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마하리입니다~ ^^
사실.. 제목은 거창하지만...
별거 없는 일상 中 포스팅입니다 ㅋㅋ
매주 토요일 저녁때까지는 저에겐 자유 시간입니다~ ^^
- 회사에 불려 나가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와이파이님이 평일에 하루 쉬고 일요일을 쉬는 패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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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혼자 출근을 합니다~ !! 예~~~!!
- 결혼 결심의 가장 큰 이유!! 농담입니다.. 허허... 타포도 은근 보는 눈이 많아서 두렵습니다..
사실 토요일엔 거의 느지막히 일어나서 밀렸던 여러 개인사들을 처리하거나...
- 주로 집안일...
타포도 즐기고~~~
샤핑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서울 지역 축의금 대납 서비스도 다니고.. -_-;;
- 고마운 친구녀석들과.. 직장 동료들...
이러고 있습니다~ ^^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무심코..
와이프한테..
'그냥 아침에 일어 났는데 맛난 아침상과 함께 먹고 힘내~ 라고 응원 메세지 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습니다~ ㅋ
살짝 면박주고 그냥 자길래..
에이 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침에.. 딥 슬립에서 깨어나.. 와이프가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난채 부엌으로 나가다가..
- 토요일은 주로 좀비마냥 잡니다..
눈에 뭔가가 들어옵니다!!!
이!! 이거슨 닭볶음탕!!!
어제 분명 설거지 해서 넣어둔 냄비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놓고 나간 모양입니다...ㅠㅠ
급 사랑스러움을 가슴에 묻고...
말없이 불을 올립니다...
보글보글...
크.. 살짝 사랑스러움을 묻고 뒤돌아 서는데...
식
탁
위
에!!
ㅜㅜ
- 마침 시계 찍기 좋은 시간이었고!! 이런 때의 찬조 출연엔 메모복스가 딱인거 같아..
어흑!!!!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오늘 저녁에 만나면 사랑스러움을 표현해주겠어!!! ㅜㅜ
하지만 일단은 현진이 부터 보자...
이러면서 싹싹 긁어 먹었죠~~ ^^
아 맛있었습니다!! ㅠㅠ
.
.
단순히 여기까지 였다면.. 제가 이상과 현실이란 말을 쓰지 않았겠죠?? ㅋㅋ
우리 현지니를 볼때는 화장실도 가선 안돼지..
라는 생각에 문을 열었습니다...
어????
저게 뭐지...???
자세히 볼까..??
.
.
.
아~~ 화즈앙씰~ 총소 도구가 요기잉네~~~~~ !
오늘 클린하게 하지 아느묜... 노는 행보칼수 옵쏘... -_-^
............
현실 (現 實)
[명사] 1.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나 상태.
2.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
3. 유부남은 집에 있으면 청소를 해야 함.
4. 먹었으면 일을 하는 것.
그쵸...
냉장고 문옆에 보니...
'화장실 / 세탁기 부탁해요~' 라고.... 아깐 사랑의 콩깎지 때문에 안보이더만.. ㅠㅠ
여튼.. 열심히 닦고 쓸고....
상으로 현진이 승리 해주고...
시계보니.. ㅠㅠ
나갈 시간이군요... 악!!
그래도...
아침 일찍 이러나 남편 깰까봐 조심조심 밥하고...
그리고 편지까지 쓰고 간 와이프가 너무 고마워서~ ^^
오늘은 괜찮아~~ 라고 위안삼습니다 ㅋㅋ
P.S : 이러고.. 처가에 갔다가.. 집안 가구 배치 변경 작업 투입된건 함정.... 집에오니 PM 11시 45분...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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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7.0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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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험 일상 다반사 입니다~ 자랑까지야..
