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휴가 다녀온지 일주일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돌아와서 바로 쓴다는게 와이프님의 눈치와 휴가후의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오늘은 와이프사마께서 놀러가신지라 이렇게 편하게 컴터 앞에 앉아 타포를 즐기고 있습니다~ ^^
부산 놀러가기전에 자게에 먹을거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정말 맛있는 것이 많은 부산이었습니다. 덕분에 완전히 살만... ㅡㅜ
와이프와 제가 호텔에 투숙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조식입니다. 아침에 비몽사몽 내려가다보니.. 사진은 딸랑 요거 하나네요~
저 애기 식사 셋트는 백화점 구경중에 아들녀석이 덥석 잡더니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사달라고 하고 휴가기도 하니 그냥 사줘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2개 사면 20% 해준다는 말에 낚였습니다. ㅡ_ㅡa
8월 11일 해운대 바닷가!! 어찌나 물이 차던지.. 조금 더 일찍 올걸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사람들도 바다 들어갔다 나오면 다들 덜덜 떨더군요..
그래도 쭉쭉빵빵 처자들이 많아서 좋기는 했습니다.(추릅~~) 바닷가에 어느 여성분이 흘리신건지 모를 뽕(?)도 떠다니더군요.. ^^;;
호텔중에 가장 특이했던 곳은 코모도 호텔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지내봤던 호텔들은 다 서구식으로 지어져 있는데 이곳은 동양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 투숙객들이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습니다. 로비,엘리베이터,복도,룸 할 것 없이... 특이했습니다.
저 무늬를 보면서 떡살이 생각나는 건 비단 저뿐일까요...? ^^;;
정말 맛난 것 많이 먹었습니다. 해물탕, 오리찜, 인도식 카레, 올드보이의 군만두(..ㅡㅡ;) 등...
먹고만 돌아다녀서 그런지 본 것은 그렇게 딱히 생각나는게 별로 없네요..
아쿠아리움은 코엑스와 비슷했던것 같고.. 이 녀석 이렇게 삭막하지 않았는데.. 사진이 이렇게 무섭게 나오네요..
다이빙이나 바다에서 놀다가 이 녀석 보면 참 식겁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The Reef 봤는데.. 상어 참 무섭네요.
광안대교 야경 참 멋졌습니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던 순간이었습니다. 바닷가에서 회 먹으면서 멋진 야경구경!!
난생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요트구경 처음 해 봤습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개인요트와 이런 큰 요트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와이프가 왜 저런 쌍발(?) 요트가 좋냐고 묻길래 왠지 모르게 감성을 자극한다고 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답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노루표에서 남녀가 응응하는것 보고 그러는 것 아냐? 헉.... 정곡을 찔렸습니다. ㅡㅡ;;;
태종대 자갈마당을 어렸을때부터 하도 다른쪽(부산 자갈마당 영상)으로 들어서 궁금해서 가 봤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것이 좋긴 하더군요... 기대했던(..ㅡㅡ)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시계 사진은 가족여행이라 눈치 보느라 찍어서 저 2장이 다네요~~
태종대를 보고 돌아가면서 큰 배가 보이길래 궁금해서 가 봤습니다. 크루즈더군요.. 다음에는 크루즈 여행 가기로 했습니다.
내년 봄이나 가을정도에 일본 온천 여행 크루즈로 가 보려고 하는데.. 아직 일본 위험할까요? 그 때면 5섯살된 아들과 6개월된 딸이 있을텐데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휴식만큼이나 달콤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 초라한 방 한칸이든 여행이든지간에요..
