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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877  공감:8 2016.06.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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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은 2016 SIHH에서 발표된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입니다.

트리뷰트 듀오와 함께 상당한 관심을 끌었고
실물을 보았을 때도 이쁜 외모에 생각보다 좋은 착용감(크기에 비해)에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번 달 안으로 국내 부띡에서도 실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트리뷰트 캘린더는 아시다시피
월, 날짜, 요일(트리플 캘린더)과 함께 문페이즈가 들어간 미드 컴플리케이션입니다.
이 조합은 JLC에서 전혀 낯설지 않은 조합입니다.

JLC가 잘하는 것들이 있는데(사실 좀 많죠 ㅋ)
그중 하나가 트리플 데이트라고도 불리는 트리플 캘린더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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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작년이었던 2015 SIHH에서 발표된 트리플 캘린더 모델들입니다.


위는 마스터 캘린더(이하 마캘) 운석판입니다. 
기존 마캘에 운석 다이얼을 넣었고 데이트 인디케이터의 색상도 블루로 수정해 색깔을 맞추었습니다. 
똑같은 모델이 없는 유니끄한 시계로서 가치가 있죠~ 물론 일반판도 계속 나옵니다.

그 아래는 울씬 트리플 캘린더입니다. 
울씬문에 트리플 캘린더가 추가된 모델로 화골 모델만 나오는 귀한 몸입니다. 
이렇듯 벌써 현행 트리플 캘린더가 셋이나 있네요. 

하지만 현행 트리플 캘린더는 또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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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SIHH에서 발표된 그랑 리베르소 캘린더입니다.
전형적인 트리플 캘린더에 문페이즈 조합니다. 올해 발표된 트리뷰트 캘린더와 전면은 거의 유사하죠.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난 트리플 캘린더(혹은 트리플 데이트) 모델들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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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단종되었던 구형 마캘입니다. 파워리저브까지 있어서 더 편했던 모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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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트리플 캘린더는 아니고 리베르소 데이 데이트 모델입니다. 
1990년대에 나온 모델로 리베르소 모델들 중 독특한 모델입니다.

우측은 현행 마캘과 헷갈리실 것 같은데 구형 마캘의 더 이전 모델인 마스터 문이라는 모델입니다. 
1984년에 나온 모델로 37mm로 현행 모델보다는 좀 작지만 디자인은 현행 마캘과 거의 변함없는 모습입니다.













이전에는 어떤 모델들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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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들은 JLC 150주년 기념 모델로 1983년에 발표된 모델입니다.

위는 라운드 형태의 트리플 데이트 + 문페이즈 모델로 문페이즈를 제외하면 
밑에 소개할 전통적인 JLC 트리플 데이트 형태를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아래는 사각 시계 형태로(리베르소가 아님) 
이것도 밑에 소개할 자크 르쿨트르의 트리플 데이트 형태를 트리뷰트한 느낌입니다. 600개 한정이라네요.

저는 그래도 라운드 형태가 좀 나아 보이네요 ㅎㅎ











다음 모델은 좀 특별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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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1949년에 자크 르쿨트르 오마쥬 모델입니다. 한 해 전에 그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이즈는 직사각형에 41x23mm로 당시에는 좀 큰 편이고 현행 트리뷰트 듀오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입니다.
두 가지 버전이 있는 하나는 "Lecoultre" 버전, 다른 하나는 "Jaeger Lecoultre"이 있습니다. 
둘 다 오직 골드 모델만 출시되었습니다.
무브먼트는 cal. 486/A로 수동에 18,000진동이며 
2시에 월, 8시에 문페이즈, 10시에 데이 푸시 버튼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모델일 뿐 아니라 디자인도 아주 멋진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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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들도 전형적인 JLC 트리플 데이트 모델입니다.
1943-1944년 정도에 나온 모델로 cal. 464/A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동에 18,000진동,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시와 네시에 푸시 버튼이 있어 월과 날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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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은 1942년 티어드롭 형태 러그의 트리플 데이트입니다. 이 형태가 가장 유명하죠.
사이즈는 36mm로 당시에는 큰 사이즈였으며 둘 다 cal. 464A가 들어가 있습니다. 
화이트 다이얼은 3, 9, 12 아라비안 인덱스인데 반해 
블랙 다이얼은 6만 빼고 전체 아라비안 인덱스입니다. 블랙 모델은 느낌이 확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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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은 트리플 데이트는 아니고 데이 데이트인데  33mm에 작은 사이즈입니다.
1935-1942에 생산된 모델로 cal. 412가 들어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한 모델을 더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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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883년 포켓워치인데 트리플 데이트 + 문페이즈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아주 엘레강스한 모델이죠. 

이 모델은 한 해외 유저가 발견한 것인데... 
경매에 나왔던 파텍 필립의 포켓워치가 위 JLC 포켓워치와 똑같음을 알게 되었고, 
파텍 필립에서 JLC 에보슈를 가져다 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JLC가 트리플 캘린더의 강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는 오랜 전통의 시계입니다.
1800년대 포켓 워치에서부터 시작해서 자크 르쿨트르의 트리플 캘린더, 
그리고 150주년 트리플 캘린더와 현행의 여러 모델까지 JLC의 역사가 묻어 나오는 멋진 시계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간의 표현 방식을 한 다이얼에 넣는 것, 그리고 그러한 기능을 구조적으로 또한 균형미 있게 아름답게 넣는 것, 
이것이 트리플 캘린더의 매력이자 JLC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해외 유저들의 멋진 빈티지 트리플 캘린더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ㅎㅎ
어떤 유저는 빈티지 트리플 캘린더만 컬렉하는 유저도 있더군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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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퓨리스트, 공식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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