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번의 포스팅을 통해 JLC의 듀오플랜을 재조명 해보았습니다~
리베르소가 나오기 전에 JLC의 아이콘이었던 듀오플랜.
듀오플랜 중에서도 역사의 족적을 남겼던 cal. 101.
오늘은 듀오플랜을 정리하면서 못다 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당시 광고 지면을 한 번 보시죠~
생각보다 다양한 듀오플랜이 출시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대로 첫 번째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용한 시계가 바로 듀오플랜입니다.
이 중 독특한 케이스의 듀오플랜도 있습니다~
사파이어 글라스 뿐 아니라 슬라이드 탑이 있어서
전면부가 열리고 닫히는 모델입니다.
이는 특허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1931년인데 리베르소와 또 다른 방식으로 시계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베르소만큼 유명해지지는 않았네요^^;
(이후로 비슷한 컨셉의 시계들은 여럿 나오긴 했습니다!)
좌로부터 cal. 104(1925년), cal. 403(1927년), cal. 409(1929년), cal. 101(1929년)입니다.
좀 더 테크니컬 한 자료를 구했는데 한 번 보시죠~
마지막으로
혹시 듀오플랜을 이베이나 빈티지 매장에서 구할 때의 팁입니다.
1. 케이스 탑에 시리얼 넘버가 있는데 케이스 백 넘버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보통 케이스 백의 넘버는 적어도 4자리 이상입니다.
2. 무브먼트의 시리얼 넘버는 무브먼트의 옆면에 있습니다.
그리고 무브먼트 커버의 시리얼 넘버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3. 와인딩 몇 시간 세팅 파트는 이제는 구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와인딩과 시간 세팅이 부드럽게 되는지 확인합니다.
이상으로 듀오플랜의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JLC의 아이덴티티를 잘 담고 있는 무브먼트,
시대를 선도하고 메시지를 던지는 무브먼트.
듀오플랜과 같은 무브먼트가 2010년대에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페니님의 JLC에 대한 애정과 자료 수집능력 매번 감탄합니다~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