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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다이빙 시계 1-2편은 Sinn U1, U2 시리즈였는데,
3-5편은 JLC 마스터 컴프레서 다이빙 시계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합니다.


제가 JLC 스포츠 워치를 들이고자 이런저런 검색을 하고 가장 눈에 들어왔던 모델이 
바로 오늘 리뷰할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컴프레서 다이빙 네이비씰 알람(이하 MCD NSA)입니다.





"MCD NavySeals Ar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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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 NSA은 아주 독특한 시계입니다. 
마스터 컴프레서라는 용두가 두 개씩이나 있는데 이는 하나는 알람, 하나는 타임을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혹자는 이를 두고 슈렉 용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외형에서 비치는 독특함과 함께 알람 기능이라는 흔치 않은 기능이 들어간 다이빙 워치입니다.












0. 기본 정보


MODEL : Q183T170 
MOVEMENT : Calibre Jaeger-LeCoultre 956 
POWER RESERVE : 45 Hours
CASE SIZE : 44 mm 
CASE MATERIAL : Titanium 
FEATURES 
WATER RESISTANCE : 300 meters/ 1000 feet 
CALENDAR : Date displays at the 3 o'clock position 
FUNCTIONS : Hours, Minutes, Seconds, Date, Alarm, Titanium
Limited to 1500 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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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CD NSA을 구매한 이유


이 당시에는 제가 M8D를 가지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다른 시계들도 있었지만 당시 JLC에 매력을 느끼던 저는 JLC의 스포츠 모델을 찾아보았고
일반적이지 않으면서도 JLC의 DNA가 있는 시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좋은 선택지는 폴라리스 1968이었는데 이는 구하기가 너무 쉽지 않아서 뒤로 미뤄뒀고
타임포럼에 종종 등장하는 네이비씰 타임온리(MCD Automatic)와 MCD NSA을 후보로 두었습니다.

사실 타임온리가 저한테 더 어울리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했지만,
저는 JLC의 아이코닉한 기능인 알람을 포기할 수 없었고 MCD NSA를 구매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마컴 스포츠 라인에 메모복스 기능이 있는 모델들도 있었는데
2008년부터 나온 네이비씰 버전이 일반 모델보다 더 눈에 띄었던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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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람 기능과 cal. 956


역시 MCD NSA의 백미는 알람 기능입니다. 
처음 알람 소리를 들었을 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ㅋ
물론 미닛리피터 이런 거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적정한 가격에 알람 기능이 들어간 시계를 누리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우선 동영상을 한 번 보시죠~



생각보다 우렁찹니다. 알람 와이딩을 풀로 하면 한 17초 정도 지속되구요~

세팅하는 방법은 위쪽 용두를 와인딩 한 후에, 용두를 뽑아서 알람을 원하는 시간에 맞춥니다.
그리고 다시 용두를 닫으면 그 시간에 맞춰 알람이 울립니다.
이거 잘못 맞춰두면 아주 곤란한 일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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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 NSA에 사용된 무브먼트는 2008년 폴라리스 1968 복각에 처음 사용된 cal. 956입니다.
메모복스로 시작된 알람 무브먼트의 최전선에 있는 녀석입니다.

JLC 자동 알람 무브먼트가 궁금하시면 여기로! 

JLC 알람 무브먼트의 역사(부제 : 네이비씰 알람의 심장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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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레이슬릿 및 줄질


제가 MCD NSA를 구매했을 때는 티타늄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티타늄 브레이슬릿, 아티큘레이티드 브레이슬릿, 러버, 그리고 스트랩 버전이 있습니다.
참고로 나토는 사은품으로 들어있습니다.(따로 구하려면 몇 십만 원 ㅜㅜ)

전 티타늄 버전이었지만, MCD NSA은 아티큘레이티드 브슬 버전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따로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서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이때 방법은 있으니... 중국에서 사제로 만든 MCD용 아티큘레이티드 브슬이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사포로 좀 갈아내면 제치처럼 맞아떨어집니다 ㅋ

그리고 가죽 스트랩도 구하게 되었는데 비싸서 그렇지 퀄리티가 매우 좋은 스트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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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제치 브레이슬릿이 두 개, 스트랩과 나토 그리고 제작만 가능하다면 여러 스트랩으로 줄질도 가능한 MCD NSA입니다. 
물론 저는 아까 이야기한 대로 아티큘레이티드 브레이슬릿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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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특징들


지난 MCD GMT 리뷰 때 했던 이야기들이 거의 대부분 MCD NSA에 해당됩니다.
왜냐하면 MCD 라인이기 때문이죠.

러그가 짧아서 착용감이 좋은 것, 티타늄이라 가벼운 것, 양각 인덱스가 매력적인 것 등 닮은 구석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MCD NSA는 MCD GMT와는 달리 300m 방수를 가지고 있는 점은 다른 점입니다.

야광도 준수한 편인데... MCD Automatic처럼 푸른색 야광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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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 NSA은 다이빙 워치 중에서도 독특한 시계입니다.

하지만 JLC 다이빙 워치 계보로 따지자면 적통을 따르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딥씨 알람으로 시작된 JLC 다이빙 워치가 변형되고 개선되어 MCD NSA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섭마나 씨마스터, 그리고 피프티패덤즈와는 다른 아주 독특한 DNA를 가지고 있는 시계이기에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매니아들은 좋아할 요소들을 두루 가지고 있는 시계라 생각합니다.
특히 알람 워치를 찾는 사람들에게는요.

물론 전 딥씨 알람을 구했기에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ㅎㅎ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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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다이빙 시계 - 1편 SINN U1


추억의 다이빙 시계 - 2편 SINN U2


추억의 다이빙 시계 - 3편 JLC MCD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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