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기계식시계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아시는 것일지 모르나...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테고..대략 밖에 저도 알지 못했던 관계로 현존하는
시계 퀄러티 인증 제도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자하는 욕구가 생겨서.........많은 자료를 접하진 못했지만 제가 조사한....이에 관한 간략한 글을 통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아마 COSC(Contrôle Officiel Suisse des Chronomètres)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고 대략의 내용을 아시리라 믿는데...예거 자체의 1000시간 테스트나
파텍필립의 자체 인증 시스템 파텍실(patek seal)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는 못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 포스팅의 목적이 세밀하게 들어가기 보다는 오차기준이나...
테스트기간, 인증대상등 몇가지에 국한된 것이라....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선 알아두면 도움이 될 부분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미리 말씀드릴 하나는 알고 계시는 인증제도 중 제네바실{제네바 홀마크}는 탈진기나 쥬얼,피니싱에 대한 규정등 비크로노미터에 대한 규정이 전부이고
본사가 제네바에 위치해야하는 조건 등....비교에는 무리가 따라서 제외했다는 점을 알려 둡니다.
예거 1000시간 테스트 파텍실 COSC
*인증기관 자체 자체 스위스 officialwatchtiming office
*테스트 대상 완성된 상태에서 全數 테스트 무브&케이싱 별도 기본 무브먼트만( 진동추 등제외)
*일 오차 범위 -1 ~ +4초 무브크기 >20mm일때 -3~+2초 -4 ~ +6 초
무브크기 <20mm일때 -5~+4초
뚜르비용경우 -2~+1초
*테스트 과정 6단계(온도,방수,충격,자세차,파워리저브,사이클로) ????????????? 5단계(온도,방수,충격,자세차,파워리저브)
- 온도는 4도c ~ 40c 기준 -온도는 8도c ~ 38도c 기준
*테스트 시간 1000시간(41일~42일) 무브먼트만 30일/ 케이싱후 15일
3단계로 20일테스트
***예거의 경우 1000 hours chrono 인증 경우 위 테스트 후 16일간 5포지션과 세가지 온도테스트를 추가로 실시한다 합니다.
***여기서 사이클로 테스트란 트위스트란 기계에 완성된 시계를 놓은 후 2시간에 걸쳐 회전과 정지상태를 교대로 만들어...정확성을 GPS시간 기준..2~3일마다 카메
라 또는 눈으로 체크하는 테스트라 합니다.
이상 간략히 중요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에 대한 것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시면 아시듯이 예거나 파텍이나 당연한 애기지만 COSC보다 더 엄밀하고 더 디테일하고 더 장기간에 걸쳐 테스트를 거칩니다. 파텍의 경우는 자료도 부족하고
여기서 비교하고자 했을 뿐..제 관심 브랜드가 아니라...상세한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역시 최고의 브랜드답게 많은 부분을 장기간(50일)에 걸쳐 테스트 한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COSC인증이 비록 몇가지 부품이 제외된 기본무브먼트에 국한된 인증이지만...오래된 역사 속에 검증된 지라...HAUTE HORLOGERIE급이 아닌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아직도 전체 스위스시계 중 3%만 받는다는 사실도 이를 반증한다 하겠습니다.
소위 하이엔드 즉 HAUTE HORLOGERIE급 브랜드들은 cosc보다는 독자적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차별성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랑에의 경우
엄밀한 테스트 후 완성된 제품을 다시 분해 후 재조립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예거의 유저로서...1000시간 테스트가 어떤 인증기관이나 브랜드의 테스트보다 못할게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일부 불량제품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경우 as나 cs의 문제이지 퀄러티 테스트의 이슈와는 별개로 봐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예거의 -1 ~ +4초 기준은 특히 맘에 드는 기준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OSC
http://blog.naver.com/miscellan?Redirect=Log&logNo=100112628164
http://www.fhs.ch/en/news/news.php?id=696
끝으로 이 포스팅의 목적은 현존하는 공인된 몇가지 인증제도에 대해 비교해 보고자 한 것에 불과합니다. 혹여 이러한 인증을 받지 않는
모델이나 브랜드라 하여 정확성이나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여.....침소봉대되지 않기를 노파심에 덧붙여 둡니다^^.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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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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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바
2013.05.06 15:26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추천!!! -
치우천황
2013.05.06 16:53
코르바님은 아시는 내용일텐데요...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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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age09
2013.05.06 15:2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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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6:53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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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5.06 15:31
역시 치우천황님! 궁금했던 사항들인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SC는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증받는 숫자가 많아졌지만 그것도 몇 특정 브랜드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
중소업체에선 비용과 다른 이유로 엄두를 내기가 힘들고...
(예외로 진과 노모스같은 독일 소브랜드들은 업체 스스로 COSC에 준하는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더라구요~)
하이엔드급에서는 이정도 테스트로는 성에 차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각 업체 스스로 자부심의 표현과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예거의 1000시간 컨트롤 뭐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알고 가네요~ ㅎㅎ
좋은 포스팅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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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3.05.06 15:57
몇몇회사에 독식당하는 COSC...
