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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JLC는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축하하며 
그녀에게 101 시계를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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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101은 오래 전부터 인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1953 그녀의 대관식 때 착용한 시계가 
바로 JLC의 101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cal. 101이 무엇이냐?






지난 번 포스팅 때 JLC의 첫 번째 아이콘 듀오플랜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듀오플랜의 집약체, 하일라이트가 바로 cal. 101 입니다.









" cal. 101 "








cal. 101은 1929년에 만들어졌는데
1929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무브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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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중 마지막 사진은 듀오플랜 시리즈입니다.
좌로부터 cal. 104(1925년), cal. 403(1927년), cal. 409(1929년), cal. 101(1929년)



듀오플랜이 1925년 나왔는데도 JLC는 계속해서 무브먼트의 사이즈를 줄여나갑니다.
사실 듀오플랜 자체도 초소형 사이즈인데 
4년동안 JLC는 계속해서 사이즈를 줄여나갔습니다.

그 결과 14mm x 4.8mm 3.4mm의 
초소형 무브먼트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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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 101은 19주얼에 단지 1그램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워리저브는 33시간이나 된다고 하니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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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오리지널 cal. 101 부품은 78개였는데 지금은 98개의 부품으로 조금 늘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메탈 부속품의 내구성 증가, 메인스프링 공간 확보, 밸런스 스프링의 진동각 개선, 
그리고 더 얇고 강한 기어 트레인들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디자인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말이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1961년 루비 사용, 1966년 골드 재질의 밸런스휠로 교체, 충격방지 시스템 적용, 
1982년 기어트레인 배열 정비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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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 101은 1년에 50개 정도로 그 수량이 제한되고 
1929년부터 1994년까지의 공식 수량도 1646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cal. 101은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활용되었는데 
위 사진에서 보듯이 주로 여성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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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성용 시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10년 발표된 The Grande Reverso 101 Art Déco는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특히 현행 케이스 크기로 나왔다는 것이 신기하죠.

여기에 파워리저브가 33시간이라는 것과 
무브먼트에 스켈레톤 처리도 되어 있는데…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도 독특하구요~
(사실 cal. 101 스켈레톤 처리는 90년대 리베르소 시리즈 중 
60주년과 뚜르비옹을 만든 실뱅 골레이가 가장 먼저 시도했습니다.)









이젠 여성분들이 실착용한 느낌도 한 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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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플랜에 이어 cal. 101을 살펴보았습니다.

90년 가까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무브먼트.
계속해서 발전해가며서도 본질을 흐트리지 않는 무브먼트.


cal. 101


이는 JLC의 정체성이 담긴 무브먼트입니다.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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