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듀오미터의 4번째 버젼인 유니크 트래벌 타임(이하 UTT)이 파리 방돔부띠끄 오픈 기념 한정판으로 나와 타포에서도 manual7님이
소개해 주셨죠.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NEWSNINFORMATION&document_srl=6030562&page=1
퓨리스트를 보던중 상세한 PREVIEW가 나와 올려봅니다.
글은 중요한 부분만 축약해서 올리고 사진은 제가 임의로 편집했습니다 ^^
* 유니크트레벌타임 방돔 한정판
1.무브먼트
스펙: 칼리버 383(참고로 크로노그라프는 380, 퀀템루나는 381입니다)
부품수:498 / 쥬얼수 54 /21600 vph /파워리저브 각각 50시간 /두께 7.25mm
기능:홈타임분,초, 세컨타임존(점핑디지털 아워,클래식 분침) ,데이&나잇 링, 월드맵,2개의 파워리저브인디케이터
* 듀오미터 UTT 383 케이스백
* 듀오미터 퀀템루나 381 케이스백
* 듀오미터 크로노그라프 380 케이스백
-다른 듀오미터무브와 마찬가지로 칼리버383은 특별한 피니싱을 보여준다.전통적인 장식기술,손으로 다듬은 브릿지,기어트레인, 무빙파츠 등.
2. 케이스
-UTT의 케이스는 그전과 다르지 않다
-케이스는 42mm이고 두께는 13.65mmm이다
무브두께가 7.25mm이므로 6.45mm의 차이가 있어 다소 의아스럽다.최소한 1mm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듀오와 두가지 차이점이 있다.
케이스 왼쪽에 2개의 푸쉬버튼이 있다는 점과 베젤이 평평(flat)하지 않고 둥글다(round)는 점이다.
-케이스백 모서리에는 회전은 안하지만 24개 세계도시들명이 새겨져 있다.
3. 다이얼
-듀오 크로노그라프처럼 grained 다이얼로 돌아왔다.
-두개의 메인다이얼과 6시방향 서브다이얼이 있는데 클래식하고 선명하며 깨끗하고 읽기 편하다.
-핸즈의 색상은 홈타임은 실버, 세컨타임존은 블루.
-점핑디지털아워는 기본적으로 블랙이나 방동부띡이 위치한 7/9번가를 상징하기위해 7번과 9번은
붉은색으로 되어 있다.
-월드맵은 데이&나잇 링과 같이 회전한다.
-6시방향에 있던 1/6초 초침(floudroyante hand)이 없다.
4. 스트랩 및 버클
다른 듀오버젼들 처럼 엘리게이터 가죽줄(러그 21/18)이 채용되고 버클은 화이트골드 소재의 핀방식이다.
5. 작동법
-태엽을 감는 방법에 있어 홈타임은 시계방향이고,세컨타임존은 반시계방향이다.
-시간조정은 홈타임은 포지션1이고 세컨타임존은 포지션2 에서 이다.
-시간조정동안 초침은 멈춰선다.
-10시방향 푸쉬버튼은 GMT시간을 앞으로, 밑의 버튼은 뒤로 움직이게 한다.
6. 일반적 생각
- 시계 UTT는 시차가 있는 나라의 분단위까지 조정해준다. 예를 들어 인도,파키스탄,미얀마,마르키즈제도는
30분단위의 시차가 있고 네팔은 45분의 시차가 존재한다.
-나(PURIST에 포스팅한 분)는 UTT가 트레벌타임과 월드타임 시계의 사이에 있는 시계라 생각한다.
-유니크란 말을 붙인 이유를 예거의 담당팀에 물어보았더니...2가지 설명이 있었다.
분단위까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계라는 점과 당신자신 만의 시간을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로 당신이 중요한 약속을 놓치지 않기위해 10분 앞서게 시간을 맞춰 놓고 싶다면 홈타임을 건드리지 않고 세컨타임존에서
세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제3의 시간을 아는건 쉽지 않다(백사이드에 24개 도시명이 있으므로..)
-월드타임시계라는 범주에서 파텍5110/5130보다 덜 매력적이고 덜 로맨틱할지 모르나 파텍 보다 더 기능적이고
더 세련됐다.
