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거와 위블로 지름신이 갑자기 찾아와서 우선 새거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로 어떻게든 교환을 통해 구해볼려 했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더라구요
한동안 노력하다 에잇~~~ 머리도 아프고 시간도 아깝고 이런저런 상황들이 짜증나서 걍 위 세개의 모델중에 하나를 새걸로 구입하기로 하고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저중에서 결정하는것만도 엄청 힘들더라구요 이건 이게 맘에 들고 저건 저게 맘에 들고.....
저들중에 제 맘에 드는 디자인들을 한군데 섞어놓으면 정말 좋겠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흑..... ㅠㅠ
결정하기 정말 힘들어서 타포에 질문글도 올리고 해서 하나씩 제해나가기 시작해서 결국엔 하날 결정했습니다
위블로 에어로뱅은 스켈레톤에 뒷백도 볼수있고 이쁘나 우선 가격이 좀 부담되는 금액이고 그 돈주고 새거 사고싶진 않고 혹여 나중에 방출하게 되면 에거보다는 방출이 힘들거 같아서 우선 빼고
MCDC는 파란색이 들어간게 산뜻하고 포인트도 되고 브레이슬릿 말고는 티타늄이니 약간 블링블링해서 좋으나 파워리저브가 이틀이 안되고 아무래도 손목에 올렸을때 네이비실보다 포스가 약한거 같아서 제하니 남은건 네이비실이더군요
결국 맘에 결정을 하고 가격도 다 알아보고 다음날 사러갈려고 하는 찰나 우연히 구경하러 들린 다른곳에 있는 매장에 네이비실의 다른 버전이 떡하니 있는겁니다 500개 한정판에 우리나라에 단 두점만 들어왔단 설명과 함께요...... 이건 멍미....... ㅠㅠ 저보고 어쩌란건지......
우선 계약금 걸고 홀드부터 시켜놓고 여기서 다시 며칠의 고민의 시간을 보내며 흰머리카락이 몇가닥 더 생겼을때쯤 ㅠㅠ 결국엔 매장을 다시 방문하여 매장에서도 오랜시간을 두개를 놓고 비교에 비교를 하여 겨우 맘을 독하게 먹고 그중에 한넘을 델구왔습니다
개봉을 하는데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더군요
시계생활을 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제손으로 쇼핑백부터 개봉을 하는건 처음이거든요
새거를 안사본건 아니지만 국내 구입이 아니라 제손으로 직접 개봉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ㅋ
네이비실 상자도 이쁘고 올 블랙의 포스 글구 탑에 써져있는 Limited Series란 글자....... ^_______________^
좀 챙피할수도 있는 얘기지만 제가 저 두 단어에 무~~~~~~지하게 약합니다 ㅋㅋ
짠~~~ 드디어 상자 오픈
고민하다 결국엔 원래 살려고 했던 모델로 델구왔습니다 ㅎㅎ
선물로 넣어주신 융과 다른 시계를 차고가서 주신건지 아님 원래 주시는건지 시계 넣는 휴대케이스입니다
휴대케이스 감촉 정말 좋습니다 글구 융과 휴대케이스에 쓰여있는 Jaeger-LeCoultre란 글씨..... 맘이 설레네요 ㅋ
버클에 세겨져있는 에거의 깔끔한 저 문양 제께 되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참 이쁜거 같습니다 ㅋㅋㅋ
무드도 볼수 있었으면 더 좋겠지만 뒷백에 새겨져 있는 네이비실 마크와 한정판이란 증명 1000hours 표시도 나름 이쁘네요 ㅎ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리긴 했지만 1000m 방수에 65시간 파워리접, 항상 돌리고 있어도 된다고 자신하던 크로노, GMT, 빨간 침에 day/night까지 다 맘에 듭니다
손목에 올리면 포스를 뿜어내는 모습은 더더욱 맘에 들고요
지루한 긴 득템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직 안 지르신 분들 인상되기전 얼른들 지르세요
에거 최고에요~~~~~ ^^
포장이 참 이쁘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