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결국 1빠로 후기를 남기네요;; 내용보다는 사진 위주로 후기 포스팅을 하는 것이니 이미 양해 부탁드려요.
사진양이 생각보다 좀 많아서 내용을 2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이번 SIHH 2018에서 공개한 신형 폴라리스는 대중성을 담은 데일리 스포츠 워치이기에
우리가 바라고 있는 히브리스 메카니카 느낌의 예거 느낌과는 좀 다릅니다.
하지만 동시에 데일리로 편하게 차고 다닐만한 "스포츠 워치" 개념으로는 상당히 훌륭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부담도 없으면서 예거만의 느낌은 담겨있거든요 :)
약속 시간이 다되자 서서히 회원분들이 오시기 시작하십니다.
이렇게 모이면우린 뭐한다..?
그렇죠..ㅋㅋㅋ 단체샷부터 찍고 봅니다.
이게 시덕들의 습관;;;;
상당히 보기 힘든 시계 2점이 있습니다.^^
국내 1호이자 유일한 지오피직 한정판, 역시 루리테일님 짱입니다...ㅋㅋㅋ 전세계 100명 중 하나-!!!
(..라고 믿어봅니다 일단은..ㅋㅋ)
그리고 쥬른CB.ㅎㅎ
브레게 3137은 직접보니 정말 클래식의 끝이더군요.ㅎㅎ
리베르소 빠질 수 없고요.
이렇게 우리끼리 놀고 있으니,, 저희가 불쌍했는지 폴라리스 신제품을 쓰윽 먼저 보여주십니다.
꽤 오래 기다렸네요 이 순간을.^^
이미 여러번 보셨으니 설명은 생략합니다만,,
폴라리스의 대장인 메모복스(9시)에 이어 오토매틱, 데이트, 크로노, 월드크로노 이렇게 5개의 모델이
각기 다이얼 컬러 및 가죽(카프) 혹은 브레이슬릿 모델로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신제품 때 이렇게 깔끔하게 구성된 박스를 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네요.^^
제 눈에 가장 안정감있고 가장 멋진 데일리 워치는 단연 폴라리스 크로노 모델입니다.
브레이슬릿 느낌도 제법 좋았고, 소가죽 스트랩도 저렴한 편이었고요.
느낌 괜찮쥬? ㅎㅎ
이번 폴라리스 라인업에는 청판 라인업이 아주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 가장 비싼 월드 크로노의 블루다이얼 버전.
이번 블루는 조금 밝은 느낌의 블루인데, 빛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보입니다.
스팟 조명에선 엄청 밝지만, 어두운 곳에선 남색에 가깝고.. 어떤 각도에선 또 묘하게 바뀝니다.
그 이유는 베젤. 숫자판. 센터, 이렇게 3개의 다른 다이얼 질감/컬러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지네요.
입체적이라 좋아요.^^
그래도 제 눈엔 크로노 블랙이 좀더..ㅋㅋㅋ
(포스팅이 이렇게 편향적이어야 재밌...;;)
에이 그럴리가요..ㅎㅎ 블루판도 엄청 예쁩니다.ㅎㅎㅎ
다이얼 패턴에 따라 다른 반사느낌 보이시죠?
이왕 블루블루하니.. 블루들만 모아두고 따로 또 찍어봅니다-!!!
가장 왼편이 이번에 새로 출시한 그랑사이즈(아마도 라지 사이즈)의 리베르소. 솔리드 백이고 까사 파글리아노 스트랩이 적용되었어요^^
묘하게 보라빛이 돌죠..? 저거 다이얼 느낌 대박입니다.ㅎㅎ
그리고 리베르소 블루의 무반사 글래스 느낌.
그리고 부띡 한정 메모복스.
전세계 한정 지오피직.
이번 신형 폴라리스 순.^^
확실히 블루들이 느낌들이 다르죠..?
제법 한정판이었던 리베르소 블루.
실제 눈으로 보면 블루였다가.. 어느 빛의 각도에선 이렇게 보라색으로 변하는 리베르소.
와우... 처음봅니다 이런 다이얼 느낌.
2015년부터 나와서 지난 2년간 고생해준 지오피직.
