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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1678  공감:6 2015.12.17 10:25

어제 아롱이형친구님께서 소식을 전해주셨고

해외 포럼 등에 2016 JLC SIHH 프리뷰가 한 꺼번에 오픈되었습니다.

말로만 무성하던 리베르소 개편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난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리베르소 사이즈가 많기도 했었고 같은 사이즈 안에서도 미묘하게 달랐기 때문에

정비가 필요해보였는데 대대적인 정비보다는 우선 새로운 라인을 넣는 것으로 시작한 것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내년은 리베르소 85주년이 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트리뷰트 시계가 둘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베르소만의 독특한 기능인 듀오 페이스 기능을 전반적으로 적용한 것이 눈에 띱니다.


그래서 프리뷰를 통해 찾을 수 있는 핵심 키워드는 

클래식, 트리뷰트, 듀오 페이스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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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래식

그동안 클래식은 가장 작은 사이즈, 그리고 여성용 모델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렇게 이야기하기가 좀 힘들어 졌습니다.

우선 클래식은 길로쉐 다이얼에 세컨이 없는 블루 투 핸즈 모델로 정비가 되었습니다.

세 개의 다른 사이즈 케이스로 나오게 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Small : 34 x 21 x 7, 40 mm(쿼츠, cal. 657)

Medium: 40 x 24, 4 x 9 mm(자동, cal. 965)

Large: 45, 6 x 27, 4 x 9, 70 mm(자동, cal. 965)



스몰이 예전 클래식 사이즈, 미디움이 그랑테이유 사이즈, 라지가 그랑 리베르소 사이즈 정도인데

기존 사이즈보다 조금 작게 만들었네요~

그리고 케이스백이 솔리드 백이어서 원하는 인그레이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도 가능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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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래식 듀오/듀에토

이번 핵심 키워드인 둘이 묶였습니다. 이미 잘 아는 듀오 페이스가 세 종류 케이스에 나오게 됩니다.

Small: 34, 2 x 21 x 8, 7 mm(듀에토, 수동, cal. 844)

Medium: 40 x 24 x 9, 6 mm(듀에토, 자동, cal. 968A)

Large: 47 x 28, 3 x 11, 6 mm(듀오, 자동, cal.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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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트리뷰트 라인에는 두 모델이 발표되었습니다.

하나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이고, 다른 하나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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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골드 버전으로 나온 트리뷰트 캘린더는 예전의 트리플 캘린더보다 훨씬 깔끔하고 아름답게 나왔습니다.

보통 듀오페이스, 즉 후면은 디자인이 아쉽기 마련인데 트리뷰트 캘린더는 후면도 꽤 이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사이즈인데...

49, 4 x 29, 9 x 12, 06 mm(수동, cal. 853)

그랑 리베르소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라 손목이 얇은 사람들은 선택지에서 제외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문페이즈와 데이트가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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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는 1948을 떠오르게 하는 전면 페이스와 후면의 깊은 블루 색상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이즈가 마음에 드네요~

42, 8 x 25, 5 x 9, 15 mm(수동, cal. 854 A/2)

울씬 듀오 블루와 울씬 1948이 합쳐진듯한 느낌을 받는 멋진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건 핸즈가... 조금 뭉툭해 보이는데 실물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2016년 리베르소 개편을 보면서 아쉬운 점과 기대되는 점이 있습니다.

우선 아쉬운 점은 여전히 사이즈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모델마다 다 다른 사이즈는 소비자들로부터 내가 사고 싶은 리베르소 사이즈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모델들마다 조금씩 아쉬운 점들이 보입니다. 

이건 유저들마다 생각이 다를테지만 트리뷰트 캘린더의 경우 한국 및 동양 유저들한테는 아쉬움이 더 크겠네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수동 무브먼트가 하나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기대가 큰 거 였겠죠??




하지만 기대되는 점은

JLC의 전반적인 외형 디테일이 좋아지고 있음이 눈에 띱니다. 무브의 예거 뭐 이런 소리를 점차 듣지 않게 되겠네요.

그리고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한 무브먼트 선택권이 생겼습니다. 쿼츠부터 수동, 오토매틱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IHH가 개편의 시작이라면 히든 카드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고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리베르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2016 SIHH를 기대하며 타임포럼의 멋진 취재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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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퓨리스트, 호딩키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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