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예물시계 선정에 머리를 싸매고 있는 탬프라고 합니다.
에비*엘 직원과 약 1시간 여 통화를 한것 같네요^^ 너무 친절하신 것 같아요.
바로 요 며칠전 크로노스위스 토라 vs IWC 3714 사이에서 고민고민 하다가 토라 승... 으로 굳혀지는 듯하더니
다시 더욱 높은 곳을 향해가는 제자신을 문득 발견하게 됩니다. 이곳에 오시는 많은 회원님들께서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없을 것 같네요^^;;
anyway... 제가 문의 드릴 말씀은요...
JLC 마스터컨드롤 마스터 캘린더와 chronoswiss Tora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평가입니다. Tora는 워낙에 나오는 얘기가 없어서 모르겠는데요..JLC에 대해서도 의외로 사용기나 구입기가 없더군요. 많이들 보시는 hometime보다는 얘가 저는 좀 더 끌리는데요.
둘의 가격차는 거의 200입니다. 과연 토라 대신 마스터캘린더를 이 가격을 더 얹어주고 구입하는 데에 대한 여러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인지도 면에서 JLC가 당연히 앞선다는 것은 자명한데 과연 200의 차이가 only 인지도 때문이라면 크로노로 가는 것이 합리적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외의 무언가!! 가 필요한데 저같은 초보가 뭘 알겠습니까?
상당한 (?, 별로 상당하지는 않던데...) 할인율과 A/S 문제가 크로노스위스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하던데.. 둘다 제가 극히 꺼리는 부분이라 (할인 많이 해줄거면 뭐하러 처음부터 낮은 가격을 제시하지 높게 써놓은단 말입니까?) 토라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른거려도 막상 꺼려집니다.
JLC 마스터캘린더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토라와의 비교,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0의 예산으로 추천하시는 가죽줄 시계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문의 드립니다.
답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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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8.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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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이
2008.11.20 17:47
제가 예물로 JLC 마스터 캘린더를 받았습니다. ^0^ (장모님의 성은에 힘입어~)
크로노 스위스는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JLC 무브는 정말 튼튼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마스터 캘린더 스틸모델을 구매하고 정품 악어가죽 스트랩 + 디버클을 따로 구매해서 기분-계절에 따라 줄질하면서 차고 있습니다.
특히 JLC는 하이앤드급 시계중 가격대비 가장 효용이 좋은것 같습니다. 현재 리테일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전 3개월 전에 롯*백화점에서
구매했는데, 많은 할인을 받아 스틸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탬프님 예산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스틸모델과 가죽모델과는 약 120만원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그럼 가죽모델은 훨씬 더 다운되겠지요.)
단, 단점이라면, 시계를 잘 모르는 친구들은 JLC를 모른다는것이죠.. -
누크
2008.11.20 18:35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면 마스터캘린더를 고풍스런 디자인을 좋아하시면 토라를 선택하시는것이 좋을것 같고
무브먼트와 인지도를 고려하신다면 마스터캘린더가 더 나을것 같습니다.
JLC에서1000만원 가격대의 가죽줄 예물시계를 고른다면 Master Hometime, Master Calender를 추천해드리고 싶고,
1000만원이 넘어도 된다면 저도 Master Eight Days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탬프
2008.11.20 20:54
세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베르날레스
2008.11.22 16:32
무브먼트라.........사실 무브보다는 디자인으로 고르라고 추천하고 싶으데.......사실 그정도 레벨이라면 무브 크게 차이나나요..ㅎㅎㅎㅎ맘에 드는 디자인으로 가십시오....ㅎㅎ -
clyde
2008.11.22 23:22
저도 마스터 캘린더 예물 시계로 받았는데 좋아요 아주 좋아요^^ 디자인이 죽여줘요^^ 근데 IWC 7days가 더 죽여주는거 같아요^^ 혹은 JLC 8days라던지?^^ 8days 얇고 차기 좋아요... 마스터 캘린더 조금 두껍습니다. 제가 체격이 작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제 사용기도 밑에 있습니다^^ -
라이징선
2010.02.21 06:19
ㅎㅎㅎㅎㅎㅎ -
지암
2016.03.16 20:17
예거 8days가 가장 좋은 것 같네요..
크로노스위스도 JLC도 중고가가 안좋은 브랜드입니다만 크로노스위스가 더 안좋죠. ㅎㅎ 하지만 판매목적이 아니니 관계없으실 겁니다.
인지도야 당연히 JLC가 윗급이지만 어차피 길거리 암만 다녀봐도 알아주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생필품이 아닌 럭셔리품목에선 기능이나 그런 걸로만 이야기하면 할 이야기가 없어 집니다. 제너시스가 100킬로가 안나가서 MB를 사는 것 아니지요. ㅎㅎ
마스터 캘린더 매우 균형잡힌 얼굴에 편리한 오토지요. 그런데 저같으면 그 가격대 가죽줄 예물시계론 뒤도 안돌아보고 수동 JLC 8 Days로 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