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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1290  공감:10 2015.07.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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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퓨리스트 JLC동에 관심을 끌만한 포스팅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모더인 amanico의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인 JLC 다이빙 워치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저도 JLC 다이버 워치를 세 개째 경험하면서 관심이 있던 주제이기도 했고 

객관적으로도 최근 10년간 야심차게 기획했던 JLC의 복각 프로젝트의 첫 번째(폴라리스 1968)와 두 번째(딥씨 알람 1959)가 모두 JLC 다이버 워치였습니다. 


amanico는 10년 동안이나 이 주제에 대한 자료를 모았고 방대한 양의 JLC 빈티지 다이빙 워치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이 분 정말 JLC에서 월급 주셔야할 듯 ㅋ)

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출처 : 퓨리스트

http://jlc.watchprosite.com/show-forumpost/fi-2/pi-6996693/ti-995913/s-0/t-jlc-a-review-about-vintage-jaeger-lecoultre-diving-watches/




빈티지 JLC 다이빙 워치(Jaeger / Lecoultre / Jaeger Lecoultre 포함)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11-12개 정도의 모델에 7-8개만 다른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을 뿐, 

같은 레퍼런스에 여러 모델을 가지고 있는 모델(Deep Sea Alarm / Polaris I and II)도 있었습니다. 

각 모델마다 아주 적은 양만 생산되었고 가장 인기있던 모델도 2000개를 넘지 않았습니다.

(특히 로렉스와 오메가, 블랑팡에 비하면 더욱 더!)




하지만 JLC 다이빙 워치는 “컬트”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1. Deep Sea Alarm (1959 ~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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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씨 알람은 총 1061개가 만들어졌는데 

59년에 500개, 60년에 220개, 61년에 340개, 62년에 1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생산량이지만 가장 “흔했던” 모델은 미국 버전(ref 8184)입니다. 

60년에 출시된 유럽 버전(E 857)은 전체 수량의 1/4 정도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버전은 62년까지 발매가 됐고 이 당시 미국 마켓에서 

다이빙 워치가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에 훨씬 많은 숫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 버전은 지금도 구하기가 힘들지만 미국 버전은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The DSA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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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SA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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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39.5mm로 이 당시엔 큰 편이었고, 방수는 500ft(155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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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cal. 825에 데이트가 빠진 cal. 815가 사용되었고 고정 베젤이었습니다.


딥씨 알람은 알람 기능을 가진 첫 번째 다이빙 워치입니다.





2. Polaris (Ref E 859: 1965 ~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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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이 되자 JLC는 다음 세대 다이빙 워치를 구상합니다. 

63년에 프로토 타입을 50개 만들고 65년에 드디어 최종 버전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폴라리스의 탄생입니다. 

이 버전은 500개가 생산되었고 옻칠된 도금 다이얼과 매트한 알람 디스크가 있는 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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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폴라리스는 루미노르의 삼각형 인덱스와 전체가 다 매트한 다이얼로 바뀌게 됩니다. 

이 버전은 70년까지 총 1214개가 생산되었습니다.( 9 pièces in 1967 / 1150 in 1968 / 55 in 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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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폴라리스는 총 1714개 + 50개의 프로토 타입이 생산되었습니다.


여기엔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Lecoultre”와 “Jaeger Lecoutlre” 버전이 있습니다.

(Lecoultre은 미국 버전 / Jaeger Lecoultre은 유럽 버전) 

이 둘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몇 가지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1) 다이얼의 시그니쳐가 다릅니다.(당연하죠^^)

                                                                                 2) 미국 버전에는 알람 디스크에 “Memovox"가 적혀있지만 유럽 버전에는 적혀있지 않습니다. 

                                                                                 3) 그리고 미국 버전에는 “Automatic”가 이탤릭으로 적혀있지만 유럽 버전에는 적혀있지 않습니다.




The Lecoultre 65 and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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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eger Lecoultre 1965 and 1968. ( JLC Polaris 1965 Credit Picture Antiquor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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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는 바통 핸즈가 쓰였는데 1965년에는 바통 또는 도피네 핸즈가 둘 다 쓰였습니다.

케이스는 수퍼 컴프레서였고, 42mm의 사이즈와 200미터 방수가 적용되었습니다.

1965버전에는 케이스백에 아무것도 없지만 1968버전에는 16개의 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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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용두가 사용되었고 알람, 데이트 기능이 있는 오토매틱 cal. 825가 사용되었습니다.


  


조언 : 1965 케이스백을 열면, 케이스백에 날짜가 1965가 기록되어있어야합니다. 

