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거는 디카가 아니면 이쁜 모습을 사진에 담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디카로 다시 찍었습니다.
줄 줄이면서 AMVOX1 190.8.97 모델의 브레이슬릿에 살짝 감동 받았습니다.
우선 그냥 보면 여분코까지 마디길이가 똑같아서 미세조정이 안 되는줄 알고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이와같은 형태의 스틸밴드에는 보통 길이가 반마디인 밴드가 있어서 그걸로 미세조정을 하고 또는 버클에 미세조정하는게
있어야 하는데 얼핏보기에 없어 보였기 때문에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도 찍어서 비교해 놓았듯이 양쪽으로 열리는 버클부위에 로렉스 데이토나 모델에 쓰이는 이지링크 시스템처럼
미세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데이토나는 한칸이 가능한데 이건 양쪽 버클이니 미세 두칸 조정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제 손목에 딱 맞는 (손목에 땀이 찰 때와 건조할 때) 길이를 찾을 수 있었네요.
두번째는 줄을 줄이면서 밴드 한 칸을 제거할 때 보니 각 마디를 연결하는 연결봉이 보통 러그에 고정시키는 스프링 바네봉처럼 되어
있더군요.
줄 줄이는 기구를 다 준비해 놓고 살짝 핀으로 누르니 스프링이 쑤욱?
어라. 양쪽을 눌러보니 쑤욱쑤욱 들어 갑니다
그래서 핀으로 눌러서 가볍게 한마디를 빼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놀란점은 가운데 무광 3줄기모양이 모두 움직이는 독립된 조각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러니까 5열밴드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가운데 조각에는 홈이 조금씩 다 파져 있는데 그 쓰임새가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양측 자동 원터치 버턴 밴드 착용해 본 것 중에서는 제일 좋네요.
흔히 브라이틀링의 유광 마무리를 그 브랜드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만큼 강조하는데, 이 넘도 만만치 않네요,
사진은 브레이슬릿 위주이고 사파이어 글라스 느낌도 잠시 찍어 봤는데, 잘 안 나오네요,
p.s 아래 포스팅 댓글에 TIM 님께서 홈타임 밴드라고 하셨는데(아마 처음올린 사진에 밴드가 잘 안찍혀서 그러신거 같아요.) 홈타임 밴드랑
모양이 다른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190. 8 .97 용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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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2012.04.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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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심리학
2012.04.27 00:28
스틸브레이슬릿을 입혀주니 안그래두 넘치는 포스가 더 강하네요
매장가서 가격을 물어보니....ㅡㅇㅡ
너무 멋집니다 -
BJJ
2012.04.27 00:31
정말 예술적인 사진입니다^^ 이거 보고 뽐뿌가 제대로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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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T
2012.04.27 01:20
Dongjin 손만거치면 시계가 생명을 얻는것 같아^^ㅋ
감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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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4.27 09:06
엠복스 브레이슬릿에 이런 매력이 있네요... 와우 섬세하고 유익한 후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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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jin5
2012.04.27 10:25
브레이슬릿 모델은 흔하지 않은거 같던데 포스팅 열심히 올릴께요.
후기는 생각나는대로 조금씩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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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4.27 16:20
동진님 사진을 보면 정말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멋진 시계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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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jin5
2012.04.28 11:09
바다의방랑자님 항상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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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랑
2012.04.29 01:58
집에서 나시입고 찍으신건가요? 반사되서 찍는 포즈가 딱걸렸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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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jin5
2012.04.30 11:25
집에서 나시입고 찍은거 맞습니다. 돔형 글라스에 검정판이라 제 모습이 잘 잡히네요. ㅋㅋ
JLC 너무 너무 이쁩니다~! 시계 메탈줄이 보면 볼수록 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