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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먼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글을 한번 올려보고 눈팅만 잔뜩하다 이번에 줄질(?)을 실시하고

 

후기 남겨봅니다.  브레이슬렛으로 교체가 더 어울리는 표현일지 모르겠네요.

 

없는 처지에 예물로 받은 시계가 마스터캘린더인데 애지중지 차지도 못하고 사실 가죽줄이라서

 

저는 노동집약적인 업무를 하고 있는 관계로 땀이 차고 습기가 많으면 가죽줄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시계는 시계 보관함에 보관만 하고 메탈시계들만 주구줄창 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지인이 제가 필요하다고 노래를 부르던 

 

 마스터 캘린더 용 메탈 브래이슬렛을 구해줘서 기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집에서 DIY로 줄질을 해봤습니다.

 

JLC에서는 브레이슬렛 줄질 시 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서에 기재를 해놓았습니다.

 



 

바로 이런 형태이지요.

 

우선 브레이슬렛을 장착하기 위해 스트랩을 제거하였습니다.

 

안경점에서 구입한 일자드라이버로 끝단을 살살 밀어서 탈착했습니다.

 

 

여기에 보이는 우측의 휘어진 긴 철제 고정 스틱(제가 정식 명칭을 몰라서) 이 기존에 있던 것입니다.

 

둥근 베젤 모양을 따라서 휘어져 있더군요. 아... 원래 이래야 하는 것인지 가슴이 약간 아팠습니다.

 

왼쪽의 곧은 고정스틱이 새로 브레이슬렛과 들어갈 놈입니다.

 

제 러그 사이즈는 20mm로 가죽 스트랩에 20이라고 써있던 것이 그 의미인 것 같습니다.

 

 

 

 

 

새로 도착한 브레이슬렛 입니다.

 

뭔가 번호가 깨알같이 적혀 있더군요. 신기해서 적어봤습니다.

 

저는 이 브레이슬렛에서 설명서처럼 중간 연결고리 부분을 2개정도 빼고 베젤에 연결했습니다.

 

누르는 침은 기존에 JLC 박스에 시계 조정할 때 사용하는 바늘을 사용했습니다.

 

드디어 완성.

 

20mm 러그 사이즈가 딱 들어맞네여...

 

몇 달간 엥겔지수 상한가를 향하여 달려야 할 정도로 저에게 경제적 타격을 주었지만

 

어쨋든 이제는 가끔 여름에도 찰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그렇지만 말만 그럴 뿐 집사람 말처럼 가끔 뜬금포로 생각날 때만 시계 있나없나 확인하지

 

또 집안 보물처럼 시계함만 장식하고 있겠지만요.

 

장마인데 다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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