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무엇일까요? 분명 예거의 오토무브처럼 생겼는데, 로터에 웬 IWC 각인??
아마 아시는 분도 계실듯^^ 1995년경엔가 단종된, 스몰 포르투기즈 ref. 3531 이라는 모델입니다.
요즘 나오는 hand wound 같은 44mm 모델은 저같은 15.5mm 짜리 손목들에게는 아무리 이뻐도 그림의 떡..
그러나 요녀석의 사이즈는 그야말로 아담한 35mm !!
아마 35mm 하면 '에이 너무 작네' 하고 관심을 끊어버리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특히 44mm 보다는 훨씬더 말이죠 -_-;
90년대까지만 해도 위 모델처럼 IWC에서도 예거의 무브가 든 모델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는거 같던데..
지금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
저 무브는 cal. 891/2 라는 무브로서, 당시 마스터 시리즈에도 들어가던 무브라고 합니다.
신뢰도가 급상승하는 느낌!
저 아기자기한 포르투기즈는 타포에도 소장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 것 같더군요. 예전 일이라 지금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
저 스몰 포르투기즈는 PG버전도 있고, 스틸 검판도 있습니다. 일본 경매 등에는 아직도 가끔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
마치 무슨 현행 포르투기즈라도 되는 가격을 달고서.. ㅎㅎ
이제는 볼 수 없는 IWC + JLC.
이럴 땐 참, 시계를 늦게 알게 된게 아쉬워집니다 ㅋ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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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하
2011.09.06 20:22
small portuguese 3531 이군요. 몇 년 전만해도 가격이 괜찮았는데, 요즘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더군요. ^^ -
pam312
2011.09.06 20:23
같은 리치몬트 계열이니 무브도 돌려쓰나보네요. ㅎㅎ 마치.. pam 190 처럼..
좋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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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9.06 21:52
규리하님 저도 일본 사이트에서 몇점 찾아봤는데, 가격이 세더군요^^;
312님 IWC에게의 무브공급은 10여년전에 끝났다고 하더라구요ㅋ 계속됐다면 더 매력적인 모델이 많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뜬금없이, 3714에 엘프리메로를 넣고 씨스루로 나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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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1.09.07 08:41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35mm 사이즈였군요. 살짝 아쉽네요. 하긴 어짜피 구할 수도 업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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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1.09.07 10:15
부부, 혹은 커플이 (여성) 3531 + (남성) 5441 로 착용하고 다니면 얼마나 멋질까 상상을 많이 해봅니다.
뭐...
일단은 5441 하나라도 좀 어떻게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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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9.08 09:49
저는 35351 하나만이라도 좀 어떻게ㅋㅋ -
반즈
2011.09.21 14:0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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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1.09.07 11:55
이렇게보니 정말 예거의 무브 기술력은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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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09.07 15:11
이런걸 보면 JLC 가 합병에 관심이 있엇다면, 현ETA 대신 JLC 무브가 현재 스위스 무브의 대부분을 차지 했을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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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
2011.09.08 19:27
저도 손목이 15.5cm 라서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습니다.
스몰 포르투기스 모델을 보고 '앗!! 저거닷!!' 하고 알아봤더니 이제 더이상 새제품을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꼭 마음에드는 시계를 갖는것은 금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운이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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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9.08 20:30
역시나 은근히 이녀석을 맘에 두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셨군요^^ -
피죤
2011.09.09 14:54
으악!!.. 여기 예거 쪽에 포스팅 되어 있네요.. ㅎㅎㅎ
참 저도 맘 깊은곳에 담에 두고 있었는데;;;;;;;;;;;; 요즘 ;;;; 눈이 혈안되서 찾고 있는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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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9.09 14:55
저는 피죤님이 제 포스팅 보고 글 적으신 줄 알았습니다. 우연히 '通' 한 것이었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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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청년
2011.09.09 20:14
JLC889가 들어있던 마크12가 전설이 되어버린 것도 마크15부터는 ETA2892를 쓰게 되어서 인데....
이제는 볼 수 없는 IWC+JLC조합은 그리움의 대상일 뿐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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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9.10 12:32
그러고보니 마크12도 있었네요. 고놈은 뒤가 막혀있긴 하지만, 889가 들어있다는 것 만으로 전설의 조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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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
2011.09.11 08:58
만약 44mm라면 제 드림워치에 가장 가까운 형태가 될 것 같네요...더구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브랜드의 만남이라니... -
굉천
2011.09.11 11:47
빅사이즈를 좋아하시면 현행 hand wound 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얼마전에 팜판님께서 리뷰도 하셨던..^^ 물론 그녀석은 IWC + JLC 는 아니지만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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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2011.09.12 17:14
정말 이런 시계는 갖고 싶은데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외국에 가야 하나요? -
굉천
2011.09.12 22:43
타포에서도 거래가 한두번 이뤄진 적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게 벌써 2년정도 전의 일인 것 같더라구요^^; 해외에는 간간히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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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동사랑
2011.09.16 19:25
정말 이런 시계들은 어데서 구아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던데 여기서는 많이 보여요. 대단들 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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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uu
2011.10.24 20:26
지나가다 (뒷북입니다^^;;)앞으로 쓸 포스팅에 등장 할 녀석이 보여 반가워 몇 자 적어봅니다^^;
889/2에서 파생된 녀석인데...891/2 가 정식 명칭이겠지요.. 로커 1,2,3에 쥬얼이 더 들어가 36석으로 알고 있으며,
889/2와는 다르게 6시방향 세컨이 지원되는 모델입니다. VC에서도 같은891/2베이스가 쓰였지요?^^CAl.1127로 기억합니다만..
무튼, 양방향과 스위치 로커등 혁신적인 예거베이스의 캘리버라 알고 있습니다~!
(IWC에서는 주로 리미티드에도 많이 쓰였더군요^^)
(Danish(3241-010),Cathay Pacific,Asian Market(3141-009),Platinum Mark XII(3141-007),Patrouille Suisse등 그만큼 무브공급은 적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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