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IHH JLC 신제품 전시회 후기

페니 1389 공감:6 2015.05.22 15:15

IMG_7442_rsz.jpg : 2015 SIHH JLC 신제품 전시회 후기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명동 롯데 애비뉴얼에서

"NOVELTIES AROUND THE WORLD 2015" 라는 제목으로

2015 SIHH JLC 신제품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타임포럼 예거동 회원분들 중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초대를 받으셨습니다.(사생활 보호를 위해 ㅎㅎ)

2015년 SIHH에서 JLC는 예년과 같이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히브리스 메카니카 12가 나오지 않은 점과 리베르소 모델들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파생 모델들이 나온 것만으로도 꽤 볼 만 했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몇몇 모델들 느낌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뚜르비옹 실린드릭 퀸텀 퍼페추얼 >

스페로 뚜르비옹 문과 함께 거의 메인 모델처럼 느껴지는 실린드릭 퍼페추얼입니다.

특히 블루 그레인드 다이얼은 정말 묘한 색감과 질감을 선보였습니다.

퍼페추얼에 문페이즈도 귀엽게 넣었고 달표시에 상형문자도 넣어서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JLC 퍼페추얼라인답게 레드 존(조작하면 안되는 시간표시)을 넣었고 도피네 핸즈 사이로 보이게 하였습니다.

뚜르비옹 퍼페추얼에 비하면 얇은 두께인 13.1mm이고 케이스 사이즈는 42mm, 원 배럴에 파워리저브는 45시간입니다.

확실히 이전 실린드릭 퍼페추얼보다는 시각적으로 이뻐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현실적이지 않은 모델이라 그냥 감탄만 하고 구경했네요 ㅎㅎ

< 마스터 컴프레서 익스트림 랩2 >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마컴라인의 끝판왕 랩2입니다.

원래 모델은 레드였는데 이번엔 블루 컨셉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이건 실물로 봐야합니다. 그냥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포스가 정말 다르거든요.

하이엔드 스포츠워치가 뭐다 하는 것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티타늄 케이스라 가볍고 스트랩 교체와 체결시 독특한 시스템으로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세컨 타임존, 디지털로 표시되는 크로노그래프, 60초 카운터, 파워리저브 기능이 들어있는 cal. 780이 심장입니다.

이번엔 제치가 러버로 체결되어 있어 실용성을 강조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100미터 방수에 46mm 사이즈, 두께는 16mm입니다.

러그가 짧고 특유의 구조 때문에 바로 떨어지긴 하는데 역시 저한테는 좀 크더라구요.

심각하게 고민하시는 분들 있던데 화이팅입니다! 구경 좀 해 봅시다 ㅋ

< 마스터 캘린더 운석판 >

올 해 신제품 중에 큰 관심을 끌었던 마캘 운석판입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마캘과 똑같습니다.

39mm사이즈에 두께는 10mm정도,

트리플 캘린더, 문페이즈를 가지고 있는 cal. 866이 사용됩니다.

운석 다이얼이 어떤 느낌일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묘한 질감과 패턴이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마캘 모델과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에

마캘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운석판으로 가시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또 전시된 제품도 패턴이 다 달랐는데 좋은 혹은 마음에 드는 패턴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습니다.

< 마스터 울트라씬 문 >

강남 예물시계 울트라씬 문의 새로운 배리에이션입니다.

기존 울씬문과 같이 39mm에 9.9mm(약간 의심이 되지만)이고 cal. 925가 사용되었습니다.

사실 전 검판이 나온다고 하였을 때 흰판과 같은 히트를 칠 수 있을까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묘한 썬레이와 브러쉬드 블랙 다이얼이 노란색 문페이즈와 너무 잘 어울려서

흰판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골드 모델도 흰판 골드와 같이 묘한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

스틸 블랙 다이얼과는 다른 차콜 그레이 느낌의 블랙 다이얼이 들어가서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 외 다른 모델들(듀오미터 퀸텀루나, 울씬 뚜르비옹, 리베르소 1931 오토매틱, 마스터 울트라 씬 1907, 여성용 랑데뷰 모델들)도 있었습니다.

총평은

쇼킹한 모델은 없었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 폭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운석 다이얼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풀려 어느 정도 인기 몰이를 할 것 같고

울씬문은 흰판과 검판의 고민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cal. 849가 들어간 마스터 울씬 1907 시스루 버전이 나오면 좋겠네요.

