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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님의 리베르소단체샷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찍어 놨던  리베르소 GMT 뒷면 사진입니다 ^^.

 

사실 거의 2주전에 찍었다가 못 올렸던 착샷입니다. 예거동의 불을 밝히기 위해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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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거 타임포럼 초기의 주옥같은 컬럼,리뷰 자료들을 찾아 보는게 개인적으로 유익하면서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보다보니 매우 재밌는 포스팅이 하나 있어서 그중 일부만 올려봅니다.

 

2006년 말  카이로스님이 1998년도 타임존클래식에 포스팅된 내용을 번역해 올려주신 글입니다.......

시계에 관심이 많으신  "안나"라는 분의 관점에서 시계로 남자들을 품평하는 내용인데... 비록 오래전의 글이고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여자의 눈으로 본 시계와 남자는 어떤가하는 재밌거리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중에 예거에 대한  부분만 복사해 올리고 전체를 보시려면  제가 첨부하는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https://www.timeforum.co.kr/1209156

 

**안나 아주머니의 시계와 남자에 대한 가이드
By Anna Zysberg.                                                        1998  타임존 클래식

 

며칠 전 몇몇 사람들이 포럼에 시계로 반영된 그 사람의 성격에 대해 글을 올린바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
 
기에 여성의 의견을 추가할까 생각합니다:
 
이 글에 해당사항이 있는건 아주 작은 디테일(완벽한 남자를 고르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죠. 최소한 자기
 
취향에 맞는 남자를 고르는데 있어서라도요)도 놓치지 않는 그런 여성들입니다. 남자들도 봐야겠죠? 25
 
개의 시계를 가지고 있는 남자와 결혼한 여자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말이죠.
 

 

7년 전부터 저는 남편과 취미를 공유하고 있지요. 시계 잡지들이 더욱 더 익숙해지고, 세계 곳곳의 시계

 
가게들을 둘러보고, 골동품 시장을 돌아다니며 남편이 시계를 고르는 과정을 함께 했었어요. 그렇게 되
 
서 남자들 손목에 올려져 있는 각각 다른 시계들을 주시하게 됐었습니다. 동료 의사로부터 시작해서 제
 
가 일하는 병원의 모든 종류들의 환자, 친구들, 주위사람들 모두의 손목을 말이죠. 흥미로운 시계를 차고
 
있는 남자를 발견할때마다 이 남자의 취향일까 아니면 집사람이 골라준 걸까?” , “예물 시계일까? 졸업
 
시계일까”, “자기가 차고 있는 시계의 가치를 이 사람이 알기나 할까” , “다른 것들도 이렇게 가치를 알고
 
고른걸까? (여자 등등)” 하고 궁금해 하게 되었답니다.
 
 

단 한번도 이러한 궁금증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질문을 해대었었고 제가 얻은 많은 답변들로부터 남자들
 
이 고르는 시계로부터 어떤 타입의 남자인지의 카테고리를 유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JLC's, 랑에, 오데마 피게를 차는 남자: 이 사람들은 긴긴 고민을 통하거나 또는 첫눈에 반해서 자기
 
시계를 직접 고른 남자들입니다. 시계에 대해 지식이 있고 품질이란 것을 즐길 줄 알며 자신의 취향을 위
 
해 허영심(XX스나 XX티에같이 잘 알려진 브랜드로부터 얻어지는…..)을 버릴 줄 압니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고 (최소한 제가 사는 곳에서는 찾을수 없는 모델들을 가진 사람들이 있더군요),
 
엇이 좋은 물건인가에 대해 지적인 취향과 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죽여주는 이브닝 드레스를 고르고
 
싶다면 당신의 동성 친구 대신에 이 남자를 데리고 가세요. 당신이 우아하지 않은걸 고르도록 내버려두
 
지 않을겁니다. 이 종류의 사람들은 뭘하던간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결혼생활을 잘합니다. 열린
 
마음과 즐길줄 아는 마음가짐 때문이죠. 제가 이런 남자와 결혼해서 잘 압니다. (역자 주: 결국은 남편 자
 
랑인거였나요!).
 
 
예거동 여러분들은 위의 글을 인정하십니까? 저는 너무 정확한 것 같아 소름이(^^) 쫙..ㅋ ㅋ 농담이구요 ^^.
일단  울 와이프한테 보여주고 반응을 봐야겠어요 ^^.
 
혹시 기분 안좋은 아침이라도 이글이 기분 전환에 다소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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