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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될 대때마다 자주 가고 싶은 곳이 하나 있는데

한남동 디뮤지엄 건물입니다.^^;


저에겐 방앗간처럼 가고 싶은 공간인데,,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디뮤지엄에서 전시가 있을 시기에는 그나마 좀 붐빌 수도 있지만 그것도 디뮤지엄 자체만 붐비고

입점해있는 커피점, 음식점은 대부분 한가한 편에 속해서

한남동이라는 동네 특성 답게 좀 여유롭게 공간/시간을 활용하기 좋아요.^^


둘째, 의외로 맛집들만 구성되어있다.

사실,, 굉장히 주관적인 단어죠 "맛집"이라는 것은..ㅎㅎ

제 기준에 따르면 아무튼 1층의 세시셀라도 제법 커피도 맛있게 내려주고 당근케익은 워낙 유명하죠.

2층의 아벡누, 스티키팟도 이용할 때마다 만족스러운 식당이고

갈 때마다 참 기분이 좋습니다.


셋째, 집에서 가깝고 주차가 편하다.

집에서 가까운 것도 개인적인 이유죠..ㅎㅎ 그리고 아직까진 주차가 거의 무료에 가깝습니다.

한번 가서 식사를 하고 술한잔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2-3시간 넘도록 있는데

추가요금이 나올만도 한데 아직은 안받아요..ㅎㅎ

그게 은근히 쏠쏠하네요.

주차공간이 제법 깔끔하고 좋거든요.



IMG_3821.jpg



여기 제가 좋아라하는 1층 커피숍인 세시셀라입니다.^^

얼마 전 페니님이랑 여기서 커피 한잔했는데 역시나 이 분위기를 좋아하시더군요.

어중간한 시간대엔 항상 이렇게 비어있어요;;;




IMG_3820.jpg



머신으로 내려주는 아메리카노 양이 좀 적은 편이긴 하지만,

여느 프랜차이즈 커피샵들과는 향과 맛의 수준이 꽤 다르게 나옵니다..ㅎㅎ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죠.^^




IMG_3825.jpg



게다가 시계 사진 찍기 좋도록 대리석 테이블로 되어있어요..ㅎㅎ

대충 찍어도 참 잘 나오는 배경입니다.^^




IMG_3844.jpg



디자인 건축물이라 그런지 비올 때 보고 있으면 이렇게 근사하기도 해요.

올 때마다 기분좋은 공간이지만,,  현실은 그렇진 못하죠 ㅎㅎ




IMG_3832.jpg



친구와 술한잔하면서 시덕끼리 커플샷 한장 남겨두었습니다.^^

오프셔와 리베르소.


완전히 다른 매력의 시계들끼리도 이렇게 찍어두니 왠지 잘어울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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