-경쟁자로 파르미지아니 헤미스피어가 있다.이시계도 트레벌타임을 분단위까지 조정이 가능하나 UTT는
더 많은 것을 제공하고...파르미지아니의 자동무브보다 칼리버383의 컨셉과 수동무브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러한 류의 시계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예거의 현명하면서 원초적인 제안으로 보인다.
파르미지아니 헤미스피어에 대한 링크느 다음과 같습니다.
- CEO제롬은 요번이 유일한 화이트메탈일 것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 소매가는 37500유로이고 100개 한정으로 2013.4월에 첫시계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상입니다.
듀오미터라인은 예거가 만든 동급(가격&성능)중 최강의 시계들이고 앞으로도 얼마나 다양한 버젼으로 나올지 궁금한 일인입니다.
타임과 크로노, 타임과 루나,타임과 스페로뚜르비용에서...홈타임과 트레벌타임(분 조정이 가능한..)까지....
듀얼윙 시스템의 끝은 어딜까요?
제롬의 말에서 내년도에 나올 일반버젼에서는 화이트골드나 플라티늄버젼이 아닌 로즈나 엘로우 골드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해 보며
듀오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데 대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불금되세요^^
댓글 31
-
Jason456
2012.11.30 22:22
-
치우천황
2012.11.30 23:00
듀오라인은 제일 저렴한 것이 34000유로(국내대략 4700만원)정도이고 화골의 경우 일반 골드보다 다소 비싸니...
제이슨님이 만일 듀오미터 라인중 어느하나를 득템하신다면 정말 요즘 가장 핫아이템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최고급시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ㅎ ㅎ
-
FireGuns
2012.12.01 01:47
헉~
이건 그냥 시계가 아니라 예술 작품이네요~
앞 지구도 그렇고 뒤백도 그렇고 정말 예술입니다~
한국 수입되는지 한국 가격이 무지 궁금해 집니다~^^
-
치우천황
2012.12.01 06:56
가격은 아직 불확실 합니다만 일반 골드로 나올 경우 아마 50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일듯 합니다 ^^
-
클래이
2012.12.01 02:09
예거의 듀오미터들을 보고있으면 탑5안에 들지못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올한해본 시계중 최고내요.
-
치우천황
2012.12.01 06:54
그이유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인지..아니면 역사적 프레스티지의 부족인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빅5의 바로 뒤까지 따라붙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겁니다.
10년 20년후면 빅5 아니 빅3의 위치도 바뀔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
Nostalgia™
2012.12.01 07:07
또 하나의 명기가 탄생되었군요. 리슈몽이 싫어도 예거는 미워할수 없는 듯 합니다.
분명 듀오미터만 모아온 분도 계실법한데 새로운 추가득템물이 되겟네요~
-
치우천황
2012.12.01 15:07
저도 리슈몽그룹이 좋지는 않습니다만...스와차그룹이나 다른그룹이라고 다른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분명 듀오버젼별 컬렉터가 국외뿐 아니라 국내도 있을 것 같아요 ^^
-
worb
2012.12.01 08:58
"분단위까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시계라는 점과 당신자신 만의 시간을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라는 예거 담당자의 말이 상당히 마케팅 적으로 들리지만,
다른 한편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말인 것 같네요!
구경이라도 해 봤으면 ㅠㅠ
-
치우천황
2012.12.01 15:10
사실 예거는 상대적으로 마케팅이 강하거나 신경을 많이쓰는 브랜드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번에 신사의 품격에서 처음 찬조했다고 하니까요 ^^
분명 내년초엔 한정판이 아닌 정식 출시제품을 볼 수 있을거라 저도 기대해 봅니다 ^^.
-
어서진파
2012.12.01 13:41
역시 예거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____^
다음은 또 어떤'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일지 기대되네요..
겨울이 실감나는 날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치우천황
2012.12.01 15:10
저도 기대가 큽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
규리파파
2012.12.02 00:12
예거...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고... 듀어란 단어는 더욱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단어 같습니다.
-
치우천황
2012.12.02 10:04
듀오미터는 정말 가슴 떨리게 하는 이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
슬라비안
2012.12.02 00:45
15년 전 유럽으로 신혼여행 갔다가 리베르소를 구입해 지금까지도 가끔씩 사용합니다.
