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족한 실력으로 덤비다가 러그에 기스나 낼 것 같아서..
앵간하면 줄질은 매장 가서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매장까지 가기엔 너무 덥네요 =3
결국 큰맘먹고 어제 밤에 혼자 저질렀습니다.
(모 모더님께서 '그깟 줄질'이라 해주신게 마음에 불을 지피기도...)
요 줄질의 포인트라고 하면 역시, 쥬르에뉘 창의 nuit 부분, RDM 핸즈 부분, 섭세컨 핸즈 부분의 다크 블루 색상과
스트랩의 다크 블루 색상 간의 깔맞춤이 되겠습니다^^ 얼핏 보면 검은색 같지만 각도에 따라 얼핏얼핏 푸른 느낌을 주는 공통점이 있죠.
이제 착용한지 반나절밖에 안되긴 했지만, 까뮤 포네 스트랩의 착용감 역시 맘에 듭니다.
특히 디버클 끼워서 공간도 좀 널널하게 차 주니, 안감 러버 정도 만으로도 스트랩이 충분히 오염으로부터 보호되는 느낌이네요.
물론 이정도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면서 나돌아다니며 주구장창 차기엔 무리가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다가 잠깐잠깐 밖에 나가는 정도라면 충분히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크 블루와 M8D의 좋은 상성을 더 잘 드러나게끔 사진을 찍고 싶지만 내공도 시간도 부족한터라..
다크블루 스트랩 매칭과 까뮤포네 해외주문의 선구자(?)이신 simon 님의 사진을 샘플로 퍼와봤습니다 ㅋ
바로 이 느낌입니다 ㅎㅎ
제가 느끼는 M8D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여름에 보관함에서 놀게 되는 점..을 극복하게 해주신
simon 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__)
드디어 제 3계명, 컬렉션에서 노는 시계가 있어서는 안된다..라는 지론을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휴가내고 동네서 잉여롭게 있다가 갑자기 필 받아서 찍은 착샷 여러장도 추가로 올립니다ㅋ
댓글 16
-
감사합니다 ㅎㅎ
위기가 한번 있었는데.. 디버클을 해체하려고 보니 작은 드라이버가 필요하더라구요.
집에 굴러다니는 안경용 드라이버 세트를 쓰려고 보니 폭은 대충 맞는데.. 나사 구멍에 들어가기에
드라이버 헤드가 너무 두꺼운겁니다;;
그냥 번들 핀버클로 쓸까.. 하다가 결국 칼 가는 멧돌 가져와다가 드라이버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ㅋㅋ 잘 갈리더라구요!
-
너무나 잘어울리는데요.. 이뻐요...ㅎㅎ
-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저 같으면 그냥 매장으로 고고씽 했을 듯. 그래도 무사히 끝내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미남이는 언제쯤 제 손목에 올라오게 될런지..
-
다음주가 입추라고 하던데 (이렇게 더운데??) 이제 곧.. 이지 않겠습니까^^
-
곧 입추인데 한달이나 남았습니다. ㅠ.ㅠ 기다리는 게 넘 지루합니다.
-
치우천황
2012.08.03 11:30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요번 성공을 계기로 굉천님의 시계내공이 한단계 높아진것 같아 부럽습니다 ^^
-
어떻게 어떻게 성공은 했는데.. 자주 할 짓은 아닌것 같습니다^^;;
-
정말 잘 어울리네요~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
-
성공적인 줄질이군요, 결과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
날개를 달아 주셨군요 +_+
-
윤수
2012.08.09 15:33
커브드 바를 장착하시면 더 이쁠꺼 같네요ㅎㅎ
-
앗 커브드바 이미 장착된 상태인데, 좀 덜 휘어 보이나요? ^^;
-
성공 추카드려요...
-
밤낮 표시창은 정말 탐나네요~
-
썬 문 정말 멋지네요 ^^
으옷 ! 일단 무사 줄질에 감축 드리오며...........(기스라도 내셨으면 폭풍원망 받을뻔 캬캬캬)
결과물은......음.............저로썬 M8D 매력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