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화창했던 주말 + M8D

비가 안 오면 장마가 아니지...마른 장마가 어딨냐? 지어내지 마라... 등등

기상청 욕하고 있었더니 지난 주, 이번 주 비가 장마처럼 자주 오네요^^

다행히 토요일엔 비가 오지 않고 화창했을 때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용인 외대 근처에 있는 도토리 전문점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구석에 음식점을 차릴 생각을 할까, 또한 음식점을 어떻게 찾아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어쨌든 참 신기합니다. ㅎㅎ

요즘 맛집 및 야식, 찻집 포스팅을 올려주시는 

마하리님과 코르바님이 생각나면서 좀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암튼...

제가 찾아간 곳은 도토리 전문점이었는데 전 냉 묵사발 시켜서 후딱 헤치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맛을 잘 못느끼는 사람들의 특징이겠죠?? ^^; 사실 그것보다 밖의 운치가 좋아서 그랬다고 변명하고 싶습니다.(그래서 음식 사진은 하나도 없어요 ㅜㅜ)

사장님께서 자기 및 굽는 작품에 관심이 많으신지 곳곳에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호수가 있어서 시야도 트이고 너무 덥지도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가면 계곡이 있어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습니다. 아들은 고모 손 잡고 신이 났네요 ㅎㅎ

한가한 고양이는 누가 오던 말던 신경 안쓰고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거동인데... 미남이 사진이 빠지면 안되겠죠? ㅎㅎ

예거동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날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한 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