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아내를 태우고 집에 가려다가
시간이 잠시 남아서 근처 서촌에 들렀습니다.
블로그 이웃분께서 추천해주신
카페 중 우선 마음에 드는 곳을 들러보리라...
위치는 제프 쇼룸이 있는 곳 근처여서
금방 찾았습니다.
서촌이라 잘 어울리는 한옥집들.
그렇게 찾은 곳은
베어 카페.
디자인 이음.
효자동을 지나다가 건물은 봤었는데
이곳이 베어라는 매거진을 만드는 출판사인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서 만드는 베어라는 매거진과
이름이 같은 카페가
바로 베어 카페.
조심스레 들어가니
개조한 한옥이 보입니다.
들었던 정보처럼 매거진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번 호인 soil 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1호 커피 주제였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ㅎㅎ
생활 도자기를 중심으로 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는데
베어 카페에 도자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 바퀴 돌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커피는 이미 많이 마신지라...
자몽차와 제일 달달해 보이는 빵도 하나 주문.
동반자 제프의 메일 백.
좀 허옇게 나왔는데 에이징이 조금씩 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둘도 동반자.
하나는 JLC 리베르소 1931,
다른 하나는 양면 형태의 머플러.
이 머플러 재질은 코튼, 린넨, 울, 이렇게 무려 세 가지입니다 ㅎㅎ
보통 이렇게 섞이면 싫은데 유독 이 녀석은 마음에 듭니다.
1931 착샷도 한 장 남깁니다~
자리가 없어
약간 뻘쭘하게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곳에 있었는데
이리저리 둘러보니 이곳도 좋네요.
나를 보게 되고,
글라스 너머로
처마들과 정원도 볼 수 있는
명당 아닌가?
시간이 많지 않아
다 음미하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다음 방문을
더 기대하게 됩니다.
- 페니 드림
[블로그] http://blog.naver.com/jlcmania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enny_watch_seoul/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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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점점 나이가 드나봅니다 ㅎㅎ
저도 이런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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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일 시간이 생기는 날, 혼자 조용히 앉아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ㅎㅎ 여러 어지러운 소리 속에서 제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 요즘 한 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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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여러 사람이 같이 가서 수다도 좋겠지만 여긴 혼자가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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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따듯한느낌이 너무좋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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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카페가 차갑고 도시적인 느낌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느낌, 아이러니하지만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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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2017.04.02 16:02
한번 꼭 방문해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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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왠지 빵대신 약과를 먹어야할것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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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바이
2017.04.03 14:48
스크랩 해두고
다음에 방문해야겠습니다 ㅎ
이쁜시계 그리고
포스팅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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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ljfnw134
2017.04.03 21:30
사진이 참 느낌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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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초
2017.04.04 01:08
꼭 방문해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리베르소는 언제나 멋지네요! -
강남
2017.04.14 16:03
특이한 카페가면 재밌죠 ㅎㅎㅎ
사진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윗분 말씀처럼 약과를 먹어야할 분위기네요
크 분위기 너무 좋은데요? 예전 외할머니댁도 생각나고요 ㅎㅎ
많지 않은 나이지만 조용한곳이 좋아서 큰일(?)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