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샵 진짜 대박이네요..

다들 바쁜 연말을 보내시고 있어서 그런지 게시판이 조용하네요.^^

주말을 맞이하여 이태원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와이파이님한테 아침부터 끌려나갔었죠 ㅠ_ㅜ)

해밀턴호텔 뒷골목의 유명하다는 브런치 가게에서 밥을 먹고

원래 이태원 오려고 했던 목적지인

라인샵 플래그십 스토어.

아... 가로수길에 있는 것보다 훨씬 거대하고 으리으리한 건물이네요.

아침이라 손님도 적어서 편하게 방문했습니다.

지난번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도 갔었는데

여성분들 득실득실해서 그건 좋았지만,, 너무 득실득실하다보니 산소부족현상이..-_-

여긴 그나마 아침이라 한가했네요.ㅎㅎ

술먹고 널부러진 브라운 버전.

이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인 캐릭터 중에 단연 브라운이 가장 좋습니다.

마치 사람의 인생사를 표현하는 저 무념무상의 얼굴표정을 보고 있으면

마음에 편해진다랄까요..-_-;;;

암튼 왠만한 사람보다 커다란 저런 인형이라니.

각종 옷을 입혀둔 브라운들;;;;

왼쪽 두번째줄 가운데 라인에 샐리 옷 입고 있는 것도 참 매력적;;

라인캐릭터의 버스정류장.

플래그십 스토어 3층에 카페가 생겼는데,

여기 아주아주 핫한 곳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다 새제품이고 아직까지 사람들이 망가뜨린 물건도 없구요..ㅎㅎ

술먹고 바닥에 주저앉은 브라운.

을매나 큰 사이즈인지 대충 감이 오시죠?

여자들.. 참 환장합니다 여기.

그새 와이파이님이 사온 브라운 아이스크림.

-_- 아이고..

맛을 떠나서 저 브라운 얼굴과자를 씹어먹을 생각하니 왠지 깨림직;;;

암튼 맛은 낫배드~

매우 덕후스러운 이 매장에서

미스터 마리아와 콜라보로 만든 한정판 조명 하나 샀습니다.

크리스마스이자 와이파이님 생일선물..ㅋㅋㅋ

조촐하게 메인테이블 위에 두었어요.

나름대로 분위기가 묘한 것이 괜찮네요.ㅎㅎㅎ

디밍(Dimming) 기능도 있어서 분위기에 맞추어 적절히 밝게 켜둘 수 있습니다.

올크리스마스는 트리대신 브라운 조명으로

적절히 넘어가보렵니다.ㅋㅋ

그래도 예거동이니 저의 사랑 리베스로 사진 한장을 올려야겠지요? ㅎㅎ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