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시계를 제외하고 가진 시계들을 정신없이 팔아치웠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이곳저곳을 들쑤시며 물건을 찾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박스가 집안에 하나 들어왔네요.
안을 열어보면..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네요 ㅋ 한꺼풀을 더 벗겨보니..
이런 이쁜 녀석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좀더 가까이 들여다 봅니다.
가까이 들여다봐도, 흠잡을데 하나 없는 얼굴이네요. 좀 늦은 시간이라 자연광 아래서 찍지 못했다는게 약간 아쉽습니다.
낮에 본 모습은 더 아름다웠거든요^^
옆에서도 한번 바라봅니다.
이녀석을 영입하기로 마음먹고 기존의 컬렉션을 다 처분하고 m8d를 실제로 영입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약 열흘남짓.
그 열흘간의 시간동안의 하루하루는 정말 1년과도 같이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_-;
기존의 컬렉션들을 보면서, 문득 머리속을 스쳐간 '유지비' 생각이, 이번 득템 계획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러개 돌려차기 -> 유지비 부담 -> 그럼 큰거 한방으로?
그러다가 결국 이렇게 ^^;
만 한돌도 안지난 이런 좋은 물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신 판매자님(공개 원치 않으실까봐 ㅎ 괜찮으시면 리플 하나 달아주셔요^^)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타포에 계신 여러 ㅎㄷㄷ한 분들에 비하면 그다지 '큰거' 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그야말로 큰거 한방이네요. 오래오래 아껴줘야겠지요^^
이상, 허접한 득템기였습니다. 날씨가 정말 무덥네요..
빨리 서늘해져서 맘놓고 이녀석을 착용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아아.....그저 부럽습니다 ^^ 축하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