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계 인생 선배님들.
올해 한국나이 35살을 맞이한 직장인 애아빠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백화점 매장 앞을 지나치다 우연히 목격한 리베르소에 꽂혀 한창 고민을 하다 결국엔 구매하지 않았는데요, (모노페이스 기준, 당시 리테일가 800만원)
요즘 또 급 꽂혀 가격을 보니 모노 1200만원대, 듀얼 1600만원대에 판매가되고 있더군요... 그때 살걸 진짜... 후회중입니다...
각설하고, 지금 듀얼이 너무 사고싶은데 현재 수중에 돈은 없고, 마통에서 빼다 부은 미국 주식 1600만원이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떨면 -600만원대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거 시계를 사도 될까요?
답은 대충 알것 같긴 한데... 몇년뒤엔 정말 리테일가가 안드로메다로 가 버릴 것 같아 너무 고민입니다.. ㅜ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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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2023.02.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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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돈많이들어갈시기같으신데 참으시는편이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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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라면 구매를 보류할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저런 모델을 경험하고 판매도 많이 해보고 했습니다만 일단 무리해서 구매하게되면 그만큼 만족도도 떨어지는것 같아요.
여유가 생겼을때 무리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구매를 해야 더 애착도 가고 오래오래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순간적인 욕심으로 덜컥 구매하면 현실로 돌아와 정신을 차렸을때 말 그대로 현타가 온적도 몇번 있었기에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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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2023.02.20 11:26
가끔씩 차오르는 지름욕을 다스리지 못하고 지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만 이런 저런 후회도 몰려오는 게 사실입니다. 사견이지만 절충안으로 적당히 감가된 중고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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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동
2023.02.20 12:56
소중한 시간 내어 댓글 달아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말씀 드립니다.
아무래도 후회 하기 전에 적당한 중고 하나 찾아야겠네요..^^
중고 거래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막상 하려니 떨리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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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23.02.21 09:58
이성을 찾으셔야 됩니다 ㅠㅠ 팔지말아야할 현재상태의 주식까지 정리하면서 시계는 사야할 필수품이 아니니까요 ㅠ 조금더 여유있게 구매를 고려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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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이 시기에 신품 리베르소를 사는건 아닌듯 합니다. 솔직히 가격이 너무무리하게 올랐어요... 중고가 더 나은듯 합니다;; 저도 지금 시계 예약은 걸려있지만, 이직, 2세 준비 등등으로 최소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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