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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었던 듀오미터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듀오미터 리뷰가 밀렸던 이유는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어느 정도까지 풀어야 이해하시기 쉽고
적절한 리뷰가 될까 고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번 리뷰는 아마 최다 링크가 걸리는 
리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지루하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Duomètre "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듀오미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듀오미터의 배경과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이
JLC에 대한 이해와
퀀텀루나의 이해로 이어지게 됩니다.



1990년대 많은 시계 브랜드들은
쿼츠 파동 이후의 첫 번째의 기회를 얻습니다.
기계식 시계의 부활의 징조가 조금씩 보이자
브랜드들은 전통적인 파인 워치메이킹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당시 상당히 좋은 시계들이 많습니다.
JLC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그들은 아이코닉 리베르소를 부활시켜
90년대 리베르소 컴플리케이션을 완성합니다.



링크 : 리베르소6 : 90년대 로즈골드 리베르소 시리즈








90년대 기계식 시계가 부활하자 
2000년대에는 활발한 인수 합병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 많은 시계 브랜드들이
거대 기업에 합병되며 
조금 다른 방향성을 갖게 됩니다.
장단점이 있었지만 원활한 개발 자금의 확보는
브랜드에 새로운 기회를 주었습니다.

JLC의 경우 8데이즈 모델들과 함께
2003년부터 히브리스 메카니카를 발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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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이야기하듯이
몇 개의 컴플리케이션이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거나
수익을 높여주지는 못합니다.
결국 범용 모델 중에 베스트셀러가 나와야 하는 거죠!

자신들의 기술력을 발휘하면서도
일반 유저들에게 잘 팔릴 수 있는,
그러니까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까지
인정받는 모델이 나온다면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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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JLC에서 발표한
듀오미터 크로노그래프는
이 조건에 상당히 밀접한 모델이었습니다.

그동안 히브리스 메카니카를 통해 
보여준 기술들이 범용 모델에 적용이 되는 순간이고,
디자인과 피니싱도 하이엔드 시계에 걸맞은
완성도로 나왔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비교 모델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는
일반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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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cal. 380은
수동 크로노그래프였는데
듀얼윙 시스템을 채용하였고
커플링 클러치 적용, 패신저 클릭,
1/6 점핑 세컨 등
기계적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기술들을
적용하였습니다.
물론 멋진 브릿지 분할과
저먼 실버 플레이트의 
아름다운 피니싱을 포함해서!



랑크 : 듀오미터와 듀얼 윙 컨셉




Jaeger-LeCoultre-Duometre-Chronographe-clicks.jpg

패신저 클릭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듀오미터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 모든 것이 자신들의 유산을 재발견하고
재해석한 모델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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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타임포럼, 퓨리스트 >




맨 위 모델은 19/20 RMCS라는 포켓 워치인데
미닛 리피터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각각의 에너지원으로 돌리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바로 위 모델은 19세기 후반부의 헌터 포켓 와치인데 
미닛 리피터,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는 
18k 핑크 골드인 The Cal 1920 RMSMI 
(Repetition Minute Seconde 
Morte Inédpendante)인데
한쪽 기어 트레인이 
seconde morte(일명 점핑 세컨)을 돌리면
다른 쪽 기어 트레인은 
미닛 리피터와 시간을 돌립니다.
이 둘이 듀오미터의 원조입니다.
(사실 지오피직 UT와 트루세컨의 
원조이기도 합니다.)



링크 : 듀얼 윙 컨셉의 모태








그동안 멋진 유산들을 가지고 있었고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모델의 부족으로
저평가 받던 JLC가
자신들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히브리스 메카니카의 기술들을
범용으로 만들어낸 듀오미터는
그 당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며
시계 애호가들에게는 큰 호기심과
일반 유저들에게는 동경심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JLC의 플래그십으로 판매뿐 아니라
이미지메이킹에 상당한 효과를 주었습니다.













" Quantième Luna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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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었으니
듀오미터 크로노그래프는
기능적으로, 미학적으로 여전히 
너무 복잡하고 기계적인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JLC는 2010년 듀오미터의 또 다른 버전인
퀀텀 루나를 발표했는데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듀오미터의 기계적인 느낌은 좀 줄이고
미학적인 측면을 상당히 강조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리뷰의 주인공
퀀텀루나 40.5는
듀오미터가 계속 고수하던 42mm 사이즈에서
40.5mm로 나온 상당히 매력적인 사이즈입니다.
동양인에게는 더더욱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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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듀오미터 컨셉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가장
목적에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이쁜 것으로만 따지면
퀀텀 루나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문페이즈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고
디스플레이백의 구성도 퀀텀 루나가
확실히 이뻐 보입니다.
심지어 무반사 코팅도 퀀텀 루나가
조금 더 짙은 편입니다.








자! 그럼 이제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으로 
들어가 볼까 합니다.

우선 외형적인 특징들입니다.


