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님의 리베르소단체샷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찍어 놨던 리베르소 GMT 뒷면 사진입니다 ^^.
사실 거의 2주전에 찍었다가 못 올렸던 착샷입니다. 예거동의 불을 밝히기 위해 올려봅니다 ^^.
요즘 과거 타임포럼 초기의 주옥같은 컬럼,리뷰 자료들을 찾아 보는게 개인적으로 유익하면서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보다보니 매우 재밌는 포스팅이 하나 있어서 그중 일부만 올려봅니다.
2006년 말 카이로스님이 1998년도 타임존클래식에 포스팅된 내용을 번역해 올려주신 글입니다.......
시계에 관심이 많으신 "안나"라는 분의 관점에서 시계로 남자들을 품평하는 내용인데... 비록 오래전의 글이고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여자의 눈으로 본 시계와 남자는 어떤가하는 재밌거리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중에 예거에 대한 부분만 복사해 올리고 전체를 보시려면 제가 첨부하는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https://www.timeforum.co.kr/1209156
By Anna Zysberg. 1998 타임존 클래식
7년 전부터 저는 남편과 취미를 공유하고 있지요. 시계 잡지들이 더욱 더 익숙해지고, 세계 곳곳의 시계
단 한번도 이러한 궁금증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질문을 해대었었고 제가 얻은 많은 답변들로부터 남자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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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13.01.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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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0:15
사실 저도 인터넷으로 세계를 돌아다닐 뿐 입니다. 여행빼고는... ^^.
15년전에 안나아주머니가 님의 댓글을 보셨다면 범죄 욕망(^^)이 불끈 하셨을지도..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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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민구
2013.01.17 09:49
앗....정말 정확한 분석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ㅎ
그래도 와이프한테는 보여주지 말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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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0:16
와이프 한테는 보여 주지 말구 능력있는 여친 한테는 보여주기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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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7 10:06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고 (최소한 제가 사는 곳에서는 찾을수 없는 모델들을 가진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 대목에서 시대의 변화가 극명하게 느껴지는군요...
1998년이면 인터넷이 있긴 했어도 요즘처럼 방대한 자료가 있기 전이니 우연히 만나는 낯선 모델에 대한 득템의 재미가 컸을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클릭 몇 번으로 세계 각지의 물건을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예전의 낭만이 그리워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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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0:13
브레게는 아마 1번에 들어갈 듯합니다. 제이슨님의 성향을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엔 2번이 아니실까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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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17 10:23
제 성향을 들켰군요...ㅎㅎ
오래전 내용이라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잡 리베르소는 처음 보는데 의외로 균형이 잘 잡힌 것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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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즈
2013.01.17 11:00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차는 시계가 딱 있다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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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1:22
그러면 전 성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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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1.17 11:05
본글 전체를 다 읽어봤는데, 제 개인적은 소견으로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들의 이미지가 잘 반영된, 일반화된 스테레오타입들의 나열이라 느껴집니다.
안나라는 분이 의사라고 하셨고, 그 주위에서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도 꽤나 한정적이지 않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내 경험에 의한," 일화적인 관찰에 기반을 둔 의견들은 자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크게 국한받고 한정적일 수 밖에 없지요.
만약에 안나씨가 흑인이고, 남편이 유명한 NBA 선수라면 아마 좀 다른 글을 쓰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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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1:22
프리포트님 반갑습니다 ^^.
너무 진지하실 필요없구요...보통 이러한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글들을 너무 논리적으로 접근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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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1.17 12:23
아 너무 진지하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봤네요.
식전이라 배가 고파서 조금 크리티칼하게 보였나 생각해봅니다 ㅎㅎ.
근데 저는 1부터 6까지 "성향" 만 놓고 봤을때 아무 카테고리에도 해당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웬지 슬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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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4:10
무슨 말씀을....프리포트님의 브레게 마린은 브랜드로는 아마 1번 시계로는 2번 성향 인 듯합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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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라이크
2013.01.17 11:35
완전동감입니다. JLC와 AP가 있는 저는 결혼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정말루요^^ㅋㅋ 이제 남은건 랑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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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1:41
랑에까지 부인이 용납하신다는건 위의 내용을 어부인께서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이 아닐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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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3.01.17 11:36
재미있는 읽을 거리네요~ㅋㅋ 근데 시계 관심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예거의 그 자그만한 브랜드 로고를 읽지 못할 공산이 커서..결국 예거는 자기 만족의 시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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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1:45
제가 자유게시판에도 포스팅을 올렸지만 ...예거는 인지가치보다 감성가치가 높은 브랜드죠.
다시 말해 일반인이 알아 봐주는 브랜드 가치는 다소 낮죠..허나 어느정도 시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드의 입에 회자되는 정도는
높아지는 듯합니다.
솔직히 저는 타포에서만 알아봐 주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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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3.01.17 12:15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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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4:16
굉천님은 예거 &ap로 더블 인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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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민
2013.01.17 12:31
신기하네요.
제 여자친구(다음달이면 와이프^^)도 이름이 안나구, 이번에 예거를 예물로 받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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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4:17
축하드립니다. 현명하신 어부인을 모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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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01.17 12:42
예거 시계를 잠정적으로 하나 들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급히 해야하나요??
아... 그러면 아내말고 다른 여자들이 저에게 다가오려나요. 흠~
아무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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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4:18
아니되옵니다. 부인이 이미 현명하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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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진파
2013.01.17 13:52
안녕하세요~ 치우천황님^^
재밌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리베르소 GMT는 여전히 멋있습니다..
JLC, AP, LANGE 를 갖고계신 분들은 괜히 어깨 한번 들썩 하시겠는데요..ㅋㅋ
제 앞으로의 삶이 안나님의 말씀처럼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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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7 16:06
사진에 대한 언급이 없어 서운했는데 어서진파님이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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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캐
2013.01.17 15:17
음 공감가네요 잘봤습니다 -
치우천황
2013.01.17 1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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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왕자
2013.01.19 01:45
ㅎㅎ 저는 초보라 위 얘기들이 제게 다 맞지는 않지만 예거를 추구하시는 분들의 공통된 성향은 분명히 저에게도 어느정도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잘 봤습니당. 추천 한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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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19 20:38
피코욍자님 오랜만입니다 ^^. 감사합니다.
AP를 가진 남자인데...
일단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지는 않고...무엇이 좋은 물건인가에 대한 지적인 취향과 센스는 제가 좋아하는 물건에 대해서만 가지고 있습니다.
즉! 죽어도 이브닝 드레스는 골라주지 못합니다! ^^;
25개의 시계를 가지고 있는 남자를 아직도 살려두고 계신 안나 아주머니...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