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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grandecomplication.jpg


"17 JSMCCRVQ"


얼마 전 올드 무브먼트 읽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 있었는데...
위 그랑 컴플리케이션 포켓워치의 특징을 대략 아시겠습니까?


그래도 뭔가 쉽지 않죠?
무브먼트 이름만으로 모든 기능을 알기도 어렵습니다.


좀 더 자세히 풀어보자면

직경 38.42mm, 그랑 컴플리케이션, 미닛리피터, 카운터가 달린 크로노그래프, 
스플릿세컨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이 있는 포켓워치입니다.



전에도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cal. 154라고도 불리는 이 녀석이 태어난 연도는 1928년.

1928년 세상에 소개된 이 포켓 워치를 보며 정말 작품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끼게 됩니다.
물론 작품안에는 장인들의 정성과 숙련된 기술 그리고 열정과 눈물 등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분명 JLC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2.jpg

이 녀석은 블루, 옐로우, 화이트, 실버가 조화롭게 섞여 있습니다.

열처리된 블루 핸즈, 블루 에나멜 처리된 베젤, 크라운 프로텍터와 크라운이 블루를 구성하고 
베젤에 골드로 되어 있는 시간표시와 크라운 프로텍터와 크라운이 옐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다이얼은 화이트, 무브먼트 파트가 실버로 구성되어 화려하기도 하고, 은은하기도 한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놀라운 컴플리케이션 기능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퍼페추얼 캘린더(데이/데이트/달/문페이즈, 윤년, 스몰 세컨드, 월령(age of the moon))가 있고, 
플라이백 기능이 있는 크로노그래프, 미닛 리피터가 들어갑니다. 




3.jpg

이 포켓워치는 매우 정교한 작품에도 불구하고 매우 얇은 두께와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얼은 부분적으로 무브먼트를 볼 수 있으며 뒷백도 보시다시피 아름다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38, 42mm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앵글라쥐, 페를라쥐, 그리고 수려한 곡선 등 최고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포켓 워치는 85년이 지난 지금도 작동하고 있으며 미닛리피터는 매우 둥굴고 풍부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이 영감을 주어 탄생하게 된 손목시계가 있으니 바로 모델입니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퀀템 퍼페추얼 8 데이즈 SQ"

7.jpg

8.jpg

가장 먼저 나온 모델은 1928년 포켓워치와 같은 색상이었던 블루 에나멜 모델입니다.

cal. 976SQ 가 들어간 녀석으로 기존 m8dp의 스켈레톤 버전일 뿐 만 아니라 아름다운 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 방식으로 인그레이빙이 멋지게 들어가고 에나멜도 아름답습니다~

물론 1928 포켓워치의 모든 기능이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미닛리피터, 크로노그래프 등은 빠져있습니다^^;







9.jpg

10.jpg 

그리고 얼마 전 화이트 골드의 그린 에나멜 버전도 출시 되었었죠 ㅎㅎ





1928년 그랑 컴플리케이션 포켓워치와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퀀템 퍼페추얼 8 데이즈 SQ.

둘은 다른 듯 닮아있고 닮은 듯 다른 면이 많습니다. 
그래도 JLC의 명작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1928 포켓워치를 실물로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물론 소리도!! ㅎㅎ



Jaeger_LeCoultre_1928_Grande_Complication_Pocket_Watch_caliber_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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