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어오는 타포지만, 새해 복 인사는 처음 드리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은 우려먹기를 계속 하는 리베르소 선문 플래티늄입니다.
얼마전에 이제 9개월 되어가는 딸과 와이프를 데리고 간 상점에서 1만원돈에 판매되는 가죽줄 섹션을 보았습니다. (뒷면에 genuine crocodile 'GRAIN' leather가 쓰여있습니다. 악어가죽줄 무늬의 가죽 줄 이지요.^^)
갈색 가죽줄은 어떤 느낌일까가 궁금해서 만원에 판매중인 줄 4개를 잡아서 일자로 나열하고 딸에게 골라보라고 했더니 이 줄을 잡더군요, 두번이나 ^^.......하지만 골라도 꼭 20미리입니다. 썬문은 참고로 19미리고요.
냉큼 잡아서 억지로 끼워 넣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딸 낳고 전형적인 딸바보가 된 신입 아빠로써 딸이 의미없이 골라준 줄을 본연의 시계보다 더 소중히 다루는 제가 아직도 어색합니다만 '원래 다 그런거야'라는 선배들 말씀에 위안을 삼게 되더군요. (다른 타포 신입 아빠들도 그러신가요? ^^)
올 한해, 현역, 신입, 퓨처아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27
-
네, 19미리는 구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20미리를 우겨넣는 방식으로 하려면 이래저래 어색하기도 하고요. ^^
-
호옷 따님의 안목이 상당한데요? ㅎㅎ
색감이 플래티넘(부럽부럽 ㅠㅠ)과 잘 어울립니다 ^^ -
하하, 제 딸이 안목이 원래 좀 ....^0^;;;; ---> 완전 딸바보가 되는 건가요?....죄송.
갈색줄로 멋부린 시계를 구글에서 보고 따라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좋았네요.
-
햐.....과거의 시간속으로 빨려들듯한 포스 +_+
-
검은색 줄보다 갈색줄로 하니 조금 더 앤틱해진 모습입니다.
-
오묘하고 아름답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게 맞는 말이죠??^^
-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
-
멋지네요~리베르소플레티늄!!^^
-
감사합니다. 너무 우려먹어서....
다음에 노란색이나 연두색 줄을 구매해서 달고 찾아오겠습니다.
-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시계가 있나 싶네요!
그냥 스틸 모델을 갖고 싶어서 지금도 계속 고민 중인데요...
플래티넘은 너무 훌륭하군요^^
-
하니님, 극찬이십니다. 유광스틸과 그리 차이나지 않아서 때로는 좋고 때로는 안타깝습니다.
시계는 자기만족이라는데, 이건 자기암시가 필요한 재질입니다....^^
-
DB9
2012.01.05 22:51
만 원 치고는 퀄리티가 꽤 좋은 것 같습니다 ^^
-
네, 다섯개정도 색상별로 사고 싶었습니다. ^^
-
변치않을 가치를 지닌듯 보입니다.ㅎ
-
예전 게시물에 올렸듯이 2~30년 후에 사위에게 물려줘도 좋아할 만한 시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
Pt 를 좋아하시는군요. 시계 멋집니다.
-
pt는 이거 밖에 없어요.ㅜ.ㅜ 물론 좋아하긴 합니다, 아주 많이~ ^^;
-
치우천황
2012.01.06 10:40
제가 본중 가장 멋진 리베르소 다시보니..더 멋집니다. ^^
근데 블랙으로 줄질 해보셨나요? 블랙도 멋질것 같은데...ㅎ ㅎ
-
검은색 가죽줄이 원래 따라온 제치 색상이지만 외국 사이트들 보면 푸른색을 더 좋아하는 거 같더군요.
사진 출처는 퓨리스트 입니다.
-
퓨리스트 사진을 보니 정말 매력적이네요~
-
정말 훌륭한 아이를 갖고 계십니다 ㅎㅎ
-
새해부터 눈이 호강하는군요 ㅎㅎ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시계도 너무너무 아름답고, 아라비안 인덱스가 참 개성있네요.
문페와 쥬르앤뉘가 함께 있는 모델.. 정말 아름답습니다.
-
파네랴이
2012.01.08 12:17
문페이스 너무 이쁘네요
-
루리테일
2012.01.19 05:02
얼굴도 얼굴이지만 역시 엉덩이사진이 너무 예쁜.....
아름다운얼굴 잘 보고갑니다!!
-
일억맨
2012.01.28 05:44
PT 최고이네요^^
아..19mm 가죽줄 정말 찾기 어렵죠 ㅋ
따님의 선택으로 간택된 가죽줄..... 시계가 멋져서도 그렇지만, 참 잘 어울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