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모님 댁에 왔습니다!
자주 찾아뵈야하는데 그러진 못하고 이것저것 늘 받기만 해서(이번엔 보약을 보내주셔서^^; 염장인가요??)
죄송한 마음으로 찾아뵈었습니다!
근데 오니까 참 좋긴 좋네요~
여유로운 집과 풍경, 그리고 소소한 일거리 등
도시의 모습과 다른 또다른 모습이 있어서 삶이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ㅎㅎ
전에 없던 테라스가 생겼습니다 ㅎㅎ
멀리 산도 보이고 야외에서 식사도 할 수 있게 테이블도 있네요~
무엇보다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장비들이 들어와서 여간 좋은게 아닙니다!
고기 및 음식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하나도 못 찍었네요 ㅎㅎ
아들도 신이 나서 장모님께서 직접 기른 상추도 나르고 맘대로 잔디에 물도 뿌려줍니다!(근데 거기가 아니라고!!)
주말 함께해준 네이비씰 알람이와 한 컷 찍어봅니다~
몇 개월만에 다시 찾은 곳이지만 이런 곳에서 살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제가 가끔 들러서 좋은 걸까요? 아님 저한테 이런 느린 삶이 맞는 걸까요?
그것도 아님 맛있는 음식이 나와서 그런걸까요?? ㅋㅋ
가끔 삶의 속도를 좀 늦춰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잊지내는 것이 너무 많아서요.
아니 누리지 못하고 스쳐지나가는 좋은 것이 너무 많아서요!!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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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리는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자연이 주는 위대함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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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6.09 21:05
마음이 평화로우면 슬로우라이프가 맞을테니....페니님의 마음에 평안이 가득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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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짜 평안하게 사는 것 같아요!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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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느리게 살고 싶습니다.
요새 뭣때문에 그리 아둥바둥 살았나 참 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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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잠깐 멈춰서 방향성을 점검해야할 때가 있나봐요^^ 신풍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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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주말을 보내셨네요!!ㅎㅎ역시 소주와 와인의 차이가 납니다!!ㅎㅎㅎ 파네동으로 재입당 언제 하실거에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거는 제가 범접할 수 있는 시계가 아니라 항상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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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승아대디님처럼 일도 안하고 소 일거리만 도와드렸어요^^;
그리고 파네동에 재입당해야하는데 ㅎㅎ 언젠가 그렇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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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댁이 정말 좋은 곳에 있네요~ ^^
슬로우라이프가 의지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의지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가끔 주위에 일이라는 주화입마에 빠져 사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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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의지!!
도시에서도 느리게 살 수 있어요^^ 항상 느린 게 아니라 끌려가지 않는 인생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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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펜션인줄 알았습니다~^^
소고기좀 드셨나요..?^^
크.. 요즘 여러 일로 마음이 안좋은데.. 저도 여유롭게 주말에 힐링을 하고 싶네요...
그나저나 보약이 혹시 손목 굵어지는 그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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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한우? ㅋ
와이프랑 주말에 한 번 다녀오세요~ 지금 아니면 또 돌아다니기 힘듭니다! 명심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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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부럽습니다. ㅎㅎ
앉아서 술한잔 하면 술술 잘 넘어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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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을 하지 않지만 가족들은 술술... 사랑하는 가족들이라 더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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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우......
이건뭐...
즐거운 주말이 되셨겠군요^^
부럽 부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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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판님도 여행 계획 즐겁게 짜셨잖아요? ㅋ
여행보다 계획짜는게 어쩔 땐 더 즐거운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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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도 저런 삶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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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님!! 오랜만이에요^^
요즘 바쁘신가봐요... 빨리 바쁜 일들이 마무리되고 여유를 찾으시길 바래요~
라코시리즈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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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필요한 것은 알지만 막상 그런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것이 문제인 듯 합니다.
특히 한국 직장은 업무량이 과다하고 퇴근시간도 너무 늦는 것 같아요...갈구기도 심한 것 같고..휴식에 대한 죄의식도 강하고..
좀 더 여유있는 삶을 위해 사회 전반적인 노력과 휴식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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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노력과 휴식에 대한 인식의 전환 필요해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마음의 평안이 있으면 좋겠어요! 무엇을 바라고 사는지에 달려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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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6.10 16:17
사랑받는 사위시군요~~^^ 어렸을땐 어른들은 왜 밖에서 고기구워먹는걸 좋아할까 궁금했는데 이젠 이해가 팍팍됩니다 ㅎㅎ 일에 치이고 때이른 더위에 갤갤 거렸는데 가족과 함께하시는 사진을 보니 저까지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저도 얼른 이세생산에 힘좀 써야겠습니다^^; -
아직은 젊어서 그런지. 이틀만 쉬어도 좀이 쑤시고 불안해집니다.ㅎㅎ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페니님 사진만 봐도 힐링되는 듯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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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료
2013.06.14 17:23
오오미 횡성한우!!
이야~ 마음이 탁 트이고 분위기 좋습니다~ 저도 요즘 속도를 늦춰서 가는거에 대해 심히 공감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