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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고 싶어, 평생 간직하고 싶은 시계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나 보유하고 있는 시계를 모두선물받다보니, 소중함을 모르고 막다루는 것 같기도 하고요. 

IWC 퍼페츄얼 구매하려고,  직접가서 장착해봤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는 괜찮아보였는데, 막상 직접보니 복잡해서 한눈에 안들어오고, 두꺼워서 별로였습니다.

퍼페츄얼은 나랑 인연이 아닌갑다 싶어 포기할려던 찰나, 예거 퍼페츄얼을 알게되었어요..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정말 딱 좋더라구요 (물론 스틸 모델입니다)

다만 퍼페츄얼로 고민하셨던 다른분들도 그랬듯이, 두모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어요.
1. 8데이즈 퍼페츄얼
2. 울트라씬 퍼페츄얼

본래는 1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무브번트가 수동이라는 점에서 정말 망설여지네요..
가격, 디자인, 초심없는거 모든게 다 이상적데 무브먼트가 수동이네요
제가 오토메틱만 찼었고, 시계도 어느날은 차다 또 어느날은 안차다 하니,  48시간 리저브 시계도 멈춰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 것 때문에 결국 최근에 와인더를 샀는데, 그 와인더를 사용하지 못하는 시계라니... 이거 모르고 샀었으면 수동 무브먼트 시계를 와인더에 넣고 관리할 뻔했습니다.
또 아침마다 일어나서 생전안하던 와인딩을 잘할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찾아본게 울트라씬 퍼페츄얼이네요..
사실 디자인은 볼수록 울트라씬 퍼페츄얼이 좀 더 깔끔하고 이뻐보이네요.
다만 이것도 단점이 잇는게 리저브 시간이 짧네요..
선입견인지 몰라도, 몇천만원씩이나 하는 시계인데, 리저브 시간이 48시간으로 짧은건 제가 못받아 드리겠더라구요..
물론 와인더가 있어 굳이 리저브 시간이 긴 게 굳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저에겐 고가시계 = 긴 리저브 시간의 공식이 머리에 박혀잇어서요..
정말 고민이네요.

또 몇가지 궁금한건, 제가 해외를 자주 오고 가는데, 시간 자주 조정해도 문제 없을까요?
그리고 2100년 이후에는 이거 어떻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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