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올린 스쿼드라의 재탕샷입니다(_ _ )
요즘 장터문제로 말이 많지요?
저야 중고거래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고, 해외에 있는지라 그러기도 힘듭니다만..
장터 눈팅만 하더라도 별별분이 다아 있지요.
예를들면, "네고없이 천만원에 올린 거 구백에 주면 냉큼 사겠다, 연락달라" 라는 식으로.
하지만 그사람이 다시 그 물건을 방출한다고 했을 때,싸게 산 만큼 싸게 내어놓을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되려, 현재 거래되는 시세에맞추어 내어놓으시겠지요. 네에,그럴 수 있습니다. 거래라는것 자체가 상호 동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걸린 문제이니 어쩔수없는 것이고, 내 손 떠난 물건 얼마에 팔리든 이미 지금의 자신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이지요.
너무 몰아가는 것도 마음이 찜찜합니다만.. 으음.
다만 많은 회원분들이 분노하시는 이유는
"순수하게 즐기는 일반회원인양" 행세하며,이력과 물건상태를 속이는 점이라 생각해요.
지금도 이곳에 눈에띄는 분들 꼽자면 줄줄이 나옵니다만 보아도 보지 않은 척 할뿐이지요.
저도 성인(聖人)은 못되는지라,그런 포스팅에는 그저 까칠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못난 모습 보여드린 것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타임포럼의 시스템적으로나 개인 프라이버시/운영원칙상으로 보나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만,
회원정보란에「개인장터거래내역」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도 한가지 안이 될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매자분이 거래성사된 이후, 구매하신 분 닉네임란에 거래성사일자와, 시리얼을 비롯한 간단한 메모정도.
(거래액은 문제의 소지가 생기므로 패스. 거래내역 기입은 판매자분의 적극적인 기록을 전제로 합니다)를 남기고 추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지요.
물론 그역시 작성후 수정불가하도록 해야 탈이 없겠지요.
주홍글씨가 될 여지가 많은지라 조심스럽습니다만,
적어도 타포내에서 거래되는 이력에 관해서만큼은 확실히 남김으로서 조금이나마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까해요.
타임포럼이라는 멋진 사이트, 가뜩이나 유지/관리해주시는데만도 힘드실 터..과한 부탁 드리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만. 으음.
다만 옆 장터와 필웨이/이배희 여사댁을 종횡무진 누비며
차액을 얻으시려는 분들(「되팔이」라는 단어는 개인적으로 쓰고싶지 않습니다만, 이런 경우 짤없지요 'ㅅ')역시,
타포내에 이런 "이력검색시스템"이 있다면, 「영업」하시는데 많은 영향이 있겠지요.
짧은 생각으로 이렇게 안을 내어 놓았습니다만
부족한 제가 보아도 조심스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으음.
되려 엄격해지는 장터이용에 일반 회원분들 역시 정을 떼 버리실 가능성도 있겠네요.
무어, 골프나 스키, 보드에서 등산, 카메라까지취미활동에 있어서 이런 '거래'를 떼어놓을 수는 없을겁니다. 다만타임포럼만이라도, 믿고 기분 좋게 거래 할 수 있는,좋은 인연 만들어 갈 수 있는 장터가 있었으면.. 하는 작은 욕심입니다.어째 좋은 방도가 없을까요-?많은 선배님들과 운영진 여러분들의 고견 구합니다 :)
'너무 맑은 물에 큰고기는 살지 못한다' 라고 합니다만..
어디선가 맑은 물이 샘솟지않으면 호수 전체가 썩어버리니까요. 'ㅅ')
많이 선선해진 듯 합니다. 이제 가을인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길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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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적우
2011.08.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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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7 15:38
거래가격 공개는 현 장터에서도 행해지지 않고 있는지라 어찌될지 잘 모르겠군요. 차후 복잡해지지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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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불성
2011.08.27 14:43
거래 가격 오픈,,,좋은 것 같은데요.
뭐 약간씩 오르고 내리는 것이야 문제없지만,,,
전업으로 하는 것인지 아님 용돈벌이 하는 것인지 알쏭달쏭한 분들이 간혹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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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7 15:40
거래내역에 어느정도의 빈도로 물건들을 매입, 방출하시는지, 어떤 모델들을 거래하시는지정도만 나와도, 타장터등과의 비교추적이 가능하리라 봐요." 영원한 2차구매자 " 라는 수식어는 적어도 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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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1.08.27 20:58
오랜만의 녹턴님 자게 포스팅이라 들어왔는데. 워낙 요즘 장터의 민감한 사안이라. 딱히 남길말이 없네요...어쨌던 더욱 맑고 투명하게
운영 하자는 바람의 포스팅이니.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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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8 00:30
:) 컬렉터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야 반갑고 감사하고 그렇지요:) 대전에 한번 인사드리러 가야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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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1.08.27 21:45
전 장터를 통해서 두 번 정도 판매 해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따로 구경하지 않거니와 자주 가지도 않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그나저나 정말 좋은 의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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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8 07:58
운영진 여러분들께 메일이라도 보내봐야 할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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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8 01:44
장터.. 원래 취지대로만 이용하면 참 좋은데.. 어디나 파리들은 있기 마련이지요. ^^
그래서 저도 팔때는 별로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데.. 살때는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아는 분 것을 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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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8 08:00
딱 보이지요:) 이건 업자구만, 아.. 이분은 믿어도 되겠구나. 음지가 있으면 양지도 있는 법, 아무쪼록 회원님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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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임
2011.08.29 13:38
그게 참 애매한 부분이깁합니다. 분명한 것은 업자 느낌이 나면 싸게 나온 가격이라도 사기 싫어지더군요. 왠지 속이는 부분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이또한 제가 잘못생각하는 것이겠지요?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도 있는 제도인데...
아주 그냥 거래 가격까지 다 까는 것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이 제도 쓰더라도 큰 문제 없을 거예요.
제가 가는 곳도 타포보다 더 많은 인원이 들락날락함에도
특별히 문제가 있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