흔치않은 월드맵의 지오피직과 더 흔치않은 100개 한정판의 지오피직.
한정판 지오피직의 저 블루느낌은.. 실제론 남색 썬레이인데,, 이게 느낌이 장난이 아닙니다...ㅎㅎㅎ
저런 다이얼로 애초부터 팔았더라면 지오피직 엄청 나갔을 듯 하네요.
무브도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 괜찮아요 마감들이.
흐흐,, 신난 회원님들을 배경으로 한 컷-!!!
그렇게 시작된 2018 예거 르쿨트르의 신형 폴라리스 프리젠테이션 데이 :)
그리고보니 제가 여길 참석한 것도 벌써 4년째입니다.
매년 한번씩은 꼭 보는 회원님들도 너무 반갑고,, 점점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프리젠테이션(2편의 내용이죠..ㅎ)을 진행한 후,,,
우리 예거 시덕들은 또 뭐하고 놀았을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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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있겠습니까..ㅋㅋㅋ
또 이러고 노는거죠-!!
- 제라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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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나
2018.02.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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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08:51
네..^^;; 나나님 자리만 비어서 아쉬웠네요. 다음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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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나
2018.02.21 10:10
회의에 미팅에 월요일하고 어제도 8시정도 퇴근햇어요 ㅠㅠ
제꺼 듀오미터 딱 잇엇으면 좋앗을텐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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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13:18
회사가 발목을 잡았군요..^^ 다음에 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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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나
2018.02.21 15:10
조만간 분당에서 모임하신데요 ㅎㅎ
그때 얼굴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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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bon
2018.02.20 23:15
오랜만에 뵐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 그나저나 리치몬드의 부띡 에디션들은 요즘 너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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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08:51
베가본님과 날짜는 엇갈렸네요, 아쉽습니다.^^ 잘지내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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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Jo
2018.02.21 00:05
생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폴라리스 크로노 모델 너무 곱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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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08:52
사진이 좀 많아서 2편으로 나눠서 죄송해요..ㅎㅎ 저도 개인적으론 크로노 모델이 가장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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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알
2018.02.21 00:12
와 지오피직 이쁘네요~ 즐거운 시간 보기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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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13:18
지오피직 한정판 얘기하시는거죠? 저도 실물보고 깜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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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융
2018.02.21 09:04
저도 폴라리스 중엔 검판 크로노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42mm인데 난민손목에도 어색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테이블 거리가 있어서 이야기는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한 번 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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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13:19
흐흐 취향이 아무래도 좀 비슷한가봅니다. 가죽 관련 제품들도 비슷하신걸 보면..ㅎㅎ
다음에 시간내어서 벙개 한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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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8.02.21 09:14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요! 이런 글은 공지로 올려야하는데 ㅎㅎ
공지로 보내기 위해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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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13:20
2편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생깁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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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량
2018.02.21 09:28
검판 크로노가 저 역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이얼 밸런스도 좋고 크로노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터프한 소가죽도 잘 어울리더라구요.사이즈는 제 손목이 못났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ㅋ 추천 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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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8.02.21 13:27
그러게 말입니다..ㅎㅎ 소가죽이 그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네요!!
크로노 블랙보다보니 또 노멀 오토매틱도 땡기고.. ㅎㅎ 모르겠습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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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8.02.21 18:55
폴라리스 정말 이쁘네요!
예거매니아들의 모임과 동시에 신제품 보는 재미가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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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파파
2018.02.21 22:16
ㅎㅎ 재미있게 노셨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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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님
2018.02.22 06:28
제라님 생생한 후기 잘보았습니다~^^
2부도 기대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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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e
2018.02.22 09:46
사진 잘 찍으셨네요~ㅎ
본의 아니게 배경으로 등장했군요..ㅋㅋ
매번 반가워요~ (지방이 아니라면 볼 기회가 더 자주 있을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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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로즈
2018.03.05 18:12
메모복스 탐나네요.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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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QUER
2018.03.07 10:22
카메라 좋은거 사용하시나봐요. 사진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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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2018.03.24 09:55
리베르소ㅠ
야근때문에 참여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인사드리고 싶엇는데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