그때도 리베르소가 알려지긴 했었지만 고급 시계라 보기는 어려웠었는데, 성격은 좀 다르지만 위블로도 그렇고, 큰 회사에서 투자를 하니 이렇게 변했군요.
이제는 리치몬드 내에서나 고급 시계 시장에서나 확실하게 포지셔닝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저그런 브랜드가 앞으로 10년 후에는 JLC처럼 큰 회사에 인수되어 환골탈태할 수도 있을텐데, 과연 어떤 브랜드가 그렇게 될지 궁금합니다.
그렇지만 리치몬드와 스와치로 많은 브랜드가 인수되면서 인위적으로 개성과 서열이 부여되는 느낌이 좋지만은 않네요.
나쁘게 보면 대기업의 소모품이 되어버렸다고나 할까요?
어차피 기업은 이윤을 내는 것이 목적이고, 인수합병이 자동차나 패션 등 럭셔리는 물론 현 시대의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노골적인 상업성을 보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서요 ^^
-
치우천황
2012.12.02 10:04
리베르소는 80년된 모델이고 시계사에서도 아이코닉한.. 존경받는 모델입니다.15년전에도 그저그런 시계였다는 것은
아마 잘 모르셔서 그러 실 겁니다.
예거가 무브먼트제공회사에서 하이엔드로로 홀로서기 한것은 아주 오랜된 것은 아니나 ..과거 50~60년대 폴라리스나
리베르소 아트 컬렉션등으로 이미 명성이 높았습니다.리치몬드에 인수되서 그저 그런 브랜드가 오늘의 예거가 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리치몬드가 예거를 인수한 것은 그들의 기술력이 메뉴팩쳐+ 니바록스+....+...+... 같은 다목적의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현재 예거는 리치몬그룹의 기술적 지주회사 역활을 합니다. 랑에의 부활을 돕고 까르띠에 미래 프로젝트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등에다..자체적으로도 리치몬드내에서 iwc와 함게 가장 핫한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입니다.
시계 관련 서적이나 타포의 과거 자료들을 리뷰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엑시
2012.12.02 03:52
........디자인적으로는 안하니만 못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
-
치우천황
2012.12.02 10:12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아마 실물을 보게 되면 그렇게 비호감은 아니지 않을까요? ㅎ ㅎ
-
브라이틀링2
2012.12.02 13:09
본문과 댓글의 답변에서 치우천황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 할 뿐입니다.
예거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느껴지구요..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추워진 날씨에 항상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치우천황
2012.12.02 15:26
잘 지내시죠? 요즘 뜸하시네요.
늘 건강하시고 온라인에서라도 자주 뵜으면 합니다. ^^
-
반즈
2012.12.03 13:51
치우천황님, 송년회서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이야기를 거의 못해서 아쉽네요. ^^
-
치우천황
2012.12.03 19:35
저도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많이 아쉽네요. 반즈님의 마스터 뚜르비용도 보고 싶었는데 ㅎ ㅎ
-
아잉먕
2012.12.04 13:34
가격은..안드로메다겠죠 흐..듀오미터 이름만 들어도 설레네요
-
딜런골드
2012.12.06 11:49
눈 호강하고 갑니다^^
-
노가다*
2012.12.06 21:26
아 이쁩니다.ㅠㅠ 사고싶으나 총알이 ㅠㅠ
-
rudy
2012.12.11 11:28
요즘보면 예거의 기술력이 빵빵하네요.. 더군다나 기술력에 비해 가격도 나름 합리(?) 적으로 보이구요. 다른 하이앤드가 과연 이런정도의 기술력이
있을까하는 의심도 살짝들고 아마도 구현한다면 엄청난 가격이겠지요.. 리뷰 잘 보았습니다.
-
uboat
2012.12.17 18:19
국내 도입된 모델인지 궁금 합니다
-
런던귀공자
2012.12.23 05:29
너무 아름답네요 ..
-
源の神風
2013.01.04 09:47
볼때마다 설레이는 모델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황홀하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arena
2013.01.06 01:40
너무 이뻐요ㅠ.ㅠ
-
게러지
2013.02.11 12:58
너무 멋지군요...ㅎㅎ
마치 살아있는 지구를 시계에 박아넣은 것 같네요!
30분 시차가 있다는 것은 처음으로 알게 되었음은 물론, 시계에 그런 차이까지 반영함에 또다시 놀랍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37,500 유로라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