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장은 결혼식외에는 입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근무할때도 보통은 캐주얼하게 입고 재킷정도만 걸치니까요.
근데...드레스워치가 갖고 싶네요. 시계도 별로 없는 주제에
예물 보다보니 눈은 너무 높아져서...ㅠㅜ
울트라씬문 (골드) 생각 중인데요.
손목에 올려보니...반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정장을 1년에 몇차례 안입는 경우에, 드레스워치로 울씬문(골드)은 사치일까요?
제 사정에는.. 캐주얼에도 어울리는 전천후 시계를 알아보는게 나을런지요.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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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422
2013.06.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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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16:48
그럼 드레스워치로는 쌈지막한걸 하나 구입해야하려나요? 예전에는 정장에 스틸 잘 차고 다녔는데.
지금은 왠지 안어울리는듯한....ㅠㅜ
드레스워치가 하나 있어얄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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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422
2013.06.24 17:02
저라면 드레스와 캐주얼 동시에 착용할만한 시계를 알아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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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18:10
드레스와 캐주얼에 착용가능한 걸로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으신지요?
섭마가 다 어울린다던 의견이 많은데, 콤비 섭마가 정장에 어울리나 싶어서...제눈엔 말이죠.
데이저스트는 정장에 어울릴거 같은데, 캐주얼에는 또 아닌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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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422
2013.06.24 19:18
지금 떠오르는건 IWC 3714인데 JLC게시판에 계신걸 보면 아마 무브 때문에 퇴짜를 놓으실거 같네요.
씬문과 비슷한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문페이즈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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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20:44
아뇨..시계에 무뇌한이라 무브까지 신경쓸정도는 아닙니다.
프레드릭 문페는 실제로 보니까 끌리는 맛이 없던 예전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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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2013.06.24 19:46
브레게 마린 어떠신지요 -
미르성
2013.06.24 20:46
네..한번 봐야겠네요. 실제로 보지 않고는 느낌을 잘 모르겠어요.
브레게는 왠지 안땡겨서 매장에 가보지도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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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gml
2013.06.24 16:50
저도 같은 이유로 드레스워치가 없습니다.^^
1년에 몇 번 정장입을 일 있을때... 사실 시계 안차거나 있는거 대강 매치해도 전혀 문제 없지요 ㅋ
물론 뽐뿌는 간혹 오지만... 뽐뿌라는게 또 시간을 두고보면 거짓말같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울트라 씬문 골드는 예물시계로서는 아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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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2013.06.24 17:38
캐쥬얼을 주로 입으신다면 파일럿워치 쪽으로 알아보시는건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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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18:06
파일럿 워치는 땡기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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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013.06.24 17:43
마스터캘린더 캐주얼에도 매우잘어울려요 추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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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18:08
질문자입니다.
울트라씬문은...캐주얼에 잘 안어울리나요? 청바지에 라운드티+ 재킷 or 니트 류 입고 차면 어떨런지요?
매치를 못해보니 도통 모르겠네요...보유하신 분들 매치하신 경험담좀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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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6.24 18:12
닉네임 개악당 치시면
씬문 골드 유저이신 개악당님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글 보시고 개악당님께서 댓글다실 수도 있구요~ -
마하리
2013.06.24 18:16
씬문 골드는 예물로써는 참 좋을 것 같은데 실생활에서 저주 차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스틸 모델은 어느정도 캐주얼에도 매칭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근데 예물로써 맘에드는 드레스 워치하나 구비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편히 차실 시계야 얼마든지 추가 영입 기회가 많지만 미르성님이 주로 캐주얼 코드시면 드레스 워치~ 것도 골드를 추가할 기회나 욕구가 별로 안날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에도 출근복장이 캐주얼이라 그런지.. 드레스 워치쪽은 선뜻 기추나 기변욕이 안오더라구여~~ -
미르성
2013.06.24 18:21
그렇죠..씬문골드는 실생활에서 잘 찰 수 있을거 같지 않아 가격대비 효율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근데 드레스워치가 가지고 싶다는게 함정이겠죠...ㅠㅜ
이천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일년에 몇번 안차는거면 씬문이가 아무리 맘에 든다고 해도...
