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거나 답답할때 고민을 다른사람에게 이야기는 못하고 끙끙 앓고 있을 무렵 그림이나 사진에 하나둘 생각을 녹이며 마음을 위로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쩌다보
니 아버지께서 글을 보시고 저 몰래 투고해서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이되었습니다. 요즘도 가끔씩 취미겸 가끔 알바로 애들 백일장 감독을 해주거나 재능기부로 행사
에 참가하곤 합니다.
그리고 오늘온 소포...많은 사람들이 감성들이 녹아있는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있는 글귀를 보며 오늘도 뜨거운가슴 차가운이성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비록 예거가 아닌 다른 시계와 찍었지만 힘든 현실에서 마음 따뜻하게 해줄 커피 한잔처럼 되길 희망하며 용기있게 올려봅니다.
뱃사공이 파도를 헤쳐나가는 사진을 보고 쓴 <희망으로 씨를 쓰다>와
안개에 둘러쌓인 산의 모습을 보고 쓴 <안개속 그대에게>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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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융
2015.1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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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01 09:00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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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5.11.30 20:18
호 샤크툰님이 시인이셨다니 놀랍네요!! 오랜만에 아름다운 시를 접하니 황홀합니다 ㅎ ㅎ. 추천을 안드릴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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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01 08:59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술마시고 나 힘들어 한탄할수도 있겠지만, 당시에 그럴수없는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분출구가 글과 그림이 된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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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5.11.30 20:55
고매한 취향을 가지고 계시네요. 시를 읽으며 풍경을 그려봤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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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01 08:58
감사합니다. ^~^;; 고매하다기보다는 답답한 심경을 그림을 보고 그땐 내가 이런 심경이었구나라고 , 추억하기를 바라며 썼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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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량
2015.11.30 22:27
책읽는걸 좋아하고 끄적거리는걸 좋하는 저로써는 샤크툰님의 재능이 정말 부럽습니다. 이제 12월이고 조금있으면 신춘문예도 하나 둘 마감될텐데 괜히 제가 싱숭생숭한 이유는 뭘까요ㅋ 익명으로 써서 누런 서류봉투에 -신춘문예 재중-이라고 쓰고는 끝내 보내지 못했던 지난날이 기억납니다. 새로 만년필도 하나 샀겠다, 저도 뭐하나 끄적여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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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01 08:56
확실한건 경험을 기반으로 쓰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더라도 그 느낌이 사실이라면 전해지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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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2015.12.01 11:59
'시'와 고가의 시계가 공존하니 뭔가 혼란스런 느낌이 드네요^^ 비난의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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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01 19:43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오늘날 회고하며 본다는 의미로 봐주시면 감사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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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w1007
2015.12.01 14:33
샤크툰님의 완벽한 라인업의 시계 취미와
약간은 다른 느낌의 감성 풍부한 글(시)쓰기 정말 신기하네요^^
내외적으로 둘다 갖추신 완벽한 분이시네요!
부럽습니다! 시계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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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01 19:44
좋으신말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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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5.12.01 23:20
정말 멋스런 취미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시를 읽어봤네요. 이런 능력 부럽습니다.ㅠㅠ 가을이 지났지만 저도 책좀 펴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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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02 09:33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말 경험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번 바닥을 찍어보면 감성도 풍부해지고 좀더 멀리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힘듦의 분출구가 글이 되었던 것이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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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2015.12.05 00:58
역시 예거 주인에 걸맞는 취미를 갖고 계시네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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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파파
2015.12.07 22:02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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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덩치스머프
2015.12.10 12:41
매우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계시네요... 좋은 취미이십니다.
전 천생 시덕인지 시도 멋지지만 자꾸만 시계로 눈이 가서 시를 계속 읽기가 힘드네요^^;;;. 안개속 그대에게 시의 느낌과 데이데이트 다이얼 색이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