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