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카페에 갈 때,
마음먹고 찾아갈 때도 있지만,
일 사이사이에, 또는 일 마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근도 꽤 있기에
혹시 추천받거나 가보고 싶은 카페가 그 근처에 있을 경우
잠깐 들렀다 오는 거죠~
최근에 갔던 카페는 하남에 있는
"504b 로스터리" 라는 카페였습니다.
이날도 일이 조금 빨리 끝나 여유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504b 로스터리는
멋진 벽돌 건물로 된 카페입니다.
카페는 개장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위에 보이는 로스터기로 원두를 볶은지는 6년 되었다고 하네요.
‘프로밧 GG45‘ 라는 머신이라는데 유명 로스터리에서 사용된다고...
주철로 만들어진 출시된 지 75년 넘은 장인의 기기라고 합니다.
전 잘 모르지만 그냥 봐도 있어 보입니다 ㅋ
사실 이런 멋진 로스터기가 아니어도
꽤 준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높은 천장에 환하고 넓은
쾌적한 공간.
목재와 식물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디자인과 커피, 그리고 식물에 관한
책들이 가지런히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조명 아래서 혼자 책 읽거나
사진을 찍기에도 괜찮을 공간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여기서 시계 사진 찍어봐야겠네요 ㅋ
메인인 커피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전 과테말라를 시켰는데
이런 안내 카드와 함께 드립 커피가 나옵니다.
최근에 마신 과테말라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벤트 선물로 주신 원두 때문은 아닙니다 ㅋ)
매거진 중에 얼마 전 갔던 디자인 이음 출판사의
베어 잡지가 있어서 쓱 훑어보았습니다.
행복한 일을 하는 사람들.
그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는 책이 "베어"입니다.
지금 행복하게 자라나고 있나요?
식물을 전문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식물을 사람으로 치환하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인터뷰를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카페도 마음에 드네요.
마지막으로 한 컷.
- 페니 드림
[블로그] http://blog.naver.com/jlcmania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enny_watch_seoul/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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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차는곰
2017.04.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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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흔 독일식 인테리어네요^^ 딥씨알람 멋집니당 복각모델인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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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남에 이렇게 훌륭한 카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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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이면 우리집 근처인데..여기서 번개하면 꼭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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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gogo
2017.04.04 21:18
실내가 외관과 다르게 층고도높고
조명과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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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여기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요즘이 한적한 카페에 가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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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트곰
2017.04.05 10:3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꼭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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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ljfnw134
2017.04.06 19:4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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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분위기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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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와 배경, 사진이 너무 예술이네요.
포스팅을 보면 커피를 참 좋아하시는것같습니다. 하남에 종종 가신다면 the stadium by Coffee Montage 라는 곳도 한번 들러보세요.
좋은 정보네요. 시계도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