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요즘 개발이 많이 되어
갈 때마다 달라지더라구요.
2007년....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네요
당시 군입대를 앞두고
연인이었던 아내와 설레는 마음으로
겨울여행을 떠날 때만 해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그런지
우도도 한산했고
맛집 찾아다니는 관광객도
사실 외부에서 들어온 맛집 자체도 적었죠..
제주는 사실 차로 드라이브하다가
예쁜 야생화나 들꽃이 핀 길이나 들이 보이면
잠시 멈춰 사진도 찍고 그래서인지
다시 찾아갈 수도 없는 추억의 아름다운 곳들도
많았고 아련한 추억인데
요즘은 좀 안타깝긴 해요.
그 때도 제주는 관광지로 이미 유명한 곳이긴 했지만
왠지 동네 맛집이 방송타고 나서 맛도 변하고
들르기도 불편해진 것처럼
전 그런 느낌입니다.
개발로 인해서 편리해진 것도 많지만요...
김영갑님의 사진집에는 이런 글귀가 나옵니다.
‘지금은 사라진 제주의 평화와 고요가
내 사진 안에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립고 아름다운 제주가
생각나 책을 펼쳐 보고 있습니다.
책 소개 겸 시계도 담아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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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20.05.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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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5.09 11:34
첫 댓글이 페니님이시네요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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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y0503
2020.05.09 11:44
시계랑 책속 사진의 조화가 넘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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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5.09 12:36
빛이 차분하게 담긴 덕분에 그런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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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2020.05.12 00:14
화이트 다이얼이라 그런지 블루 계열 스트랩도 정말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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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5.12 23:06
스틸케이스와 블루핸즈 조합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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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님
2020.06.02 19:33
요즘 썬문이 대세인듯 합니다~
동감합니다~ 사진도 글도 멋지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