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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퓨리스트에 재미난 글이 올라왔습니다^^ 정말 예거 다운 글이라고나 할까요? ㅎ

제가 재밌게 읽었는데 그래서 말도 안되게 축소해서 내용 전달만 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 번 들어가서 보세요^^ (http://jlc.watchprosite.com/show-forumpost/fi-2/pi-5873708/ti-863148/s-0/)






제목은 "미래의 보장은 과거에서 배우는 것 - JLC의 재도약과 리베르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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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의 로즈골드 리베르소 시리즈입니다^^ 

좌로부터 the 60eme, the tourbillon, the minute repeater, the chronograph, the GMT, and the perpetual calendar




JLC의 180주년을 기념하면서 행사의 일환으로 시계의 걸작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일이고 JLC가 위기에서 어떻게 빠져나왔는지의 기록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매뉴팩처를 통해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자이로뚜르비옹, 독창적인 미닛 리피터, 하이브리스 메카니카, 그리고 최근의 리베르소 걸작 등 말입니다. 

그런데 JLC의 경이로운 생산 능력이 단지 마법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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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C의 과거는 기초를 튼튼히 했으며 현재는 최고의 기술과 혁신적인 시계 회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랬던 것처럼 생각되겠지만 불과 30-40년 전에는 쿼츠 파동을 겪으며 

몇 몇의 도움으로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열심과 헌신, 그리고 헌신된 그룹 등을 통해 JLC는 다시 일어섰고 매뉴팩처의 매뉴팩처로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그들은 한 지붕 안에 모였고 이제는 그 지붕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이것이 JLC의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증언입니다.


특별히 1990년대 오뜨 오롤로지의 정점에 서게한 예거의 로즈골드 리베르소 시리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그 가운데 중요한 요소인 'teamwork'라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워치메이커, 디자이너, 임원)은 서로 함께 노력하고 협동하고 헌신하여 로즈골드 워치의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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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에디션인 175주년 리베르소의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은 로즈골드 리베르소에서 가져왔습니다.(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각각의 시계들에서 컴플리케이션들을 분리해서 워치메이커와 디자이너가 함께 한 팀이 하나의 컴플리케이션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모든 뉘앙스와 요소들을 찾아냅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JLC는 각각의 컴플리케이션을 분리합니다. 

그리하여 모두 여섯 개의 로즈골드 리베르소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 중에 팀(워치메이커, 엔지니어, 디자이너)이 모두 참여하여 과거 유산의 시계를 분석하여 

구성하고, 개선하고, 완전하게 만드는 작업을 함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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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골드 리베르소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퍼페츄얼 캘린더는 케이스 양쪽 사이드 모두에 다이얼이 있었습니다. 

시리즈 중 가장 복잡한 무브먼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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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Sylvain Golay(워치메이커), Janek Deleskiewicz(디자이너), and Stephane Belmont(첫 CEO). 



야넥(수석 디자이너)은 설명합니다. "우리는 리베르소 시리즈를 계획했었습니다. 왜냐하면 JLC로 알려진 유일한 아이코닉 워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그 당시 돈이 많지 않았습니다. 마케팅과 광고를 경제적으로 하기 원했습니다. 시계의 구체적 특징보다

시계의 형태와 전반적인 디자인으로 프로모션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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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60주년 기념으로 첫번째 리베르소 워치가 나옵니다.(맨 왼쪽) 

이 리베르소 워치는 JLC를 견고하게 해주고 협력사들까지 재정 상태를 개선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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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의 배움 : 왼쪽은 cal. 828 , 오른쪽은 1948년 산 cal. 170.

828은 이스케이프먼트와 기어 트레인 등 170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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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뚜르비옹2와 같은 모던 마스터피스도 cal. 828과 170의 디자인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팀은 과거의 cal. 를 통해 영감을 받아 새로운 cal.를 제작하면서도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의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시계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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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골레이는 은퇴 뒤에도 계속해서 소규모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뱅 골레이는 와일드 카드였습니다. 그는 은퇴했지만 아직도 매뉴팩처와 빈번히 접촉하고 있습니다. 

마스터 워치메이커 골레이는 시리즈의 첫 두 개의 리베르소를 담당합니다. ( the 60eme and the Tourbi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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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골레이가 발전시킨 리베르소 뚜르비옹의 초창기 스켈리톤 중의 하나!




워치메이커 골레이는 변화를 위한 기폭재였습니다. 

그는 시리즈 처음 두 모델 뿐 아니라 리베르소 뚜르비옹과 cal.101의 스켈리톤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가 60eme를 첫 모델로 계획한 것은 시리즈 시작의 상징이 있었고, 

뚜르비옹을 두 번째로 계획한 것은 '쿼츠 시계는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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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골드 리베르소를 위한 해머를 위한 레귤레이터인데 이는 1904년 패턴에서 발전되고 작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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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리피터 포켓 와치와 1994년 로즈골드 리베르소, 그리고 1904로부터의 리피터 메카니즘 특허 출원.




뚜르비옹 후에 나온 미닛 리피터는 하이 컴플리케이션이었고 상당한 연구와 발전을 필요로 했습니다. 

이 연구 개발과 발전은  Christian Laurent and Eric Coudray에 진행되었는데 1990년부터 수년간 연구가 계속되었습니다.

미닛 리피터 로즈골드 리베르소는 케이스의 사이즈를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거리에서까지 들리는 리피팅 징을 가지고 되었습니다.

나중엔 방수문제까지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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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터의 발전은 팀의 노력이었습니다. 그들은 매주 일요일 날씨가 허락하는 한 밸리에서 사이클 컨테스트를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컨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컴플리케이션 방의 리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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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리베르소 미닛 리피터. 무브먼트의 왼쪽 위 핸즈 코너를 보면 해머를 위한 레귤레이터의 디자인이 같은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이와같이 로즈골드 리베르소 시리즈는 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명의 개인은 되지 않을 일을 다양한 탤런트를 가지고 있는 팀으로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조화를 이루었고 각 하나의 시계는 충분히 좋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팀 자체가 작품이었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교향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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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의 로즈골드 리베르소 워치와 무브먼트



대부분의 독자가 이미 추측한 것 같이 JLC의 부활의 이야기 그리고 오늘날의 지속적 성공은 

단지 시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그들은 매우 재능있고 좋은 기술을 가진 사람들로 JLC에서 시계를 창조해내는 사람들입니다.

초기에 있었던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있다는 것은 JLC의 우정과 작업 환경에 대한 증언입니다.

각각의 컴플리케이션으로 배운 것들 때문에 생긴 배당금을 그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훗날 이들이 은퇴할 때, 지식과 기술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에 전해질 것입니다.

JLC의 현재 힘과 미래의 가능성은 그들의 과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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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를 좋아하는 지인에게도 이야기 했는데...

JLC가 이제는 거대해지고 세계적인 회사가 되었지만 

한편으론 아직도 왠지 모르게 동네 시계방같은 느낌이 참 좋습니다.(가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말하는 겁니다^^;)

최근까지 CEO였던 제롬도 그랬고, 리베르소를 재탄생 시켜 JLC를 다시 살린 이 스토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마디로 '사람 냄새'가 나는 브랜드... 이것이 제가 JLC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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