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요녀석^^
그런데 예전에 이 37mm 케이스가 마스터 컨트롤 라인의 대세였던 시절이 있었다는것!
알고 계시는지요^^
일단 엔트리인 mcss 부터가 지금과는 달리 37mm 였죠 ㅋ 아래와 같이 ㅋ
그리고 마스터 데이트 라고 하는 이런 모델도 있었고..
또 현행 마스터 캘린더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마스터 문 이라는 모델도 있었죠 ㅋ
사실 저같은 귀족손목에는 저 37mm 라인 전체가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만,
진짜 대박은 바로 요녀석입니다 ㅠㅠ
네.. 무려 퍼페츄얼캘린더 ㅠㅠ 게다가 접근 가능성 좋은 SS!!
저 가운데 있는 노모스 파워리저브를 연상시키는 창은 파워리저브는 아니구요^^;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날짜를 조정하면 기어가 꼬일 위험이 있는데,
그걸 경고해주는 인디케이터라고 하네요.
날짜 조정하면 안되는 시간대에서는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ㅋ
더 매력적인건, 37mm로 사이즈만 아담함게 아니라, 두께까지 얇다는 것입니다 ㄷㄷ
고작 10mm의 두께입니다... 이거 여차하면 울트라씬 퍼페츄얼까지 만들 기세네요 ㅠ
진짜 예거의 기술력이란....,,
가까이 폴뚜기 ppc랑만 비교해보더라도, 얼마나 아담한 사이즈와 두께인지 알 수 있죠.
뒷백은 물론 아름답습니다만, 생각보다는 평이합니다. 퍼페츄얼따위, 그리 요란 떨지 않아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라도 얘기하는 것만 같네요 ㅠㅠ
지금이랑 비교하면 약간은 쨍한 맛이 덜해보이는 페이스 마저도
제 눈에는 좀 엔틱 하기도 한 것이 참 이뻐보이는군요^^
단종된지 한참 되었고.. 퍼페츄얼인 만큼 사계 가격은 제쳐두고서라도, ㅎㄷㄷ한
유지비 부담도 있고 해서, 만나기가 쉽지는 않은 모델이겠지만..
어쨌든 예거의 과거 37mm 라인, 그리고 특히 이 퍼페츄얼은
참으로 매력적인 시계인 것 같습니다^^
빅사이즈 와치의 시대가 가고 과거 작고 얇은 시계가 유행하던 때로 회귀할 것이라는건
사실 시기의 문제일뿐, 누구나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는 일이죠.
올해부터 슬슬 움직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벌써 이렇게 다 이뤄놓은 예거가 또 얼마나 더 멋진 시계들을 만들어내 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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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8.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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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1.08.16 20:04
음~~ 예거로 입문 안하길 천만다행 입니다. 유구한 역사 만큼이나.. 디자인과 기술력이 뛰어나네요.. 이제와서. 예거로 입문하기에는
저는 너무 멀리간것 같습니다.. JLC의 매력이란 뿌리치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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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8.16 20:56
컬렉터님께서 예거 컬렉터이셨다면?? 상상만 해도 짜릿하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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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08.16 22:16
하....정말 멋진 시계들...
파택 엔지니어들중에서도 예거 차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데 그 이유를 알수 있는듯
첫번째 녀석하고 마지막 녀석은 중고로 구매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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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8.17 00:02
득템기를 기대해야겠군요! 특히 마지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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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8.16 23:27
저는 오히려 퍼페츄얼보다는 마스터문이 더 와닿는데요... 왠지 모를 여백의 미랄까...
예거 참 대단한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굉천님 M8D 들이고서 예거에 대해 엄청난 애착과 공부를 하고 계시는군요~~ ^^
그 열정에 추천 한방 날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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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8.17 00:06
저도 트리플캘린더 +문페이즈 조합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마스터문 참 좋아합니다 ㅋ 사실 백자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한건 아니고, 잡지식으로 머릿속에서 흩어져 있던 것들을 정리해서 모으는 작업중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이런 모든 것들이 예거에 대한 애착으로 이어지는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파볼수록 매력적인 브랜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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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17 12:28
굉천님 굉천님 언제나 제게 유익한 정보와 뽐뿌를 한아름 전해주시는 굉천님+_+;; 오늘도 재미나게 읽고 횡한가슴 안고 갑니다. 세번째 예거를 들인다면 굉천님탓입니다 ;ㅅ;쿨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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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8.17 17:31
ㅎㅎ아,,어감이 참 좋네요. '세번째 예거' ㅋㅋ -
노브레임
2011.08.17 16:20
퍼페츄얼. 탐스럽습니다. 뭔가 색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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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08.17 17:32
퍼페츄얼 자체로 뭔가 거부할수 없는 매력이 느껴지죠ㅎ -
tigris
2011.08.21 07:32
보는것만으로도 소유욕을 자극하는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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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2011.09.13 19:40
캘린더 시계를 사모하시는 분들에게 퍼페추얼은 정말 드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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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라니
2016.09.27 19:01
크기가 너무 좋네요.
이번에도 역시 글을 임시저장 해두었더니.. 아예 글 순서까지 루리테일 님 최신 글 앞으로 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