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색 화살표로 보이는 자동차 핸들 처럼 생긴 저 노란색 부속이..
시계가 가면 착착 돌아가던데요..??? 이게 이름이 헤어 스프링인가요...???
대부분의 시계에서 다 노란색이던데..?? 이것도 혹시 금으로 만들어진 건가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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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3.10.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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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10.01 23:50
헤어 스프링은 가느다란 스프링의 총칭이고, 정확한 명칭은 밸런스 스프링 이라고 해야 더 좋을것 같습니다. 헤어스프링은 밸런스 이외에도 여러곳에 있을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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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3.10.02 07:36
아..그렇군요.. 좋은지식 하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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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metre
2013.10.02 00:31
소금사막님 왜 이렇게 오늘 금만 찾으십니까?ㅎ -
Picus_K
2013.10.0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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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청정
2013.10.02 10:49
회원님들의 말씀처럼 밸런스 휠입니다. 안쪽에 보이는 스프링이 헤어 스프링(사람 머리카락의 1/4 정도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으로 불리는 밸런스 스프링이구요.
밸런스 휠이 금색으로 보이는 것은 아쉽게도(^^;;;;) 금이 아니라 황동이나 베릴륨동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흐르는 듯한 초침의 움직임, 밸런스휠의 끊임없는 움직임과 이에 맞추어 움직이는 팔레트와 이스케이프먼트 휠의 움직임... 쿼츠에는 없는 기계식 시계의 매력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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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2013.10.02 15:03
예거는 노란거는 다 금이라고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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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청정
2013.10.02 15:45
외부장재(핸드,다이얼 등)는 모르겠지만 나사(특히 밸런스 휠등의 정교한)및 밸런스 휠은 금으로 만들 수 가 없습니다. 요즈음 반도체에 쓰이는 실리콘 등을 이용해서 만드는 경우(온도에 따른 수축률 문제 때문에)는 있지만 밸런스 휠 같은 부품을 금으로 만든다는 것은 기능적인 면에서 마이너스 적입니다. (밸런스 휠은 가볍고, 강도와 경도가 높아야 하는데... 금은 완전 반대의 성질, http://en.wikipedia.org/wiki/Balance_wheel 참조)
그리고 사실 금을 사용한다는 것은 미관적인 색깔 때문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금값만 생각한다면 과하게 비싸죠. 특별하게 장점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금색 계통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미관상 우수하고(사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취향이 여러가지라 화이트 골드모델도 있죠), 같은 모델이라도 조금이라도 비싼 모델을 선호하는 명품 특유의 심리 때문에 비쌉니다.
사실 예거의 경우도 골드 디버클의 경우 스테인레스 디버클보다 최소 200만원 이상 비싸던데, 이 역시 미관상의 이유로 훨씬 비싼 골드모델을 구입하는 고객들이라면 정품 골드 디버클을 이정도 가격이면 구입하겠지라는 생각에 판매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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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10.02 18:19
한수 또 배우고 갑니다 ㅎㅎ
금도금이라고 알고있었던건 금도금 플레이트 였나 봅니다.
말씀하신건 밸런스휠 이구요,
밸런스휠 안쪽에 실만한 굵기로 원형으로 감겨있는 것이
헤어스프링입니다.
재질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일단 금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