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ㅜㅜ

구성상 섭마를 남기는게 좋아보이지만,

마크15는 신품을 구하셨다고 하니 일단 마크15를 남기시고 섭마를  추후 새로 들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시계 갯수를 2개이상 넘기지 않으실 계획이시라면 섭마+리베르소 조합이 좋겠죠. :)

시계 구성으로 보아서는 어느하나 아깝지 않은 모델이 없네요.. 정말 고민되시겠어요..

사진으로 보아서는 섭마보다 마크가 님께는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는데,

리베르소라는 포멀한 모델을 남겨 놓으신다면, 스틸 하나를 남겨야하지 않을까요?

마크는 첫 시계이고 또 신품으로 구입하셨었으니, "어둠의 자식"인 섭마를 일단 내보내시는게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성으로는 섭마를 남기는것이 좋아보입니다만..

저라면 섭을 방출한 자금으로 구형피오 혹은 씨마정도 영입하시고 와이프 시계구매하겠습니다.

(마크방출자금으로 와이프 시계구매가 가능하다는 유추하에 말씀드립니다. 섭은 아무래도 이백 이상은 + 니까요)

섭마가 가장 확실한 판매보증수표? 임과 더불어 다시 구하기도 가장 쉽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름을 생각하면 브레이슬릿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저라도 구형 섭마 일단보내고 다음에 신형으로 들이겠습니다.

버릴 게 없는 콜렉션이라,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ㅎㅎ

저라면 마크 보내고 섭마 보유할듯합니다.

답은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마크는 님이 사랑하는 애인같은 시계입니다. 섭은 여친이긴 한데 님이 열렬히 사랑한다기 보단

남이 좋다고 칭찬해주는 시계입니다. 결국 어떤시계가 님과 오래 갈 수 있을 까요? 답을 아시면서도 주변의 인지도때문에

망설이시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후회없으려면 진정한 사랑을 남기시라고 조언드립니다^^.

저 같으면 당연히 섭마를 보내겠습니다. 첫 시계라는 의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섭마를 유지하는 것에 한표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제 눈에는 마크보다 섭이 더 이뻐보이거든요 ㅋ

2개만 가실 거라면, 섭마+썬문을 추천 드립니다.

섭마와 썬문에 한표 올립니다..

저는 섭마를 방출 할 것 같군요.

소심하게 섭마 방출 한표요~!

저도 섭마 방출에 한표요.....

그냥 제 취향이 롤렉스가 아니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마크에 대한 애착이 글에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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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마크를 떠나보내고 섭마를 open 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ㅡㅡ) ( __ __)

마크를 떠나보내는건 치우천황님 말씀처럼 사랑하는 애인을 떠나보내는것 처럼 가슴아프나 다행히 제일 친한 친구에게 양도하게 되어 가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다시 사올 수 있는 옵션도 붙였습니다. ㅎㅎ;;

그런데 예거동에서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성향은

 제 윗글의 worb 님 말씀처럼,

 '예거 좋아하는 많은 분들은.. 뭐랄까.. 고집이 있어보인다고 해야할까.. 뭔가 그 분들의 시계에 대한 확고한 신념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 때문일까요..

예상외로 섭마를 방출하라는 말씀이 많아 놀랐습니다.

약간 마이너스러우면서 매니악한 분들이 예거를 좋아하시는 거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도 그래서 예거가 좋습니다만....^^;;

섭마는 로렉스 후광도 아니요....다른사람들의 이목때문도  아닌  단순히 이뻐서 좋은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 같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마크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