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능시험 날,
생각보다 그리 춥지도 않았던
하지만 매우 정신이 없었던 날,
그날,
업무를 마무리하고 테라스에 나와서 커피한잔을 하면서
하루를 정리하는데 기분이 무척 좋더군요.^^
직원들에게 부탁한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참 맛있었고.
먹어보라고 손수 만든 수제 당근케익도 호텔 케익처럼 너무 훌륭하게 맛있었고.
무엇보다 이 날의 고됨을 마무리하던
약간 쌀쌀한 바람이 부는데 야외에 이렇게 앉아 여유로움을 느끼니
그게 정말 좋더라구요.^^
더욱 클래식한 느낌으로 셔츠와 엄청난 매칭을 보여주는 리베르소 그랑테이유.
매력적이라 봐도봐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가끔은 썬문이 생각나지만,, 아직 젊으니깐 괜찮다고 생각해요..;;;)
와이프와 주말에 다녀왔던 기분좋은 식사에 매칭해보니
이렇게 근사한 사진도 찍어주고...
와이프님, 사랑합니다.
리베르소랑 이쁘게 사진 찍어주셔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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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작품입니다 ㅎㅎ
리베르소 진짜 분위기 있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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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5.11.14 00:12
정말 분위기있는 사진과 어부인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고백이 한편의 따뜻한 포토 에세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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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포스팅이네요. 글, 분위기, 시계 모두 잘 매칭이 되네요.
제 눈에는 호빠앙님의 그랑테이유도 썬문만큼 이뻐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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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께서도 시계 생활을 이해해주시는군요. 차에 시계라니, 호빠앙님이 유부남들의 롤모델 같습니다 ㅎㅎ. 사진도 엄청 멋스럽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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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헛 사진 죽이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그랑테이유랑 같은 시계 맞나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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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에서도 빛을 발하는
리베르소이네요^^
기분좋아지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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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덩치스머프
2015.11.16 14:44
커피와 함께 하는 예거가 참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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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잡지 화보 같은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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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진이 여유있어 보이면서도 가을의 쓸쓸함?도 느껴지는게 아주 좋아보입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와우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