1) 전면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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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다이얼은
2-3시 방향 시간, 6시 방향 1/6초,
9-10시 방향 문페이즈와 데이트,
5시와 7시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센터의 커다란 초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뭔가 복잡한 느낌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깔끔하고 
밸런스가 좋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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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다이얼 질감이 독특한데
그레인드 다이얼, 에그쉘 다이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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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C 로고는 골드에 양각으로 되어 있으며
60초와 1/6초를 센터 초침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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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문페이즈와 데이트입니다.
문페이즈는 골드핸즈,
데이트는 블루핸즈를 통해 표시됩니다.
조정은 문페이즈는 11시 방향의 푸시홀,
데이트는 10시 방향의 푸셔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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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간 표시인데
아워, 미닛 핸즈가 있습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3, 6, 9, 12 골드 인덱스에
층으로 되어 있어서
그나마 시안성이 조금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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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은 1/6 초침으로
점핑 세컨입니다.
듀오미터의 시그니처 무브라고 여겨지죠.
크로노그래프는 1/6초까지 측정이 가능하지만
일반 모델에는 조금 정신 사나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존재감 자체는 이것 때문에 확! ㅎㅎ
(동영상은 후반부에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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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입니다.
좌는 블루 핸즈인데 문페이즈와 데이트 기능을
담당하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입니다.
우는 골드 핸즈로 시간을 담당합니다.
그럼 어떻게 와인딩을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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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다란 용두로 
시계 방향을 와인딩 하면 문페이즈와 데이트,
반 시계 방향으로 와인딩 하면 시간에
해당하는 메인 스프링이 감기게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패신저 클릭이 이것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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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면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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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루나의 심장은
cal. 381입니다.
무브먼트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듀얼윙 시스템을 가능케하는
패신저 클릭도 있고
제로 리셋이 1초와 1/6초 모두
가능하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시죠~






특이한 것이
1초와 1/6초가 한 번에 제로 리셋이 되기도 하고
1/6초만 리셋이 되기도 하는 기능인데
여기에 덧붙여서 밸런스 휠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래 제로 리셋이 되면 밸런스 휠을 멈추고
리셋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듀오미터는 정말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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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진인데
밸런스가 매우 좋아 보이면서도 특이합니다.
투 배럴과 클릭의 조화,
브릿지의 독특한 분할,
그리고 저먼 실버와 썬레이 가공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있습니다.

이전까지 JLC는 피니싱에 약하다 했는데
3-4천만 원 차이 나는 모델이 아니라
리테일가가 같은 수준의 모델을 봐야
제대로 비교가 가능한데
같은 수준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계적인 특성을 생각하면
피니싱까지 이 정도 해주면 고마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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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피니싱이 
저먼 실버와 무반사 코팅 콤비와 만나면
확실히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3) 케이스 피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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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미터는 전반적인 케이스 피니싱도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식은
유광과 무광을 적절히 혼합하는 방식인데
듀오미터는 이러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케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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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베젤은 유광,
사이드라인은 무광.
러그의 전체적인 부분은 유광,
모서리 라인은 유무광.

전체적인 케이스도 직선적인듯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곡선을 잘 살렸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몇 가지 특징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1) 착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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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듀오미터가 42mm 밖에 없었다면
저는 크로노그래프로 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40.5mm 선택지가 있다면
무조건 40.5mm입니다.
왜냐하면 제 손목에 이 정도 사이즈는
수월하게 차고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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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목이 너비가 있어서
러그 투 러그 사이즈가 너무 크지만 않으면
대략 맞는데
보시듯이 손목 안으로 겨우 들어옵니다.
(참고로 전 16cm 손목입니다 ㅜㅜ)
두께가 있는 편인 듀오미터라 
만약 사이즈가 더 컸다면
착용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듀오미터는 러그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라
크기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부띡에서 실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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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인딩감과 파워리저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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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빅 크라운이라 와인딩 자체가
상당히 편합니다.
게다가 크라운에 굴곡을 주어 그립감을 높였고
그래서 양방향으로 와인딩 할 때
보다 편리한 것 같습니다.

또한 와인딩감도 방향에 따라 달라
유저에게 비밀스러운 만족감을 줍니다. 
슥슥과 또각또각 느낌이랄까요? ㅎㅎ

파워리저브는 공식 시간으로는 50시간인데
60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 시간이면 이틀 반나절이기에
수동이지만 불편하게 느낀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양방향 와인딩의 쾌감이 훨씬 큽니다.













3) 듀오미터의 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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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듀오미터를 구매할 때
약간 고민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활용도입니다.

수트에 차기엔 조금 큰 것 같고
캐주얼엔 너무 드레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없지만
실제로 착용하고 다니니
양쪽에 모두 다 잘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데드 드레스 워치보다는 확실히 크지만
비즈니스 캐주얼에는 딱 맞는 시계가
듀오미터 퀀텀루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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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저처럼 안감이 우레탄으로 되어 있는
스트랩을 추가로 맞추면
여름에도 나름 즐겁게 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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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로노그래프와 퀀텀 루나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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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에 써두었던 글로 대체합니다.


링크 : [비교리뷰] 다이내믹 듀오, 듀오미터 크로노그래프와 퀀텀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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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겠네요!
리뷰를 상당히 길게 쓴 것 같습니다 ^^;


세 장의 사진으로 결론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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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듀오미터는 히브리스 메카니카의 
DNA를 가지고 있는 
상당히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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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듀얼윙 컨셉으로 대표되는
듀오미터의 무브먼트는
동 가격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함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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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이얼과 케이스의
현대적인 감각,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듀오미터는 JLC 플래그십 다운 모델입니다.

독립제작시계 느낌과 거대 그룹의 장점이 
절묘하게 합쳐진 모델이라 생각하고
JLC는 듀오미터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큰 영향을 준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훗날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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