선뜻 결정내리기가 어렵군요, 그래서 이렇게 머리는 뜯고 있는거겠죠 ^^ㅎ
제가 봐도 참 답없는 질문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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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6.24 19:10
예물은 거의 대부분 파는일 없이 쭉 가져가게 됩니다~ 그래서 당장은 별로 안차더라도 드레스워치를 많이 선택하기도 하죠~
선택에 더욱 혼란을 드리게 되는군요 이런.. ㅎ -
미르성
2013.06.24 20:47
하하. 어차피 답이 없는 질문이었는데요 뭐.
예물은 귀속템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훔....그렇다면 DJ 도 급부상 하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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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6.24 22:48
솔직한 말씀으로~ 골 씬문도 출퇴근용 캐쥬얼에는 충분히 매치업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예물이면 평생 한번인데~ 본인이 가장 맘에드는 걸로 가시는게 최고 아닐까요?? 솔직히 다이버 라인 등은 유부 되셔도 충분히 비자금으로 구입가능한 가격대가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미르성
2013.06.24 23:06
JLC방에 글을 올려 여쭙는 이유가..씬문이도 캐주얼에 어울리는냐 라는 명제의 답변을 듣기 위해서 였을까요? 이 말을 들으니 맘이 약간 편해지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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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6.24 21:01
골드에 집착하시니..쉽게 답이 안나옵니다. 울씬문은 골드도 훌륭하지만...스틸도 아주 훌륭합니다. 스틸이라면 비지니스캐쥬얼은 물론 가볍지 않은 출퇴근용으로도 제격입니다.
pl님 말씀대로 마스터캘린더도 다용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시게가격을 골드 기준으로 맞춰야 하는것 아니라면 스틸 문 적극 추천합니다..여기에 팜판님 최근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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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21:26
골드에 집착한건...
처음엔 스틸보고 괜찮다는 생각에 보러 갔는데요. 실제로 손목위에 스틸과 골드를 올려보니 ....
그때의 골드의 느낌이란...ㅎㅎ 그래서 그런겁니다. 물론 스틸도 저에겐 과분하고 차가운 도도함이 매력적인 녀석이죠.
팜판님 포스팅을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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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love
2013.06.24 21:42
글쎄요. 개인적으로 저는 드레스워치도 충분히 캐쥬얼하게 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위에서도 흔하게 봐왔구요.
미르성님께서 물론 얼마나편하게 차고 다닐수있냐도 한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착샷하나 투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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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21:57
아....
이 착샷하나가 마음을 많이 움직이는 군요.
사실 캐주얼에 드레스워치도 괜찮다라는 답변이 듣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전 그게 어울린다고 봤는데, 정장에 드레스워치를 정석으로 보는거 같아서요.
씬문 구입 후 조만간 비자금으로 섭마 스틸, 나이 좀더 먹으면 데이저스트 콤비...이런 테크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군요.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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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love
2013.06.24 22:00
제가 봤을땐 이미 미르성님께선 마음을 정했는데 누군가 떠밀어주길 바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정석이 있지만 결국은 시계도 자기만족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득템기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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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23:13
맘에 들기는 씬문이가 최곱니다.
섭마와 데이저스트와 고민중이 었는데 씬문은 드레스워치라는 압박이 망설이게 했죠.
골드 씬문도 캐주얼에 멋진 매치가 가능하다라는걸 확인하고 싶었나 봅니다.