늦은 밤 와이프가 없어서 간만에... 타포 포스팅해 봅니다~~ ^^
네이비실 알람.. 차면 찰수록 정말 멋진 녀석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러버스트랩이 좀 무거워서 고민입니다. 제가 무거운 시계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어서 러버밴드가 오기를... 그럼 늦었는데 회원님들 편히 쉬세요~~ ^^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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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2011.08.2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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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1 12:17
메모복스... 저도 한참 고민했던 모델인데! 저는 정장입을 일이 거의 없어서.. 네이비실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컴프레서가 캐주얼이나 수트에 더 잘 어울리니. 정장을 많이 입으신다면 메모복스가 더 유용할거라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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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ris
2011.08.21 07:30
애기식사 포크와 나이프가너무 귀엽네요 ㅎ 저도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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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1 12:18
아들이 요새 파워레인저에 한참 빠져있어서 합체에 열광하는데... 저 포크 나이프 숟가락이 합체가 됩니다.
아빠인 저도 안 빌려줍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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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1 07:47
왜이리 단란한 가족사진만 보면 부러울까요;ㅅ; 장가가고싶어요-!! :)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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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1 12:20
녹턴님! 이제 취업하시고 장가가시면.. 그 전에 멋진 녀석 하나 더 지르셔야죠~ ^^;;
저는 네이비실하고 브라이 하나만 더 지르고 시계생활은 접으려고 하지만.. 과연 이게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되는게 아니라.. ㅡㅡ;;
제 시계생활에 무조건 시계는 2개여야 하는데, 요새 네이비실 요 한녀석으로만 다니니 허전하네요~
조만간 한 녀석 영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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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테일
2011.08.21 09:37
휴가라.. 좋으셨겠네요~~ 그것도 가족과함께..^^
저도 장가는 가고싶은데... 과연 갈수 있을지...^^
부럽습니다!! 물론 시계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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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1 12:23
루리테일님! 강렬한 디파이를 가지고 계시면서.. 제가 다이버 와치에 눈을 뜨게 한것이 디파이 익스트림이었습니다.
물론 득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지만요.. 결혼하고 나서 느낀거지만 꼭 그렇게 일찍 결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결혼을 좀 일찍 했거든요.. 결혼전 많이 보고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고 결혼해도 늦지 않습니다.
특히 요새는 30대 후반에 결혼해도 그리 늦어보이지 않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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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8.21 09:39
부산의 바닷냄새가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여름 휴가 하면 역사 바다와 먹거리 아니겠습니까!
저 네이비씰은 바닷속까지 함께 하셨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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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1 12:25
물론 함께였습니다. 다이빙 할때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태생이 다이버 와치 아닙니까! ^^;;
부산에 먹거리 정말 많더군요.. 무려 11끼를 밖에서 먹었는데도 횐님들이 추천해 주신 것들을 다 못먹었습니다.
제가 다시 부산에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또 간다면 이번에 못 먹은 것들을...(추릅...) 생각만해도 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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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
2011.08.21 11:03
일본위험합니다~ 더구나아기들동반이시면..
이번원자력사고가정말큰사곤데일본정부에서국제적대처를정말잘해놓은거라고하더군요 별거아니고아무일없었다는듯이 ㅎㅎ 일본국력이확실히좋은것같습니다
한동안은절대가시면안됩니다.. 현재일본가는사람들은모르는사람들이나가는거에요ㅠ -
크로노~~
2011.08.21 12:26
그렇군요.. 그럼 일본은 제하고 가까운 중국이나 홍콩 다녀와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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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1 12:32
