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가 어머니 생신이라 가족들 다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가 참 불효자인게... 여친하고는 자주 가면서 부모님 모시고는 이제 두번째네요 ㅠㅜ
가면서 덕평 자연휴게소? 라는 지은 지 얼마 안된 휴게소에 들렸는데...
우동도 맛있고 (전 휴게소가면 꼭 우동을 먹어봅니다. 그 저렴한 맛은 일반 식당에선 찾기 힘들죠 ^^) 널찍하니 좋더군요.
리솜포레스트는 리솜리조트 ( 덕산스파캐슬, 안면도 오션캐슬, 제천 포레스트)중 제천에 있는 별장식? 콘도 입니다.
재작년에 샀는데 아직도 계속 공사중 입니다.
그나마 작년에 스파가 오픈해서 좀 덜 심심해졌네요. 여긴 객실 취사 금지이고 식당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해서 좀 심심합니다.
그덕에 쉬다 오긴 좋습니다.
소나무 숲인 산 통째로 별장처럼 한동 한동 띄엄띄엄 지어놨는데, 입구쪽에 일반 콘도식으로 호텔동이 들어선다고 하네요.
좀 진척이 되긴 했군요.
도착했습니다. 간만에 착용했더니 이 녀석도 기운이 없네요. 역시나 날짜는 맞지 않습니다. ;;;
돌려차게 되면 날짜 맞추는게 일이더군요. 와인더에 너무 돌리는것도 안좋아 보여서 요즘엔 와인더도 가끔만 돌립니다.
날이 꾸물꾸물한 덕에 그리 덥지 않고 선선 했습니다.
여긴 테라스가 있고 선탠배드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차 한잔 하면서 숲속의 공기를 마시는게.... (사실은 거기 누워 담배 피는게 더 좋습니다;;;)
뭔가 이녀석 사진도 좀 잘찍어주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ㅠ
집안 내력이 손목이 가늘어서 올초에 구입한... 위블로 44mm 같은 경우는 너무 빈 공간이 생기더군요 ㅠㅜ
항상 AP는 침 흘리면서 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ㅠ
여긴 스파시설이 같이 있어서... 시덕 답게 스파용 시계로 바꿔 차고 스파를~ ... 인정하긴 싫지만 전 역시 시덕이었습니다.
이제 70가까이 되신 어머니십니다. 점점 귀여워 지신다는;;;;
숲속 공기가 너무 좋다고 좋아하시더군요. 이 나이에 아직 장가도 안가고 손자도 못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스럽네요. ㅠㅜ
손자가 또 손자 낳을떄까지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제 사진은 못 찍어서...
작년 이맘때 찍은 사진이 게시판에 있군요.
이때도 마콘지오랑 함께 했는데...
참 다양한 시계들을 사고 보내고 했지만 그 중 가장 만족도 높고 곂에 두고 픈 녀석중 하나 인듯 싶습니다.
전혀 방출생각이 안나고 손목에 있을때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금통 가죽줄이라 정장에 주로 착용했는데 요즘 캐주얼에 착용해도 잘 어울리더군요.
리솜도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바쁘다보니 년 숙박가능일수를 다 못 채우는게 좀 아깝지만 ㅠㅜ
아닌티도 계약했는데... 아난티는 해운대쪽 객실이 기대 됩니다.
바쁘게 일하다보니 보상심리?로 리조트쪽에 관심이 많아지더군요 ^^
이제 여름휴가 많이들 준비하실텐데... 좋은 정보 있으면 알려주세요~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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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6.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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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쓰
2013.07.01 00:45
마콘이차면 좀 멋스럽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예거 금통의 특이한 컬러감도 참 좋습니다 -
치우천황
2013.06.28 23:24
한쓰님!!! 오랜만이시네요... 죄송하게도 어머님이 정말 귀여우십니다 ^^
마컨지오의 존재감은 여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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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쓰
2013.07.01 00:46
갈수록 귀여워지시네요^^;; 감사합니다 -
그레이트세이코
2013.06.30 01:43
개인적으론 지오 신형보다 구형이 훨 이뻐보입니다! 부디 멋진 시계 종종 올려주세요~~ -
한쓰
2013.07.01 00:47
예거는 모든 라인이 자기 색을 가지고 있는듯해요. 저도 다른 예거를 하나 들여야하는데 요즘은 시계생활이 좀 시들하네요;;; -
hlk
2013.07.02 13:01
신형 지오 유저인데, 금통의 포스가 대단하네요..
뭐 마컨지오가 잘 어울리시는 것만 봐도^^
처음엔 좀 복잡하다했는데 갈수록 이뻐보입니다.
금통이라 더 그런가요? 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