착샷은 한둘밖에 확인을 못했지만 충분히 멋진 매칭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JLC방 회원님들이 찍어놓으신 사진들이 있으면 방출해 주시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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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love
2013.06.24 23:16
제가 봤을땐 일단은 씬문을 구매하시고 나중에 필요에 따라 필드/스포츠를 하나 사시라고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싼거 부터는 세이코다이버시리즈도 훌륭하구요. 스포츠워치는 예산에 따라 무궁무진하니까 나중에 필요하시면 구매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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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라이더
2013.06.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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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4 23:14
ㅋㅋ ㅋㅋㅋㅋ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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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딩
2013.06.25 00:51
제가 했던 고민과 같아서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정장은 1년에 한번 입을까 말까 합니다. 대신 면바지에 셔츠로 (깔끔한?) 스타일로 입고요. 그런데 님처럼 드레스워치에 꽃혀서 고민하다 브레게 클래식모델 하나 산적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차더라구요. 물론 더 돈을 들여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걸로 사야했었는데, 마음에 드는 모델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던 것도 있고, 드레스워치 특성상 좋게 말하면 심플 깔끔, 나쁘게 말하면 심심한데.. 이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네요.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평범했다고 할까요. 결국 이놈은 세상빛도 못 보고 도둑맞았지만요.ㅎㅎ최소 2회 매장에 가셔서 착용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나중은 나중이고 지금 마음에 드느냐, 어울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니 자기합리화보다는 냉철하게 판단하시고, 그게 힘드실거 같으면 주변 지인 혹은 결혼하실 분하고 같이 고민해 보시고 후회없는 선택하세요. 저처럼 되시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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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5 07:55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드워치로 조만간 섭마스틸을 들이기로 맘먹었습니다.
따라서 예물로는 씬문골드나 데이저스트콤비 할 예정이구요. (여친이 데이저스트는 콤비!라고 강격히 주장하고 있어서^^;;)
말씀대로 매장에 들러 한번더 착용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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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6.25 01:54
캐주얼이라는 것이 범위가 넓어서...
운동복 수준이라면 곤란하겠지만, 어느정도 클래식한 캐주얼 복장이라면 드레스워치도 잘 어울립니다.
스틸을 고려하신다면 다른 것을 권하겠으나, 시계의 정석인 골드 드레스워치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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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5 07:58
네. 제가 말한 캐주얼은 깔끔하게 피케셔츠입거나, 티셔츠에 자켓 등 클랙식(?)한 캐주얼이겠네요.
답변이 많은 도움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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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아빠
2013.06.25 12:43
여유가 되신다면 맘에 드는 애로 그냥 지르세요~~
금통 드레스워치라고 해서 캐쥬얼에 안어울린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자기만족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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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5 15:22
자기만족...그렇죠.
예거를 끝판왕으로 정했습니다.
그 윗급 시계들은 저의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하군요 ㅋ
이걸로 한다면 드림워치를 먼저 손에 넣고 그 이후의 시계들을 채워가는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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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도
2013.06.25 14:22
멋진 고민이네요. JLC가 골드와 스틸을 동시 출동시켜서 정말 사람마음을 간사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저는 스틸을 구입했습니다.
매장에서 느낀 골드에 대한 묵직하고 따뜻한 느낌 너무 좋았습니다. 갈뻔했고요. ^^;
전 스틸을 보니 골드보다 더 와닿는 느낌이 있습니다.
시계를 고를때는 표현하기 힘든 자신의 느낌 있습니다. 그 느낌대로 가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어울린다 안어울린다의 정의는 없습니다.
매장에 다시 골드버전을 보면 미련이 남지만, 반대로 골드를 선택했으면 또 스틸에 대한 미련도 남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씬문의 스틸과 골드 버전은 둘다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 기대하겠습니다. ^^;
전 복장이 99% 캐주얼입니다. 스틸 썬문을 필드워치로 지금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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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성
2013.06.25 15:25
네. 느낌이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스틸이냐 골드냐로 이렇게 완전히 다른 시계처럼 느껴지는게 더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스틸 씬문..역시 필드워치로도 손색이 없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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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79
2013.06.25 18:08
정장용시계가 따로 있나요..? 울트라씬 작은 사이즈도 아니고 스포츠룩이 아닌 평범한 캐쥬얼 복장에도 잘어울리는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찰 시계를 사는게 좋습니다. 제 지인분들중에도 수트입을일 없이 드레스워치에 뽐뿌들렸다가 사놓고 후회하는 분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