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친절한 답변을 해주셔서 경과보고를 해드리는게 예의인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가족들 데리고 움직이느라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사실 사진찍기는 분위기가 좀 ^^*
저번 비바람치는 토요일에 롯데 에비뉴엘을 방문하여 그간 관심이 갔던 시계들을 쭉 훌터보았습니다. (지방 거주자라 에비뉴엘은 처음입니다.^^)
가죽줄이 잘어울리는 드레스 워치를 구경하고 정말로 삘이 오는 녀석이 있으면 득템하려고 방문하였습니다.
첫번째로 가장관심을 가졌던 예거매장을 방문해서 씬문39와 마스터지오, 홈타임을 올려보았으나 저랑은 매치가 좀 잘 안되더군요. ^^*
가볍게 포기했는데 의외로 리베르소 금통이 저를 상당히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8데이즈 그랑 GMT였는데 리테일가가
3장을 가볍게 넘어주시더군요... 그 가격대에 수동시계... 그리고 사각형의 리베르소... 이쁘기는 한데 고민이 될수밖에 없더군요.
일단 고민해보겠다고 나와서 옆에 브레게 매장으로 이동... 또다른 관심이 많이 갔던 마린모델 금통을 보았습니다.
음 이녀석도 이쁘기는 한데 그리 마음이 확 오지는 않네요... 오히려 예전에 크로노스에서 봤던 클라시크 5177모델인가가 아주 뇌리에 깊게
박혔습니다. 지금 당장 선택하라면 아마 그녀석을 득할 확률이 큽니다만... ^^*
다른 관심이 갔던 모델은 제니스의 크로노마스터 오픈 금통도 상당히 이쁘더군요. 하지만 브렌드 네임밸류가 좀... 그리고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신형모델보다느 오히려 구형이 더 이쁜듯해서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지더군요.
아무래도 평생 단 하나뿐인 드레스 워치를 득템하려 생각하는거라 조금 더 시간을 길게 가지고 "정말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드는 모델이 나올때까지는
열심히 총알이나 좀더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녀석이 예거일지 브레게일지 혹 다른녀석이 될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득템하게되면 꼭 경과보고 함 올리겠습니다.
득템기를 올리면 좋으나 아쉬운 구경기만 올리고 갑니다. ^^
가족분들과 시계 매장을 동행하실수 있는 자체가 부러울 뿐입니다...ㅎㅎ 좋은 녀석으로 잘 득템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