여기일본생활 6년차 들어가는 사람 두고 무슨 엄한말씀을. 방사선수치로 보면 서울이 더했으면 더했지 낮지 않습니다. 동경 이북지방이야 그렇다치고 관서쪽은 전혀 문제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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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1 12:53
웃! 녹턴님! 불끈!! 이거 실시간 댓글인데요~~ ^^
내년 여행에 꼬맹이가 껴 있어서 많이 고민중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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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1 14:36
:) 자제분 계신다면 아무래도 걱정되시겠어요- 저역시도 처음에 원전문제로 다 접고 들어가려 했으나, 나고야 서쪽으로는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이동네 사람들 깐깐한 거야 누구나 다 아는 거고 방사능이나 식약품 안전기준이 저희나 미국, 유럽보다 훨씬 깐깐하다 보니 왕왕 떠드는 감이 있지요. 해외에서 구호 물자 보내 준 것만 해도 지네들 식품관리법에 기준 미달 한다고 돌려보내는 놈들인데요 무어-_-;; 심려되신다면야 다른 곳 추천드립니다만 혹시나 오사카쪽으로 오신다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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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1.08.21 20:11
정성 어린 포스팅에 마음이 시원해 지네요. 감사합니다..무엇보다..시계가 짱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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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2 21:21
컬렉터님!! 자꾸 예거동에 오시는걸로 봐서는 조만간 큰 녀석으로... 듀오미터 기대해 봅니다~~ ^^;; -
핌프대디
2011.08.22 01:19
휴가 잼있게 즐기다 오신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아직 휴가를 못가서요 ㅠㅠ
네이비실 알람도 깔끔하게 이쁜거 같습니다
만약 베버리힐스 부띡 에디션을 구할수만 있었으면 저도 무조건 알람으로 갔을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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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2 21:30
부띡 에디션이면 예거 글씨가 글라스에 쓰여져 있는거 얘기하시는건가요? 알람 시간에 맞춰서 로고가 돌아가는게 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부띡 에디션은 다이얼 색상이 안 이뻐서 나름 이 녀석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언제 한번 녹턴님과 함께 만나서 크로스샷 찍어야 하는데요~~ ^^ -
히데오
2011.08.22 08:57
고향이 부산이라 그런지... 더 반가워지는거 같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부산에 가질 못해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사진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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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2 21:32
부산 해운대에서 5일 있었는데 잼나게 잘 놀다 왔습니다.. 부산 생각보다 정말 크더라구요~~ -
절정맨
2011.08.22 17:55
ㅎㅎㅎㅎ 잼나셨겠네요!!
두번째사진...........오른쪽의 여인에게 눈이 자꾸 간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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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2 21:34
실은 저도... 정말 우리나라 처자들.. 의느님이 보우하사인지 서구화가 되어가는건지... 눈 둘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지요~~ ^^; -
S-Mariner
2011.08.22 19:01
부산에 오셨군요^0^
역시.. 바다있는 부산은 휴양지로 좋은것 같습니다.
늘... 있어야 하는 전.. 바다가 그리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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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2 21:37
부산에 사시는군요.. 5일동안 있으면서 너무 맘에 들어서 오피스텔 하나 얻고 싶다고 얘기했었지요... 하지만 부동산에서 가격 보고 돌아왔네요... 누가 부산 집값 싸다고 했는지.. 암튼 재미있는 휴가였습니다. ^^ -
배론
2011.08.23 09:43
부산으로 휴가를 다녀오셨군요~!~! ㅋ 완전 부럽사옵니다.ㅜㅜ
요즘 맨날 비몽사몽 밤새느라 휴가는 꿈도 못꾸는데....저 단호박찜 저거 맛나겠네요^^
글구 언제 네이비실 함 구경시켜주세욤ㅋ 요즘 네이비실이랑 8d가 최고 멋져보이네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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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23 18:43
지금 부산이 제일 가까워서요!! 나중에 서울 올라가면 부산은 잘 안 갈듯해서요!! 단호박 오리찜! 오리보다 오히려 호박이 맛있었던... 서울 올라가면 연락 함 드리죠! ^^ -
휴고
2011.08.29 01:59
부산은 관광 도시라는 이미지가 요 근래 들어서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제2의 도시라는 이미지만 들었던것 같은데.. 사진 좋네요..
오리찜 혹시 기장쪽 ㅎ시루 아닌가요?? 맛있겠어요...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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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선생
2011.09.13 16:14
올해는 휴가도 못가고 ㅡㅜ
크로노님 사진을 보고 저도 네이비실 알람을 고민중이에요...... 가격도 세고, 메모복스랑 기능도 겹치고....
다른점이라고는 우월한 방수능력+야광 과 더 터프한 디자인 뿐............이런..
그래도 컴프레서가 수트에 더 잘어울릴거에요 !!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