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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스트를 보다가, 타임포럼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신모델 소개글을 발견하여

 

흥미롭게 읽고, 다른 회원님들과도 공유해보고 싶어 감히 번역에 도전해보았습니다.

 

형편없는 영어실력인지라, 오역과 의역이 난무하는 번역이어서 상당히 부끄럽습니다 ㅠ

 

영어가 되시는 분은, 원문을 통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문 링크는 http://jlc.watchprosite.com/?show=forumpost&fi=2&pi=4550733&ti=703293&s=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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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세계 최초 8 days 리저브의 수동 퍼페츄얼 캘린더가 소개되었습니다.

 

1.jpg

 

이 신기한 녀석은 PT버전(200pcs 한정), RG버전(한정판 아님.), 그리고

 

환상적인 스켈레톤 버전(2007년 PT 100pcs 한정, 2008년 RG 175pcs 한정)으로 출시되었죠.

 

스켈레톤 버전입니다.

 

2.jpg  

 

 

cal. 877에 퍼페츄얼 캘린더 모듈을 얹은 무브인 cal. 876은 아주 유용한 3가지 컴플리케이션을 조합했습니다.

 

8일의 롱파워리저브(사실 9일이상 가지만, 토크 감소로 인해 8일 이후에는 오차가 급격히 증가합니다.)와,

 

컴플리트 퍼페츄얼캘린더(day/month/moonphase/year), 그리고 오후 10시부터 오전3시까지는 무브 손상방지를 위해

 

날짜조정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데이앤나잇 인디케이터가 바로 그것이지요.

 

왜 제가 롱파워리저브와 퍼페츄얼캘린더의 조합을 흥미롭다고 생각하냐구요?

 

여러분이 여러개의 시계를 갖고 있고, 매일매일 다른 시계를 착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보통 퍼페츄얼캘린더 시계는, 여러분이 이틀마다 그 시계 차거나 따로 와인딩해주지 않는 이상,

 

이틀마다 새로 날짜를 조정해줘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8days 퍼페츄얼은, 8일의 롱파워리저브가 다하지 않는 한,이런 작업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하나의 훌륭한 점은, 퍼페츄얼캘린더의 모든 데이터가, 각 기능들을 연동시켜 움직이게 하는

 

하나의 푸시버튼으로 조정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JLC의 퍼페츄얼캘린더 시계만의 고유한 기능입니다.

 

이러한 조절방식보다 더 쉽고 편리한 방식을 갖고 있는 시계가 아주 가끔 존재하긴 합니다.

 

예를들어 율리스나르딘의 경우, 모든 데이터를 크라운을 통해 조절하는데, 캘린더를 앞 뿐 아니라 뒤로도

 

조절할 수가 있지요.

 

그러나 푸시 버튼 여러개로 캘린더가 조절되는, 쉽지 않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시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면 이제 new 8days 퍼페츄얼캘린더를 살펴보도록 하죠. SS버전과 RG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3.jpg

 

4.jpg

 


가장 큰 차이는 미적 부분, 즉 외관에 있어서의 차이입니다.

 

사실 구형과 무브는 같습니다(cal. 876). 그리고 다이얼에서 확인되는 컴플리케이션도 똑같죠.

 

즉, day / date / month / year / moonphase / power reserve indicator, 그리고 예전 모델들에서 자주 보이던

 

그 유명한 red security zone 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 눈에 띠는 차이점은, 보시는 바와 같이 다이얼입니다.

 

5.jpg

 

 

다이얼에 여백이 더 많아지고, 더 깔끔해졌습니다. 2시와 11시 방향의 서브다이얼이 반원 형태로

 

바뀌었구요(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데이앤나잇 인디케이터입니다.).

 

12시 방향에 적용되었던 양각다이얼 로마자 12도 사라졌구요, day/date/month 의 서브다이얼 역시

 

더 작아졌습니다. 그 때문에 가독성은 좀 떨어진 느낌이네요.

 

또하나의 큰 차이점은, 문페이즈가 보다 전통적 방식의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인덱스와 핸즈에 있던 야광도 없앴습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다이얼의 삼각 인덱스들은 더 길어졌네요.

 

이전 버전보다 독창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더 클래식해진 느낌입니다.

 

SS 버전의 경우는 실버 다이얼을, RG 버전의 경우 베이지 컬러의 다이얼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경우, 신형이 1.5mm 더 작습니다(구형은 41.5mm, 신형은 40mm입니다.).

 

6.jpg

 

  

두께의 경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구형의 경우, 번역자가 알기로 11.5mm 정도의 두께입니다.),

 

신형의 작아진 케이스로 인해 구형과 느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더 매력적이고, 우아하고, 일관성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러한 변화는 최근 JLC의 전체적인 경향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사파이어 글라스의 씨스루백을 통해 보이는 cal. 876과, 876의 "cotes soleillées" 문양은 구형과 신형 사이의

 

동질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7.jpg

 

8.jpg

 

  

SS버전 17000유로, RG버전 24000 유로 정도의 리테일가에서, 신형 8days 퍼페츄얼캘린더는

 

멋지고 기능적이며 완벽하면서도 친숙한 퍼페츄얼캘린더 워치를 찾는 유저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코멘트를 들어보고 싶네요.

 

Best.

 

Ni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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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전체적인 느낌이 좀더 클래식해지고, 크기가 40mm로 좀더 드레스워치에 적합하게 줄어들었다는 점,

 

무엇보다 접근성 좋은 SS로도 출시가 된다는 점은 정말 정말 맘에 드는데..

 

다이얼의 모양새만 놓고 보았을 때는 솔직히 구형이 더 느낌있어 보입니다.

 

원문 저자의 마지막 멘트와 같이, 저도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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