내년에는 리베르소 리뉴얼 작업이 들어간다는 루머도 있고 지오피직 라인과 스포츠 모델은 어떻게 정비할 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아! 올해 워치앤원더스에서 시작되겠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배려해주신 JLC와 매니저님들,

그리고 사진을 촬영해주신 키파이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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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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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2015.05.22 15:26

운석판은 그 특유의 문양 때문에라도 자기만의 시계라는 의미가 강해서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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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5.22 16:30

운석판은 정말 하나하나가 다 한정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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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i

2015.05.22 15:39

오! 포스팅 해주셨군요. 사진이 그냥저냥 이래서 송구합니다..

저는 울씬문이 참 멋지더라구요.

빠져들 것만 같은 깊~은 블랙다이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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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5.22 16:33

제 사진 수준이 그냥저냥 수준만이라도 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씬문 블랙은 벌써부터 주문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흰판이냐 검판이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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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융

2015.05.22 16:20

신제품 사진들은 많이 봐서 그런지 시계들보다 뒷쪽 예거 종이 가방이 눈에 띄는군요^^;;;. 무슨 사은품이 들어있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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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5.22 16:34

굉장한 것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면 더 궁금하시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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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융

2015.05.22 16:36

페니님은 악마이셨군요 ㅎㅎㅎ. 더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울씬문 검판은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제 친구도 디파짓 걸어 놓았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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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e

2015.05.22 18:09

제 앰복스가 찬조출연 했군요..ㅎㅎ

익스트림랩2 정말 멋진 모델입니다..! ㅠ

큰형님 뻘이라 그런지 둘이 좀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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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4

랩2는 스포츠워치의 끝판왕이죠 ㅎㅎ

여러 모델 아이덴티티가 묘하게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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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5.05.22 20:46

아주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ㅎ ㅎ. 페니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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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5

뭘요. 제가 일이 생겨 먼저 간 게 좀 아쉬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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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그레이

2015.05.22 23:05

이름도 어려운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뚜르비옹 실린드릭 퀸텀 퍼페추얼 이녀석은 정말 후덜덜하네요...

블랙 울씬문도 예쁘고... 오밀조밀 이쁘장한 녀석들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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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5

저도 이름은 좀 간단하게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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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시계

2015.05.23 09:15

뚜르비옹의 다이얼은 거의 환상적이네요~~!!

가격도 어마어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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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5

사실 가격은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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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2015.05.24 09:37

ㅠ.ㅠ 예거는 정말 원하는건 다 만들어줄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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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3

ㅎㅎ 그런 느낌이 들죠. 이미 많이 보여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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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5.05.24 12:37

예거는 정말 시계 이쁘게 너무 잘 뽑아내는것 같습니다~

이런 다양성과 품질, 경쟁력에서 예거 만한 브랜드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 마저 드네요, 다시한번 예거의 무서움(?)과 매력을 물씬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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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2

예거의 특징이 엔트리와 하이 컴플리케이션인데... 한쪽으로 치우쳐 보면 전혀 다른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 가격대도 공략해 보았으면 하는데 욕심이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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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5.05.25 03:16

루빼로 들여다보면 정말 흐뭇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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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1

루뻬도 준비해주셔서 잘 보았지요 ㅎㅎ

하이 컴플리케이션들은 확실히 만듦새가 다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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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테일

2015.05.26 13:27

저의..... 질펀항 엉덩이가.....그대로 나왔군요 ㅜㅜ

스포츠 모델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익스트림 랩 하나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시계들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ㅎㅎ

퀀텀 퍼페추얼의 실린더 헤어스프링이 제일 예뻐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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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10

내년에는 리베르소 라인과 스포츠 라인이 좀 더 강화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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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

2015.05.29 21:53

운석다이얼은 처음 봤을때는 산만해서 별로였는데 계속 보다보니 어느 순간 확 끌리네요~ 덕분에 신품들 구경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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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09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다이얼 플레이트가 좀 어수선해 보일 수도 있는데 실물은 깔끔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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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이

2015.05.30 12:08

잘봤습니다.....시계들 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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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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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5.06.02 03:15

~~어이쿠, 깜짝이야..~~

사진으로 다시 보니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다가올 W&W도 기대가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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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6.03 15:08

좀 더 가릴 껄 그랬나요? ㅎㅎ

다음엔 좀 더 이야기 많이 나누시죠!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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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놀이

2015.08.03 17:40

마스터 울트라 씬 모델이 사진이 잘려 아쉽습니다 ㅠㅠ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기대하면서 내렸는데 ㅠㅠ 정말 멋진 구경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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