과연 누가 갑일까요? ㅋ
개인적으로 COSC이건 아니건 신경안쓰지만 다이얼에 그걸 광고하는 모습은 정말 못보겠어요...차 유리창에 오토매틱/에어콘 이라고 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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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6:56
ㅎ ㅎ 옛날엔 국산차에 오토메틱 /에어콘이란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던 때가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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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6:55
독일 브랜드들의 기준이 엄격하다는 점은 매니아들이 대부분 알고 계시는 관계로....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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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배쉡
2013.05.06 15:48
좋은 정보 감사히 잘읽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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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6:56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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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5.06 15:52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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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6:57
감사합니다 천지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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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THEMAN
2013.05.06 16:01
치우천황님 대박 입니다! 일하다가 문득 제 마컨을 뒤집어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찰나에 치우천황님의 포스팅을 확인했습니다 ㅋㅋ
1000시간의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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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6:59
상떼맨님 요즘 예거동에 너무 격조하셔서...마컨을 정리하신줄 알았는데...아직 건재하군요^^.
이따금이라도 포스팅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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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SEALs
2013.05.06 16:13
잘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예거 다시 들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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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6:59
네이비실 말고 다른 모델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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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즈
2013.05.06 16:46
잘 정리 되있네요 뭘 ㅎㅎㅎ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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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6 17:00
그렇게 봐주시니 알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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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3.05.06 17:01
저도 제시계의 인증 여부를 확인해봐야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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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0:14
플레이어님!!! 아직 확인 안해 보셨나요? ㅎ ㅎ 예거 시계는 전부 있으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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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사공
2013.05.06 18:09
오옷....저도 천시간 검증이네요 히히 좋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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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0:15
검증 하실 필요 없답니다. 다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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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5.06 18:21
오 정말 좋은 포스팅입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소비자로 하여금 믿음을 갖고 애정을 주게 만드는 요소 아닐까요~? 결론은 예거가 넘 좋아요~^^ ㅎㅎ -
치우천황
2013.05.07 00:15
마하리님!!! 예거 너무 좋아 하시면 문제랍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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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5.06 18:22
이런 훌륭한 포스팅을 또 올려주셨군요^^ 랑에 재조립은 충격과 의문이 생기네요 다시 조립하면 또 검사해야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암튼 좋은 자료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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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0:16
그세님...랑에의 재 조립 검수는 또다른 차원의 테스트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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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eherb
2013.05.06 20:54
좋은 글이네요
간단히 언급해놓으신 랑에 재조립에 대해서는 이번 크로노스에 잘 설명돼있습니다 정확히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 두번의 조립과정 중 처음은 모든 제품이 완벽하게 연결되어 작동하며,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처음 조립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 부품들이 장식이 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정상이라고 판단하기 위해 조립이 끝난 뒤, 분해를 거쳐 부품을 장식하고 최종 조립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정확히 그렇다."
즉 처음 조립시에는 세공없이 기능 확인 하는 정도고 검사는 최종 조립후 검사에 들어간다는 뉘앙스 같습니다. -
치우천황
2013.05.07 00:17
정확한 검증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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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5.07 01:17
아하~ 그렇군요^^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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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yz
2013.05.06 22:10
아주 궁금했던 내용들인데 간단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의문점은 Jaeger의 시계들중 1000hr control이라고 써져 나오지 않아도 다 같은 테스트를 하는지요?
한다고는 들었는데~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은 사실이라 여쭤봅니다~
그리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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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0:19
전수 검사라 모든 시계가 다 합니다.다만 1000시간 테스트전 옛날 시계에는 아마 없을 겁니다...그러나 구형 썬문이면 없을릴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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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왕자
2013.05.06 22:42
치우천황 님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배워갑니다 ^^ 감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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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0:20
피코왕자님 덕에 먹은 피자가 아직도 소화되지 않았답니다.제가 많이 배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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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
2013.05.06 22:53
저도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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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0:20
댓글 주신데 제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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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5.07 03:34
보고 이해하기 쉽게 도표로 만들어서 올려주시다니 역시 치우천황님이십니다. ^^
다른 메뉴팩쳐들은 몇시간이나 자체검사를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예를 들면 롤렉스?). -
치우천황
2013.05.07 09:02
브레게 정도되면 독자적인 엄정한 테스트가 있겠지만...롤렉은 cosc외엔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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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er03
2013.05.07 08:20
다시한번 제 시계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000hours라고 새길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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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9:03
당연하죠...자부심을 갖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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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sul
2013.05.07 09:1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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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09:45
legensul님!!!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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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k
2013.05.07 12:19
역쉬 기술의 예거! 제 마컨지오의 1000시간 인증이 뿌듯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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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12:55
hlk님!!! 마컨지오 포스팅 한번 올려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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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etto
2013.05.07 12:3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오늘도 하나 배우고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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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7 12:55
별 말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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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3.05.09 10:4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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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5.09 11:59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이구!!! 막상 글을 올리니...행이 뒤죽박죽이라...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