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성격이 다른 두 시계가 아닌가합니다. ^^
PP 5120은 2002년인가 첨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사이즈는 35mm인가 좀 작지만 베젤이 얇고 커보이는 편이라서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뒤의 마이크로 로터도 예뻣구요. 단점이 굳이 하나 있다면 5120에 안먹히는 와치 와인더가 있다는 것이죠. 45도 각도의 와인더는 안먹는 경우가 꽤 됩니다. 90도 와인더는 괜찮은 걸로 압니다.
아주 슬림하면서 칼라트라바의 매력을 가진 멋진 모델로 생각합니다. 그때 고려했던 모델은 WG모델이었지만 다른 골드도 예쁘다고 봅니다. ^^
JLC Master Tourbillon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뚤뵹입니다. 물망에 올렸던 뚤뵹은 크로노스위스, IWC. JLC, Panerai 정도입니다. 그중에서 제일 저렴한 크로노스위스는 좀 작기도 하고 무브먼트 관계로 패스, IWC는 구멍이 위에 있는 것이 좀 신경쓰이기도 하면서 드림왓치 위시리스트에 늘 상주하고 있는 구형 미닛리피터(5240)나 구형 퍼피추얼캘린더(5021-19) 등을 고려해서 그냥 제외하고, 유명 개발자에 외주로 개발한걸로 알려진 파네라이 뚤뵹은 기가 막히게 멋지긴 한데, 좀 너무 두꺼운 것 같기도하고, 가격도 가격이라 원래 좋아하던 JLC로 낙찰 봤습니다.
IWC 5240 입니다. 전 플렉시글라스와 dot index의 구형이 더 좋습니다. 주빌리와 같이 있는 아래 사진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
참고로 아래는 신형 5242, 구형에 비해 1mm가 커지고, 인덱스가 달라지고, 유리도 사파이어크리스탈이며, 한정판이 되었죠. ^^
5021-19도 정말 멋지다고 봅니다. RG에 검정판, 퍼피츄얼캘린더 중에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
잠시 딴데로 샜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JLC뚤뵹의 강점은 일단 사이즈도 적당합니다. 다른 마스터 시리즈보다 훨 크지는 않지만 두께가 어느정도 있어서 존재감 있습니다. 날짜 15일에서 16일로 바뀔때 건너뛰는 핸드도 예쁘며 개인적으로 미국시간을 많이 보는 저로선 GMT기능도 아주 맘에 듭니다. ^^
더 고가이며 멋진 뚤뵹도 많이 있겠지만 전 JLC로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용성(?) 있는 뚤뵹이라 생각합니다.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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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를 하나하나 실현하시는 반즈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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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형님. 얼른 뚤뵹차고 저녁 함께 드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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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님이 먼저 질러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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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넥님, 위시리스트 적체 현상은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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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매입을 통한 바잉파워 구매로 한 방에 해결하심이 옳은 솔루션일 듯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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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생산을 대량매입하라. 흠 어렵지만 대량매입 후 jazzman님과 그의 일당에 소매로 넘기면 되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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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0도 참으로 예쁘네요. 정장에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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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2008.09.25 02:34
대단하다는 말밖에... 정말 대단해요.. 역시 고수님들 너무 많으셔요... -
바쉐론
2008.09.25 22:56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뜔뵹은 아직 사기에는 먼산이군요... -
베르날레스
2008.09.27 23:37
거참....뚜르비용은 ㅎㄷㄷ하군요.ㅎㅎㅎ -
어제 제*바에서 JLC 마스터 투르비용을 직접 봤는데 실물이 더 예쁘더군요. 하지만 가격표가 엄청나서 실제로 차보지는 않았습니다.
웬지 차서는 안될것 같아서요. 구입 가능한 것만 차 봐야지 구입 불가능한 것까지 찼다가는 감당이 안될것 같았습니다. -
베르날레스
2008.10.17 18:14
누크님도 언젠가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 * 바는 어딘지 궁금하네욯ㅎㅎ -
아쿠아검
2008.10.17 18:30
5000만원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물건
2011.10.25 14:34
국시공 정말 ㅎㄷㄷ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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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5.12.30 13:50
엑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