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 시계를 구입하면 일단 줄질을 합니다. 어떤 시계든 간에 줄질에 도전을 하는 편입니다.

 

로렉스에 나토밴드를 줄기차게 착용하고 다니기도 하죠.

 

이런 청개구리 성향을 가진 저에게 예거도 예외일수는 없었습니다.

 

그간 이런 저런 줄질을 시도해왔고 번번히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 이유중에 가장 큰게 바로 이녀석의 케이스와 스프링핀 간극이 너무 좁아서 왠만한 줄들은 간섭이 생긴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가죽줄과 나토밴드로만 줄질을 하고 다녔죠.

 

20130406_153241.jpg 20130406_153433.jpg

 

나름 이녀석에게 어울리는 가죽줄을 찾아서 열심히 착용하고 다녔지만....

 

이녀석에게 스틸 브레이슬릿을 짝으로 점지해주고 싶은 맘은 항상 미련으로 남았죠.

 

그래서 외국 사이트를 뒤지고 국내 사이트를 뒤져서 5개 정도의 브레이슬릿을 구입했는데 전부다 실패...역쉬 원인은 그 스프링핀이 케이스에 너무 붙어 있는 간극...ㅜ.ㅜ

 

거기에 간섭을 안 받는 녀석들은 브레이슬릿이 너무 얇아서 또 볼품이 없더군요.

 

전 몇가지 기준을 선정해 다시 후보를 물색했습니다.

 

1. 케이스와 어울리는 무광일것

2. 두께감이 있어서 본체의 두께감에 어울릴것.

3. 5연 브레이슬릿 일것. (이건 IWC와 브라이틀링 브레이슬릿에 반한탓..)

4. 튼튼할것.

5. 마감이 잘된 녀석일것

 

이런 녀석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더군요. 몇몇 맘에 드는 녀석들은 전부다 간섭이 생기고....

 

그래서 그 간섭이 생기는 녀석중 한녀석을 앤드피스를 간섭이 안생기가 깍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사포로 슥삭 슥삭....그런데 포기...너무 깍아야 할 부분이 방대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압구정동 시계로 유명한 사장님을 찾아가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깍아 달라고 의뢰~!!

 

오늘 결과물을 받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간섭이 생기진 않았지만 절단면에 너무 각이져 뭔가 어색하더군요..

 

집에와서는 마감부분을 부드럽게 사포질 2시간.....

 

그 결과물은 바로 아래 사진 입니다. 휴~~!!!

20130417_192835.jpg 20130417_192919.jpg 20130417_192932.jpg

 

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이 처음 받아들었을때보다 부드러워 졌습니다.

 

이정도면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 편이고...또 제가 성격이 그리 완벽 주의보다는 합리주의쪽이라....충분히 매력있는 줄질이 완성 되었네요~!!

 

예거 줄질은 도전하면 정말 정말 고생입니다. 예거유저분들 줄질하시기전에 맘가진 다 잡고 시작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예거르쿨트르(JLC) 포럼 베이직 [2] 페니 2021.01.18 1233 17
Hot 모든 리베르소는 특별합니다. [20] mdoc 2024.03.10 2333 10
Hot 그동안 저랑 예거는 안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25] mdoc 2024.03.07 985 7
Hot 예거 기추 문의 ! [29] chris96 2023.01.24 1532 2
Hot 예거 오버홀하러 갔는데 거절.. [22] 이크투 2022.12.28 2212 1
1887 오늘의 스캔데이는.. ^^ [17] file 개악당 2013.04.19 360 0
1886 맛집 순례1... 진정한 군만두... ^^ [50] file 치우천황 2013.04.18 891 7
» 네이비씰 줄질 정말 힘드네요... [16] file 플레이어13 2013.04.17 768 3
1884 (수정)입당 신고드립니다^^ [14] file 궈든 2013.04.17 566 0
1883 Jour & Nuit, 낮과 밤, 빛과 어둠 [16] file 페니 2013.04.17 623 1
1882 피코님 너무감사합니다 ㅎㅎ대인배인증 ㅋㅋㅋㅋ [3] file PL 2013.04.16 381 0
1881 피코왕자님 대인배 인증 [2] file 굉천 2013.04.16 332 0
1880 피코왕자님 피자 잘 먹었습니다! [2] file 성군 2013.04.16 161 0
1879 피코왕자님 피자잘먹었습니다^^ [1] file 섭이 2013.04.16 123 0
1878 피코왕자님 피자 잘 먹었습니다 ^^ [2] file 엑시 2013.04.16 195 0
1877 피코앙마님 피자 인증 입니다. [11] file 김시게 2013.04.16 355 0
1876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with 예거 딥씨 빈티지 크로노 [14] file worb 2013.04.16 1259 0
1875 급 질문드립니다. 꼭 봐주세요~~ ^^ [22] file 2013.04.16 354 0
1874 까뮤 포네 스트랩 줄질기 및 정보^^ [35] file 페니 2013.04.15 967 5
1873 brown color [29] file 클릭포유 2013.04.15 526 3
1872 듀오미터 크로노 모델도 가격인상이 있었네요? [27] file barnage09 2013.04.15 989 0
1871 어떤 시계가 슈트에 더 잘어울리나요? ^^ [46] file 개악당 2013.04.15 837 1
1870 MCDC의 계절이 슬슬 오네요^^ [21] file 기타리스마 2013.04.14 780 0
1869 [득템스캔데이+생애 첫 이글!!!!!!!] [92] file 피코왕자 2013.04.14 896 7
1868 햇빛 머금은 메모~ [16] file 마하리 2013.04.13 593 4
1867 JLC 알람 무브먼트의 역사(부제 : 네이비씰 알람의 심장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38] file 페니 2013.04.13 1312 13
1866 득템!! Jaeger-LeCoultre Master Choronograph [35] file 아니벌써 2013.04.13 951 0
1865 [스캔데이] 집이 생긴 리베르소 [10] file simon 2013.04.13 693 1
1864 예거당에 정말 오래간만에 놀러왔습니다^^ [57] file yunpark79 2013.04.12 1079 8
1863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예거 [8] file jinkey 2013.04.12 410 0
1862 [스캔데이] 그럼 전 미남도 미녀도 아닌 우동 올립니다~ [16] file 코르바 2013.04.12 507 0
1861 미녀도 올립니다.ㅋ [17] file PL 2013.04.12 472 0
1860 [스캔데이] 오랜만에 썬문이와 출근샷 [11] file 굉천 2013.04.12 439 0
1859 [스캔데이] 미남이 릴레이샷에 동참합니다 [5] file 아반떼다 2013.04.12 216 0
1858 [스캔데이] 4월의 M8D [26] file 페니 2013.04.12 374 1
1857 묵직한 녀석으로 스캔데이 참석합니다. ^^ [23] file 개악당 2013.04.12 401 0
1856 [M8D] 스캔데이 [15] file 라의아들 2013.04.12 304 0
1855 반팔의 계절을 기다리며... [20] file 플레이어13 2013.04.11 509 0
1854 JLC "the Maison d'Antoine" [29] file 페니 2013.04.11 551 3
1853 EXTREME LAB 2 지원샷 올립니다 [23] file barnage09 2013.04.11 61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