폴라리스 1965 중 많은 제품이 1965 다이얼에 1968 케이스백으로 조립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무브먼트 사인과 다이얼 사인이 같은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JLC 다이얼이면 무브먼트도 JLC 사인이 되어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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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ster Mariner Dolphin or Voguematic (Ref E 22059: 1967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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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카탈로그에는 돌핀, 유럽에서는 보그매틱이라고 불리는 

“E 22059”는 매뉴팩처 역사상 첫 번째이자 유일한 여성 빈티지 다이빙 워치입니다. 

총 501개가 생산되었고 트리튬 인덱스와 조금은 깨지기 쉬운 베젤, 

그리고 작은 케이스(30mm), 100m 방수가 특징입니다. 

그리고 JLC는 아주 드물게 다른 무브먼트 회사에 아웃소싱을 주었는데 

이 모델에 들어가는 무브먼트는 cal.833으로 ETA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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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ster Mariner Deep Sea (Ref E 558: 1967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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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동안 1531개가 생산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Master Mariner Plongeur(전문다이버)”라고 불렸고,

미국에서는 “Barracuda(열대어의 일종) Deep Sea”라고 불렸습니다. 

케이스는 수퍼 컴프레서, 200미터 방수, 그물망 모양 크라운이 두 개, 

케이스 사이드는 유광처리 되어 있었으며, 위쪽은 선버스트 피니싱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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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케이스 모양의 36 x 37 mm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고 무브먼트는 Cal 883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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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에는 “Jaeger Lecoultre”나 “Lecoultre”가 적혀있었으며 다른 점은 없습니다. 


cal. 164가 쓰였는데 아마도 아웃소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Shark Diving Chronograph(Ref E 2643: 1969 ~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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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갯수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브랜드에서 유일한 빈티지 다이빙 크로노그래프입니다.

“Jaeger Lecoultre”나 “Lecoultre”가 다이얼에 적혀있으며 차이점은 없습니다.

핸즈는 끝을 검게 처리했습니다. 케이스는 브레게 타입 20과 비슷해보이고 방수는 130m이며 사이즈는 40mm입니다.

크라운에는 그물망 데코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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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cal. 13으로 ETA 아웃소싱으로 Valjoux 72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모델은 매우 흥미로운데 크로노그래프가 3개의 다른 베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월드타임, 텔레미터, 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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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olaris E 870 (일명 Polaris II 또는 Memovox Diver. 1971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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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토타입은 1970년 카탈로그에 나옵니다. 

1120개가 생산되었는데 세 개의 다이얼이 있었습니다.(블루, 그레이, 레드) 

“Jaeger Lecoultre”나 “Lecoultre”가 적혀 있었는데 한 가지 다른 점은 “Lecoultre” 다이얼에는 

알람 디스크에 “HPG”(High Precision Guaranteed)라고 적혀있고 

“Jaeger Lecoultre” 다이얼에는 “GT”라고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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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43mm였고 케이스백이 에그쉘 모양이었습니다. 방수는 200m였습니다. 

이 모델은 JLC 빈티지 다이빙 워치 중에 유일하게 사파이어 글라스가 채용된 모델입니다. 

무브먼트는 cal.916으로 범퍼가 아닌 로터가 달려 있었고 HPG 모델은 28,800진동이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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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Jaeger 20 ATM(French Market,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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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유일하게 프랑스 Levallois에 위치한 Jaeger 팩토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얼마나 생산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 백개 이하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케이스는 37mm이고 전체 유광처리되어있습니다. 

다이얼은 강한 느낌이고 특히 큰 화살모양 미닛 핸드와 교통신호등 같이 생긴 초침이 특이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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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베젤은 회전이 가능했고 플렉시 글라스가 큰 돔형모양입니다. 무브먼트는 ETA 2783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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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Lecoultre 100 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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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정보가 없었던 모델로 36mm에 케이스 모양 때문에 “미니 파네라이”라고 불렸던 녀석입니다. 

70년대 초에 아웃소싱 무브먼트가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다이얼들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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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C 빈티지 다이빙 워치로의 여행 재밌으셨나요? 


소량이라 지금은 가치가 엄청 높아진 녀석도 있고 아예 구하기가 쉽지 않는 모델도 있습니다.


전 샤크 다이빙 크로노그래프가 마음에 드네요 ㅎㅎ


현형 모델 중에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모델도 있고 이제는 전혀 보이지 않는 모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컴 다이빙 라인이 기로에 서 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다이빙 워치를 만들어내는 JLC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되십쇼!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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