- 농담입니다.. ㅈㅅㅈㅅ.. ㅠㅠ
요새 몇개 책잡힌게 있어서 더 잘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아직은 가끔 반항도 하고 그래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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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7.07 02:29
말없이 차려진 아침밥도 밥이지만,
와이프님의 짧지만 사랑스러운 메모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
이런게 행복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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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저런 메모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좋아 죽었습니다 ㅋㅋ
- 와이프가 절 다룰줄 아는거 같아 좀 무섭기도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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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유부 라이프는 쉽지 않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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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 만세!!
왜 다들 피곤에 절어 계시는지 알거 같은...
이제 아기까지 나오면 정말 공포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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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7.07 10:50
마하리님의 포스팅은 풋풋한 신혼일기같아 기분이 좋습니다.요번엔 반전 일기까지... ㅎ ㅎ. 30년 이상 그렇게 알콩달콩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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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생활이 쭉 갔으면 좋겠어요~
- 몇가지 빼고 ㅋ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주말에 빡시게 일했더니 어제 와이프와 집안 곳곳 둘러보면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ㅋㅋ
- 가구 배치 다시하고.. 침대 뒤집고.. 에어컨 설치하고.. 등등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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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E & JOURNE
2013.07.07 12:47
제대로 사랑 받으시네요. 편지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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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직 까지는 그래도 잘 버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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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 Take 의 아름다운(?) 조화였군요 ㅎㅎㅎ
힘드셔도 와이프님께서 써주신 사랑 가득 담긴 편지 보면서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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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근데 저 편지를 제가 찢어서 보관하려 했더니..
민망하다고 바로 서랍장 안으로 숨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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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ze
2013.07.07 15:11
와이파이님 미테소 이라고이찌.
러블리 커플이네요! -
헙! ㅋㅋ
로스트 를 보신 분이시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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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여행 다녀와서 빨래 다하고, 집안 청소에, 물건 정리, 쓰레기 분리수거 등등 다 하고 본가에 제사 준비하러 와 있습니다.
앞으로 마하리님 만나려면 토요일!!! 이군요~!!!
일요일은 절대 안되겠네요.
암튼, 아내분의 귀여운 애교에 넘어가셨을 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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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 약속 최고 좋아합니다~ ^^
- 이게 토욜날이 비니.. 온갖 행사에 봉투 전달 부탁이 너무 많아요..ㅠㅠ
귀여운 애교.. ㅋㅋ 요새 절 너무 잘 다루는거 같아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여행 다녀오신거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하악!!
저도 9월에 자랑글 올리도록 하지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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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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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사실 간은 잘 못맞춰서 조금 싱겁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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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g_Bling
2013.07.07 16:26
너무 보기 좋습니다 ^^
저도 조만간 유부당 입당하는데 이런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
어후~ 축하드립니다...
결혼전에 많이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허허..
저야 뭐.. 그냥 평범하게 사는거고~ ㅋ
훨씬 더 재미나고 즐겁게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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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혼티가 팍팍나네요 ㅎㅎ
전 요즘 몇 가지 잘못해서 계속 혼나고 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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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요새.. ㅠㅠ
몇가지 책잡혔는데.. 평생 갈거 같습니다..
하필 시기도 시기인지라..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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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는 내내 뭔가 따뜻한 느낌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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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빡시게 청소하다가 열내고 있는 제 심정이?? ㅎ
-농담입니다 ㅋ
전 코르바님의 여유로운 주말 맛기행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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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3.07.08 01:05
음.......전 지금 테라스에 누워서 빗소리를 들으며 행복하게 혼자만의 자유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지 제가 진거같습니다ㅜㅜ -
헙.. 그정도 테라스라면 제가 져도 됩니다.. ㅠㅠ
멋지게 꾸미셨던데요? ^^
비오는 날은 실내에서 빗소리 들으며 뒹구는게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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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납니다~ 알콩달콩 이쁘게 사시네요~ ^^
유부남이나 유부녀이던 일주일에 반나절 이상의 삶의 여유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로 이해를 해주면 좋을듯 하네요~
먹거리의 1인자 하리님의 최고 자랑글이군요
아내가 차려준 아침상!!
알콩달콩 참 행복하게 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